2021년 6월 광주광역시 학동의 아파트 철거 과정에서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건축물관리법이 개정된 결과다. 2022년 2월 이후로는 건축물 주변 일정 반경 내에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의 시설이 있는 경우 해체허가를 받도록 요건이 강화됐다.
다만 건축물 주변 일정 반경의 세부 기준에서 건축물 규모나 높이 기준은 별도로 정하지 않아 과한 규제가 될 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부침이 많았던 용산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잡고 전문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재도약하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본사를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건물로 이전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국내 주택 비중이 70% 이상인 HDC현대산업개발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광주 아파트 붕괴로 손실을 반영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57.7% 증가한 1836억 원이다.
건설사의 실적은 현재 시장의 예상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발 유동성...
의대 정원, 2006년 이후 동결…필수의료 부족·지역의료 붕괴 지적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건 갈수록 의사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7년째 3058명으로 동결돼 있는데요.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심각해졌고, 지방의료 인프라도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의대...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단지 붕괴 현장도 무량판 구조였는데 임의로 시공 방법을 변경해 하중이 커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철근 누락 현장에 관해 철저히 보완 시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에서는 향후 무량판 구조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LH 관계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7가지 보완공법을...
광주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낮 12시 9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져 물이 쏟아진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 출입구 천장 부분의 철제 구조물도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원생들은 귀가 조처됐다. 어린이집 천장 위로 지나는 우수관이 이탈해 그 틈으로 물이 새며 천장이...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광주 서구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조사위원장)는 “건설 현장관리는 크게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로 나뉘는데 이번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두 가지 모두 실패한 사례”라며 “공사 허가를 담당하는 지방건축위원회가 단순히 허가만 내주고, 사후 관리는 손을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모범...
이날 신적설량은 △제주 한라산 사제비 92.4cm △전북 복흥(순창) 58.7cm △광주 35.8cm △충남 서천 28cm 등을 기록했다. 신적설량은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 양을 의미한다.
한파와 폭설에 곳곳에선 비닐하우스 붕괴, 동파, 낙상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에선 시설하우스 40동과 축사 9동이 파손됐고, 16건의 교통사고와 50건의 낙상이 보고됐다. 전북에선 건물과...
이는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참사,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참사 당시보다는 발전된 수준이다.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참사 당시 유가족 전담 공무원이었던 한 공무원은 “전담 공무원들이 초대된 단체 메신저 방에서 ‘어떻게 행동하라’라는 공지 정도만 받았고 체계적인 매뉴얼이나 교육은 딱히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류품을 찾을 때 전담 공무원들이 있어...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6층 규모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 도착과 즉시 건물 안에 있던 시민 수십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바닥 타일이 솟아오르기 직전 전기 스파크가...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철거 공사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 재개는 붕괴 사고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앞으로 학동4구역은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철거 공사에서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안전을 위해 철거방식부터 바꿨다. 높이 10M 이상의...
현장에 설치하면 광주 아파트 붕괴와 같은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은 그야말로 최신식 기술 향연의 장이었다. 2017년 시작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축구장 4배 크기 전시관에 300개 사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앞서 서울시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산에 영업정지 1년 4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부실시공 혐의에 따른 영업정지 8개월은 법원의 효력정지 인용으로 인해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예됐다.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받은 영업정지 8개월은 과징금으로 대체됐다.
전국건설기업노조는 “광주 학동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지난해 사상자 17명의 철거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아파트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7일 조합원 정기 총회를 열어 시공계약 지속 여부 안건을 표결에 부쳐 처리했다. 이번 표결에서 현산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시공 계약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583표(92.5...
검찰이 광주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붕괴 사고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현수 부장판사)는 13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의 1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 씨에게 징역 7년6개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무부장 B 씨...
앞서 HDC현산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만큼 중징계를 또 받으면 회사 경영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HDC현산의 전면 재시공 결정은 기업의 계속 존립과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비용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적으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회사가...
향후 관련 처분이 내려지면 HDC현산은 추가로 최대 1년가량의 영업정지를 받거나 건설업 면허를 박탈당하는 등록말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난 3월 30일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추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는 지난 1월 11일 오후 건물 한 개 동 일부가 공사 중 붕괴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사망했다.
회사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최대 70개월(5년 10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철거 방법은 정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전면 철거는)...
작성해 매년 홈페이지 및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고해 나가는 등 고객,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학동 재개발 건물과 화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어 이번 1분기에는 이와 관련해 추가로 반영된 손실 비용은 없다”고 부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받은 영업정지 8개월의 처분을 피했다. 서울시가 회사 요청을 받아들여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산업개발에 '하수급인 관리의무 불이행'으로 내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4억623만4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당 혐의는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