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비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은 중국에 수요와 내수회복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수출 부진으로 중국 제조업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의 관세와 수요 침체로 향후 수출도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지춘 황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의 내수 기반 경제 성장에 따른 엔화 자체 모멘텀 개선이 나타난다면 추가 절상 압력이 크게 더해질 여지가 존재한다”며 “다시 한번 엔화를 중심으로 환 변동성 확대 구간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신윤정 연구원은 “이번 엔화 절상에 따른 환차손에도 불구하고 향후...
"반도체, 제조업 견인…서비스·투자 감소에 내수회복 지연""2%대 물가, 목표와 유사한 수준…고용 여건 완만한 조정"
한국 경제가 최근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에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가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대출 증가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내수경기 부진으로 경제 상황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대출로 인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컸던 중국에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내수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3월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돈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3월 0.6%에서 지난달 0.7%로 높아졌다.
에버브라이트은행의 저우마오화 거시경제...
핀포인트자산운용(Pinpoint Asset Management)의 장즈웨이(Zhang Zhiwei) 수석 분석가는 “올해 중국 경제의 긍정적 요인이 수출이다”라며 “약한 내수로 인해 물가하락 요인이 발생했지만, 중국의 수출 경쟁력은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3월 수출과 수입이 약화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1분기 이후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아직 중국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정체되면서 인도가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라며 “인도가 제2의 중국 시장으로 성장해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도 시장이 현실적으로 중국을 대체하긴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내수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수출과 내수 간 경기회복 온도차는 더 심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동시에 나타나는 3고(高) 현상이 대두돼 내수 경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 중앙은행인...
KDI는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경기 부진 완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KDI가 계속해서 수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며...
이어 "수출 호조에 동반된 제조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이에 더해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 산업 생산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역시 1~2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국민에게 보다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는 내수부문을...
올해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는 등 최근 일부 지표상에서 경제 호전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핀포인트자산관리의 장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결론짓기엔 이르다"면서 "내수가 여전히 약하고 신규 주택...
작년 4분기 美카드 미결제 잔액도 14.5% 증가MZ 세대 피해 커…학자금 대출 상환·고금리 영향중국 기업 지출, 전체 소매판매 15% 비중2019년 대비 3% 감소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소비를 불안하게 만드는 위험요소들로 인해 경제회복이 차질 빚을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높은 금리와 학자금 대출 재개가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고 중국은...
KDI는 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고금리 기조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민간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반도체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경제동향 발표에 이어 지난달에도 내수 둔화라는 표현을 썼던 KDI가 이달에는 이보다 부정적인 '부진'이란 단어를 쓴...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72.4%의 중견기업들이 수출 실적 유지, 호전을 전망한 조사 결과는 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 있는 신호”라며 “공급망 재편, 자국중심주의 확산 등 무역·통상 환경이 크게 변화된 만큼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공급망 안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될...
민생경제 회복은 △물가·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내수·수출 회복 가속화 △지역경제·건설투자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1.7% 동결=우선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물가관리·대응 예산을 전년보다 1조8000억 원 증액된 총 10조8000억 원을 투입한다.
여전히 높은 과일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역대...
다만, 내년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신호도 감지됐다. 글로벌 제조업 반등으로 수출 경제가 살아나면서 내수경제도 함께 회복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약 6년 만에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 유입 증가에 따른 내수 소비 진작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공실률 또한 2023년 인허가 대비 착공 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공급 예정량이 조정돼...
이후 18일에는 금융당국과 화상회의를 열고 금융기관들에 경제 회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막상 가장 중요한 LPR 금리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최근 부동산 침체에도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기준점이 되는 5년 만기 LPR를 동결했다는 점에 의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내수·경제심리 개선세와 견조한 고용 흐름이 계속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재부는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
KDI는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폭 둔화된 점도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7% 상승하면서 21개월 만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됐다. 석유류 가격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5.0%)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KDI는...
지향’의 신호를 보내는 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정확하고 힘있게 시행하겠다”면서 “성장, 고용,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내수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 소비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실물 경제에 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