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를 빨리 떠나라”라는 여론의 요구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긴 했지만 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통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남겼다. 사실상 탄핵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속내를 드러내며 향후 기나 긴 법적 투쟁을 예고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사저에서 칩거하며 검찰 수사 등에...
당초 박 대통령은 파면 직후 청와대 관저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조용히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동 사저의 경우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바로 가지 않고 임시거처로 옮길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해 시설 점검을 했지만 당장...
이후 청와대 관저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조용히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은 퇴임 후 서울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삼성동 사저의 경우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바로 가지 않고 임시거처로 옮길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직무정지로 관저에서 칩거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박 대통령 근황과 관련 “최근 여쭤봤는데 ‘제4차 산업혁명’을 읽고 있다고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맞아 통섭과 융합, 산업과 문화의 시너지에 대한 책”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박 대통령은 칩거로 인한 수동적 고독이든, 선택으로 인한 적극적 고독이든 그 어떤 전직 대통령보다도 고독에 이골이 난 리더다. “국가와 결혼했다”는 말마따나 주말은 물론이고 연휴에도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서 보내는 박 대통령에게 “외롭지 않으냐”는 질문을 할 때마다 한결같이 “외로울 틈이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그는 외로울...
탄핵안 가결로 권한 행사가 중단된 박근혜 대통령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관저 칩거’에 들어갔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는 여론의 향배가 다른 만큼 최대한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특검과 탄핵 심판에 집중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보좌체제로 공식 전환됐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관저 칩거 기간 중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뒤집고 특검 수사에서 무고함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가 180일 안에 탄핵심판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최장 내년 6월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박 대통령은 길면 6개월 이상 관저에 칩거하게 된다. ‘대통령’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