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는 낙찰 후 단기간 내 잔금을 내야 하므로 고가 경매 물건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이 확실한 경우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경매 보증금을 최대 20%까지 즉시 내야 하고, 잔금도 45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 이런 제약에도 고가아파트 경매시장이 최근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고가아파트 수요가 늘었고, 장기적으론 집값 우상향을 예상해 핵심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의 오피스텔 분양권이 미술품 경매에 오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이달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더 팰리스 73 내 오피스텔 1개 호실 분양권을 출품한다. 부동산 분양권이 국내 미술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경매 시작가는 160억 원이다.
더...
아울러 전세사기의 주된 연령대인 2030세대의 강제경매 물건 매수 비중은 올해도 4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층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강제경매 당한 전셋집 ‘셀프 낙찰’에 나서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해당 수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집합건물)...
경매 물건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1분기 법원 경매에 나온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236건으로, 전년 동기(125건) 대비 88%나 늘었다. 반면 수요는 적어 낙찰가율은 내려가고 있다. 법원 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 낙찰률은 4월 기준 36%로, 2022년(4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2022년 88.7%였으나 올해 4월 기준 72%에 머물러 있다.
고금리 기조도...
2022년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와 얽힌 물건이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데다, 빌라 비선호 등으로 유찰이 반복되면서 경매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0%로 전달(15%)보다 다소 개선됐다. 낙찰률 상승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항력을 포기한 빌라 경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해선 LH가 신탁물건 공개매각에 참여한다. 매입 시 남는 공매차익을 활용해 피해자를 지원한다. 다가구주택도 피해자 전원이 동의하면 공공이 경매에 참여해 매입한다. 선 순위 임차인이 거주 중인 피해주택 역시 앞으로 공공이 보증금을 인수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입한다.
만약 경·공매 절차가 끝났거나 안전 문제로 피해주택 매입이 어려운...
고가 아파트 경매 물건과 달리 중저가 단지는 낙찰받더라도 시세차익이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내 중저가 매물 인기는 투자보다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로 해석된다.
19일 부동산 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경매 11계에서 16일 열린 인천 중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오션하임’...
KB희망바자회는 KB손보 임직원, 영업가족, 자회사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해 재사용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다. 지난 19년 간 기증된 물품은 총 85만 점이며, 발생 수익금 4억3000만 원은 총 3199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의 희망찬 꿈을 위해 기부됐다.
총...
이에 박 장관은 당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관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 경매 등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정부와 여야, 전문가가 합의한 방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셋값 급등의 원인 중 하나인 ‘임대차 2법’ 완화안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사기...
지지옥션 측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5.3%로 전달(34.9%)에 비해 10.4%p 상승했는데, 한 번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알짜' 단지들이 경매로 많이 나오면서 인기 단지로만 쏠리는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졌다"며 "이런 단지들은 실수요자 위주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매매 실거래가와 연동돼 낙찰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입지에 대단지, 신축권 아파트 물건 쏠림 현상은...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기 내 준공을 마치지 못하면 건설사가 보유 물건을 담보로 잡고 경매로 돌리거나 해당 물건을 인수하는 형태를 취한다"며 "또 준공 후 미분양이 50%를 넘는 경우라면 해당 물량을 건설사 보유분으로 돌려 분양을 완수하는 식으로 준공 책임을 지게 돼 재무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PF 우발채무...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물건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낙찰률은 매월 3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평균 응찰자 수와 낙찰가율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1건으로 전월(218건) 보다 약 20%가 증가했고, 낙찰률은 34.9%로 전달과...
경매가 진행된 물건 총 1004건 가운데 400건이 주인을 찾으면서 낙찰률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85.7%→87.3%)와 인천(79.5%→82.8%) 모두 낙찰가율이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경기 13.23명, 인천 10.95명으로 전달(경기 12.53명, 인천 10.36명)에 비해 늘었다.
올해 2월 87.2%로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
부채나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거나 전세금 반환에 실패한 빌라 임대인의 물건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는 셈이다.
서울 빌라 임의경매 건수는 올해 2월 192건을 기록 중이다.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18건, 2022년에는 667건이 진행됐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해 보면 2022년 월 55.6건에서 2023년 월 68.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월 96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빌라가 밀집한...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로써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며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오르기는 했으나 아직 기준치보다 낮고, 시장의 선행지표 성격을 띠는 법원 경매 물건도 넘쳐난다"고 강조했다.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했고 1월 기준 전국...
강은 지지옥션 이사는 “급증하는 전세피해 관련 경매 물건을 보면서,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물 무료 오픈을 결단하게 됐다”며 “피해자들의 회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도 사회적 역할이 필요할 경우 그 책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기존 주택, 그중에서도 급매나 경매 물건 또는 수년 전 가격에 나오는 줍줍 물량을 노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분양가 상승이 단기에 끝나지 않겠지만, 기존 주택의 가격 정체를 생각하면 생각하면 마냥 오를 수는...
권씨는 “상인들 간 갈등이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둥글둥글하게 함께 살아가자’라고 부탁드린다”라며 “경매를 할 때는 서로 경쟁자이지만, 응찰기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상인들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손님을 만나고, 신선한 물건을 파는 게 즐겁다”라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과일을 파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많이...
2023 온라인 자선 경매는 한세실업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해 재활용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120여 개 제품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경매에는 수익금 전액 기부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의 온정이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