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저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폭 둔화는 불가피하나 1분기와 같이 고수익 해외 매출 효율화를 통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요 곡물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 완화와 고마진 해외 매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는 국제 곡물가 하락에 따라 정부가 밀가루 가격 인하를 압박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내달 1일부터 소비자용 중력분 1㎏·3㎏ 가격을 6%대 내린다.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1㎏·2㎏·2.5㎏·3㎏ 4종 밀가룻값을 내린다. 인하율은 밝히지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에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6.4% 내린 바 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화학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품부문에서 환율 및 곡물가가 안정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스페셜티 사업 성장을 가속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한편,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지속적인...
농경연은 "국제곡물가 등 경영비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정부 정책 등 지원으로 경종 부문 경영비가 안정돼 식량작물 생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농가소득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7%가 늘어난 4830만 원을 기록했다. 농가소득은 2021년 4775만 원에서 2022년 4615만 원으로 낮아졌다. 농업소득이 늘어 농가소득...
그동안 식용유 원자재 국제 시세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ㆍ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3대 대형 악재로 지속적으로 급등했다. 치킨업계를 비롯해 라면, 제과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들은 매우 고통스러운 어려움을 겪어 왔다.
bhc치킨도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른...
4% 기록
비주택 부문 약진, 양호한 이익률 유지 기대
올해 연결 이익 역대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5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
◇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아지고 있으나 실적 선행지표 개선
곡물가 7월부터 하락, 국내 소매판매액 하반기 들어 강하게 반등
내년 실적 모멘텀 부각 전망
심은주 하나증권...
또 그는 “전반적인 원가부담도 하반기 완화될 것”이라며 “7월 이후 곡물가는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포장재 등 부자재 가격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 전사 영업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p)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 시너지는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SKU나...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중단 선언가뭄ㆍ홍수에 하반기 '엘니뇨'까지장마에 국내 채소ㆍ과일 가격 급등10월 원유 가격↑…밀크플레이션 우려
안정세에 접어들었던 국제 곡물가격이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과 기후변화로 하반기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농수산식품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지난해 전 세계 곡물 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러시아 18일 흑해곡물협정 종료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우크라, 무역 경로 위태로워져
국제통화기금(IMF)이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곡물 가격이 최대 15%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자들에게 “흑해곡물협정이 지난해 전...
한일사료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 우려에 강세다.
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9.08%(590원)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댐 붕괴 여파가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댐 붕괴가...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환율∙곡물가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재 비용 증가, PB 제품 판매 위한 영업 인프라 구축 비용, 4Q22 주요 고객사의 가격협상 결렬로 인한 제품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 404억 원(+140.5%, YoY), 영업이익 66억 원(+500.0%, YoY)을 전망했다. 서 연구원 "올해는 10~12...
축산 부문에서 높은 곡물가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의 양돈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GSP품목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그러면서 정체 구간에서는 호텔·레저, 엔터·미디어와 필수소비재 내 곡물가 하락과 수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도 변화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실적 발표를 반영하며 이차전지 밸류체인에서 호텔·레저,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다. 순환매 차원일 수 있지만 호텔...
19일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 급등, 중국 셧다운 등 지난해는 성장률과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했다”며 “오리온의 경우 2022년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매출액 성장률 22.0%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16.0% 이상을 지켜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마진율 방어는 글로벌 피어(Peer‧비교그룹) 중에도...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결 매출액은 3조5197억 원(+12.5% YoY), 영업이익은 1551억 원(+38.3% YoY)일 것"이라며 " 2020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이어진 국제 곡물 가격은 2022년 상반기를 피크로 안정되는 추세다. 3월 들어 소맥, 팜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이상 하락 중으로 원가 상승 부담은 2023년 2분기부터 점차...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안정세 등에 따라 배합사료 업계가 가격을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농협사료는 이달 1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25㎏당 625원을 인하한다. 앞서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에도 25㎏ 한 포대 가격을 500원씩 내렸다.
한우농가의 농·축협 사료 구매 비중은 지난해 기준 62.1%에 달한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이들...
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24% 밑돌았고, 곡물 가격 하락은 이미 진행형으로 관건은 식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6.00%(3만 원)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4만7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CJ Feed&Care)는 2조8212억 원의 매출(15.3%)을 기록했고,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축산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며 77억 원의 영업이익(-94.9%)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음식료품주들의 주가 상승은 올해 1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격이 폭등했다가 하반기부터 안정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탓으로 분석된다. 곡물가격이 올랐을 때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영업이익을 방어했고, 하락할 때는 마진스프레드(판가와 원가 차이) 개선 효과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글로벌 콩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수입콩 구매가격이 34%가량 올랐고, 용기, 포장재, 리드지 등 각 제품류 부자재 역시 평균 최고 12.4% 올랐다”며 “이외에도 소맥류, 옥수수류 등 작황 부진에 따른 국제곡물가, 육류 채소류 등 원물 시세가 올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