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경남 함안군 백이산 자락에서 태어난 조 회장은 청년 시절 조국의 샛별을 꿈꿨다. 중앙고보에 재학 중이던 1926년 6월 10일 순종황제 국장일을 기해 일어난 만세운동을 주동했다는 이유로 모진 옥고를 치렀다. 그는 이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호세이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한 뒤 고향 친구 몇 명과 자취를 시작한다.
해방 직후, 조 회장은 친구의 동생이었던 호암...
사면심사위는 이들이 삼성물산ㆍ제일모직 불법 합병 의혹으로 현재 재판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정부 첫 특사인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위주의 사면이 이뤄졌다. 신년 특사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ㆍ복권됐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되기도 했다.
사면위가...
재계 서열 35위로 준재벌인 SM그룹은 대한해운, 대한상선 등 해운사와 진덕산업(우방산업), 삼환기업, 경남기업 등 건설사, 벡셀, 경남모직,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 총리의 이계연 삼환기업 고문은 1년 반 동안 삼환기업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남선알미늄 주가는 이계연 고문의 거취에 따라 일희일비했다. 2018년 1000원대 머물던...
3분기 기준 남선알미늄이 보유한 관계기업으로는 우방과 에스엠티케미칼, 경남모직 등이 있다. 회사는 이들 모두 20%대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남선알미늄의 지분법 이익은 2016년 58억 원에서 이듬해 84억 원, 지난해 146억 원까지 불어났다. 그간 지분법 이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던 경남모직이 지난해 100억여 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지분법 이익에...
티케이케미칼은 에스엠티케미칼외 7인에서 에스엠인더스트리 외 7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7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에스엠티케미칼이 에스엠인더스트리(구 경남모직)에 흡수합병됨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계열회사 간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이기 때문에 경영권 변동은 없으며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의 주식수 변동도 없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엔 각 벌금 1억6000만 원, 한양건설엔 벌금 1억4000만 원, 한화건설과 SK건설에는 각 벌금 9000만 원, 경남기업과 삼부토건, 동화건설엔 각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벌금 500~3000만 원을 선고받았던 각 건설사 임직원 중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는 대림산업, 한양,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화건설, 삼부토건, 동아건설, SK건설 등이다.
10개 건설사는 2005년부터 10년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 저장 탱크 건설공사 12건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미리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을 정한 뒤 입찰에 참여하는...
이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는 대림산업, 한양,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화건설, 삼부토건, 동아건설, SK건설 등이다.
검찰은 "이 사건은 7년6개월간 담합한 사건으로 피해액수가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며 "양형 부당 주장은 담합을 금지한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4대강 살리기 담합, 호남고속철 담합, 영등포구...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건설사는 대림산업, 한양,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화건설, 삼부토건, 동아건설, SK건설 등 10개사다.
재판부는 건설사들이 짬짜미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SK건설 등은 대형 건설사로, 전문적인 공사에서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유리함에도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을 저해했다"라며 "이는...
처분 대상 기업은 경남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부토건,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이다. 과징금은 역대 건설공사 입찰 담합에 부과된 액수로는 호남고속철도 담합 과징금(4355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현대건설은 619억여 원, 한화건설은 53억여 원 과징금을 처분을 받았다. 현대건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건설사는 대림산업, 한양,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화건설, 삼부토건, 동아건설, SK건설 등 10개사다.
삼부토건 외 SK건설 등 9개사는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소시효가 지났는지를 추가로 검토해 다투기로 했다. 삼부토건 측은 다음 기일 때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담보를...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SM그룹은 1988년 설립된 모태기업 삼라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기준 대한해운 외에 진덕산업, 조양, 벡셀, 남선알미늄, 경남모직, 티케이케미칼, 우방 등 상장사 3개와 비상장사 33개 등 총 3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50위권 안팎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SM그룹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M&A 전략이다.
우 회장은...
삼성물산이 2위와 격차(2015년 3.9조→ 2016년 6.1조)를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처럼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공능력평가에서는 법정관리․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경영상태 부실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액 산정방식 합리화로 이들 업체의 순위가 대부분...
삼성물산은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절차를 밟으면서 덩치가 더욱 커져 현대건설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같은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수년전 저가수주의 여파로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19위 떨어진 4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도 현대차그룹의 주력건설사이자 업계 맏형답게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며 두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엘리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기를 들며 표 대결을 벌인 회사다.
◇ ‘두산밥캣’ 상장 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소형 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Doosan Bobcat Inc.)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한 두산밥캣은 차입매수 방식으로 조달한 인수자금의 이자비용으로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를 가져온 회사다....
호암은 1910년 2월 12일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1987년 11월 19일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호암은 사업을 통해 국가에 보답한다는 뜻의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최고의 경영철학으로 삼았다. 호암은 선친에게서 물려받은 1만원을 종잣돈 삼아 26세이던 1936년 마산에서 정미소를 열어 첫 사업을 시작한 뒤 1938년에는 대구로 나와 삼성그룹 모체인 삼성상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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