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지난해 8월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주최한 행사에 불참, 경준위가 준비한 토론회에 불만을 간접 표출했다. 또 다시 당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최종 후보로 결정된 이후에도 윤 후보 측은 당 대표와 일정을 공유하지 않아 오해를 샀다.
이 대표가 지난해 11월30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간 이유다. 전화기까지 꺼놨다. 당시 이 대표는 직접...
그러면서 “이미 결정된 경준위 안을 받아들이고 순리로 가시라”고 압박했다.
갈등이 계속되자 정 위원장은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만류로 사퇴 의사를 번복하는 등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위원장에 대한 지도부의 신뢰는 굳건하다”며 “유일한 적임자라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잘 임해주실 것”...
이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는 비추인된 경준위 안을 수정하고 적용한다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은 공정과 중립한 판단을 바탕으로 결론을 신속히 내서 이 논쟁이 장기간 지속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가 이 같은 말을 꺼낸 배경에는 최근 '역선택 방지 조항' 삽입 여부를...
그는 "경준위는 선관위가 발족하면 일을 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온갖 안을 만들고 자료를 수집하고 하는 역할을 했다"며 "확정안이 되려면 당헌·당규에 규정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준위는 그런 걸 갖지 못했다"며 "결국 선관위가 확정하거나 최고위에서 의결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유승민, 긴급 기자회견…경선룰 바꾸지 말라정홍원 선관위원장, 경준위 안에도 "열려있다"윤석열·최재형 등 일부 후보 역선택 카드 만지작지지율 오른 홍준표도 역선택 두고 비판 목소리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내홍이 생기는 모양새다. 애초 최고위원회가 경선준비위원회 안을 받아 역선택 방지 조항을...
국민의힘 소속 대선주자들은 25일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주최한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 참여한 이후 기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 필요성 여부 질문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응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불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얼마든지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는 25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주최한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국가가 해야 할 일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것'을 꼽으며 '빈곤과의 전쟁' 선포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취임 100일 내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가동하겠다"고 했다.
'집값 안정화'도 약속했다. 그는...
이어 "나는 토론회에 관심도 없었다"며 "특정 캠프가 비전발표회에 반발하니 경준위가 열 받았고, 캠프는 '이준석이 한 게 아니구나' 하고 알면서도 '이준석이나 때리자' 해서 제게 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 후보 캠프에서 이 대표 대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 체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토론회를 두고 갈등이 있었고, 경준위가 비전발표회로 선회했지만 여전히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이다.
그는 선관위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의 모든 결정은 원칙과 상식에 기반하여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비판을 높였던 원희룡 예비후보도 비전발표회 참석...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경준위의 결론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는 것이 옳다라는 입장"이라며 "경준위의 결론이기에 선관위가 구성되고 이것은 당헌 당규상에 있는 경선룰과 관계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17일 최고위에서 경준위 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역선택 방지 조항은 선관위에서도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원...
선관위원장직도 맡지 않기로비전발표회는 25일 오후 2시경준위, 역선택 방지 조항 X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토론회로 논란이 일었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선거관리위원장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회의를 통해 비전발표회 일정을 확정했고 역선택 방지 조항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대표 의견이면 아마 임명하는 것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주변의 반발이 문제"라고 얘기했다. 이어 "서 위원장이 당을 위해 흥행하려고 (경준위에서) 만들어놨더니 이 대표를 공격하는 거로 (당 안팎에서) 지렛대로 사용하려고 자기를 때리다 보니 그것 때문에 화난 것 같다"며 "그걸 어떻게 컴다운 시키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준위의 그동안 활동 노력을 정말 폄훼하는 그런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쓴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재형 후보 캠프 전략총괄본부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이 비판에 나섰다. 박 의원은 애초 공개 발언을 통해 서 위원장의 말에 반박하려 했으나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박 의원은 "서 위원장이 혼자서...
"더 이상 분탕질로 당 흔들지 말라""어느 대통령이 사적 통화 내용 왜곡해 뒤통수 치나""2주 전만 해도 경준위 적극 인정…갑자기 돌변""앞으로 누가 원희룡과 통화하려 하겠나"
국민의힘 대권 주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곧 정리된다'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경선 후보직 사퇴를...
윤석열 "이런 상황, 정반대 진영 악용 소지 다분"최재형 "모든 후보 참여자리 마련돼야"박진 "응어리 풀고 팀웍 회복해야"
국민의힘 최고위가 17일 논란이 됐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주도의 대선 후보 토론회를 취소하자 후보들이 일제히 "당의 결정은 따른다"면서도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월권' 지적에…토론회 고수에서 한 발 양보대리인 간담회에 윤석열·원희룡 측은 불참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의 토론회를 강력하게 고집했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정견 발표회'로의 변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13일 오후 당내 경선 예비후보의 대리인들과 토론회 방식을 정하기 위한 간담회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로 또 삐걱…이준석 "발표회로 절충" vs 경준위 "토론회 강행"이준석 "토론회 방식 변경 제안…최고위 의견 수렴 중"서병수 "들은바 없어…윤석열 뺀 12명 모두 참석키로"월권 지적엔 "경준위, 후보 인지도 강화 임무 부여받아" 윤석열·원희룡 측, 토론회 '사전 설명회'엔 불참정점식 등 '친윤계' 16명 성명서 "토론회...
이준석 "토론회 방식 변경 제안…최고위 의견 수렴 중"서병수 "들은바 없어…윤석열 뺀 12명 모두 참석키로"월권 지적엔 "경준위, 후보 인지도 강화 임무 부여받아"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18일 대선 후보 정책 토론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가 일부 후보의 반대 목소리 등 내부 반발을 고려해 발표회를...
여기에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준비 중인 토론회에 대해서도 "제도적 근거도 없고, 전례도 없다"며 불만까지 토로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나서 "탄핵이라는 용어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신 전 의원도 공식 사과를 하는 등 수습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이 대표에 직접 전화통화를 해 다시 한 번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김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