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5G 주파수 경매 입찰을 앞두고 4일 이통 3사는 각사의 전략이 담긴 주파수 경매안 제출을 마무리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간격을 두고 과기정통부에 희망 주파수 대역·용량(대역폭)을 담은 신청서와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경매는 매물과 입찰가격 모두 역대 주파수 경매 중 최대 규모다. 매물로...
"KT와 LG유플러스가 주장하는 주파수 균등배분은 담합을 유도하는 위험한 발언이다."
"SK텔레콤이 현재 가입자 1위니 주파수 더 갖겠다는 건 재벌적 사고방식이다."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충돌했다. 경매안을 두고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시장 1위인 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 연합군이 원색적인 비난도...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던 정부가 주파수 경매의 ‘판돈’을 키워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에서 공개한 5G 주파수 경매안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한 최저 경쟁 가격은 3조2760억 원이다. 3.5㎓ 대역(공급폭 280㎒) 2조6544억 원과 주파수 28...
19일 공개된 5G 주파수 경매안의 핵심은 총량제한과 3조3000억 원에 달하는 시작가(최저 경쟁가)다. 특히 낙찰받는 주파수의 총량을 제한하는 총량제한에 대해 이동통신 3사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게 됐다.
정부는 5G의 주요 주파수가 될 3.5GHZ 대역을 자금력 있는 어느 한 사업자가 독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파수 총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를 열고 5G 주파수 경매안을 공개했다.
경매안에는 경매 대상과 방식, 일정 등이 담겼다. 일단 경매 대상은 3.5㎓(3400~3700㎒)와 28㎓(26.5∼29.5㎓) 대역이다. 이번 경매의 총 공급 폭은 2680㎒로, 현재 사용되는 이동통신 총 주파수 대역폭(410㎒)의 7배에 달한다....
정부가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의견수렴에 나선다.
미래부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700MHz, 1.8GHz, 2.1GHz, 2.6GHz 등의 대역에서 총 140MHz폭 이다.
주파수는 이동통신 데이터의 전달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 자원이다. 때문에 양질의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이통사의...
6㎓ 대역을 노릴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1.8㎓ 대역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C2블록’을 선호한다.
KT는 경쟁기업의 단합을 염두에 두고 내부에서 이번 경매안에 대한 보이콧 주장까지 나왔었지만, 결국 경매에 참여했다.
이에따라 오름차순 경매 매순간마다 이통 3사간 사활을 건 황금주파수 경매가 눈치작전이 8월 한달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상무는 이날 서류를 접수한 뒤 취재진에 “이번 주파수 경매 방안은 특정 사업자(KT)의 희생을 요구하는 경매안”이라면서도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서비스 경쟁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번 주파수 경매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KT가 이번 주파수 경매를 보이콧 할 것이라는...
기업들은 주파수 경매 TF팀을 가동해 경매 안, 최대 경매액, 주파수 내 우선순위 등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경매의 승기를 잡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 이번 주파수 경매 안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공조가 과연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경매안의 모든 키를 쥐고 있는 기업은...
KT 관계자는 "현재의 불공정한 경매안이 지속될 경우 주파수 확보를 못하거나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확보할 수 밖에 없다"며 미래부가 제시한 경매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경매 불참 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 경매구조로는 경매 참여가 어려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KT가 이처럼 경매...
경매안… 경매 ‘담합’ 우려까지
이번 주파수 경매의 가장 치명적 문제점은 경매정책의 취지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낙찰의지의 진정성이 없는 기업이 마치 낙찰받을 것처럼 거짓 응찰을 통해 경쟁사에 과다한 낙찰가 부담을 안기는 동시에 경쟁기업이 낙찰받지 못하도록 하는 담합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기업 간 경쟁이니 물불 안...
◇ 오름차순 경매…“결국 ‘승자의 저주’ 될 것”
이번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거리는 KT가 가진 1.8㎓ 주파수 인접 대역이 경매에 나올 것인지 여부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KT 인접대역은 경매안에 포함돼 1차 여론전은 KT의 승리로 돌아갔다.
미래부는 구체적으로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2와 포함되지 않은...
미래부는 지난달 28일 5개의 주파수 할당 후보 방안 중 제4안을 최종 경매안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할당 방안은 KT 인접 대역을 할당 후보대역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시장경쟁 왜곡 및 천문학적 과열 경매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할당 방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실제로 KT가 인접 대역을 확보할 경우 할당 즉시 수도권에서...
또 KT 측은 이날 과천 미래부 앞에서 5000여명이 참가해 미래부의 주파수 경매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 윤종록 2차관은 KT 노동조합의 ‘주파수 할당’ 항의 시위에 대해 “정부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미 확정된 주파수 할당방안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차관은 또 “정책은 확정됐다”면서 “이통3사는 선의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미래부의 경매안에 부정적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4안은 결과적으로 KT에 유리한 안”이라며 반발하면서 “KT가 인접 대역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타사는 5조원대의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 관계자 역시 “경매가 과열돼 천문학적인 금액의 낙찰가가 책정될 수 있다”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SK텔레콤은 “언론과 정치권 및 시민사회에서 공정한 주파수 할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KT 인접 대역 할당은 명백한 특혜시비 요인임을 수차례 지적해 왔다”면서 “정부가 이러한 문제제기를 과소평가 또는 무시함으로써 이번 주파수 경매안이 ‘KT 특혜방안’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KT는 특혜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900MHz...
이번 주파수 경매 논란의 쟁점은 현재 KT가 보유한 1.8㎓ 인접대역이 경매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KT가 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큰 투자 없이도 지금보다 2배 빠른 속도의 LTE망을 구축할 수 있어 경쟁사의 투자와 마케팅비 출혈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래부가 내놓은 제1안은 2.6GHz 대역 A·B블록과 1.8GHz 대역 C블록을 경매에 내놓는...
1안은 LG유플러스가 유리하고,D블록이 경매안에 포함된 3안은 KT가 사활을 걸고 있는 안이다.
4안은 이통 3사가 주력하고 있는 1안과 3안을 합친 것으로, 두개의 안을 모두 경매에 부쳐 입찰가가 높은 쪽을 채택하는 방식이다.
4안의 경우 이통3사가 주장하는 안을 모두 포함한 데다, 경매를 통해 정부 역시 적절한 할당대가를 확보할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황금주파수 경매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는 14일 새누리당과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황금주파수 경매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극비리에 진행중인 정부의 황금주파수 경매방안은 공청회 등을 거친후 이달말께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협의에는 김희정·이상일·이에리사·박대출·조해진 의원 등이 참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