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노조는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수차례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지만 지난달 말 계약 종료일까지 협상을 회피해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건설사들은 비노조 기사를 통해 레미콘을 공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가능한 곳은 다른 작업을 먼저 했고 일부 현장은 한국노총 소속이...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총이 대대적인 총파업에 나서자 정부도...
사전집회는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5000여 명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서, 수도권북부지역본부 5000여 명이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조 2500여 명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했다.
이에 따라 한강대로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삼일대로 고용노동청부터 IBK기업은행, 통일로 서대문역에서 경찰청까지 2~5개...
서울시는 건설노조가 16일 세종로 일대 총파업 결의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오후 8시 30분께 시청 직원과 경찰의 저지에도 조합원 1만여 명이 일시에 서울광장에 진입해 불법 점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광장을 기점으로 청계광장, 청계천, 덕수궁 돌담길, 시의회 앞 보도 등을 점거해 총 2만5000여 명의 조합원이 노숙했다고 추산했다.
정상훈 서울시...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일 숨졌습니다.
노조는 "검찰 독재 정치를 끝내고, 건설 노동자가 존중받고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력·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규탄대회는 주최 측 추산 3500∼4000명이 모였습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잔인한 건설노조 탄압이 급기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고, 공공기관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헌법재판소...
이들은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관리 실패 △검찰 치중 인사 △대일 외교 정책 △건설노조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노동제도 개편안 등을 대대적으로 비판했다. 또 7월 총파업을 재차 결의했다. 주최 측 추산 1만 3000여 명이 이 자리에 모였다.
오후 3시 30분께 대회를 마무리한 이들은 서울시청까지 3.3km를 행진했다. 이들은 오후 5시께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조사한 것을 언급하며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적용이 안 된다는 주장은 논리가 안 맞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또 과거에 보면 건설노조, 항운노조 등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조사한 바가 있다"며 "법리논쟁은 사실 큰 의미가 없고 이 피해를 국민들이 입은 것, 나라가 입은 피해를 공정위가 앞장서서 회수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공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건설기계 중 2만5000대는 건설노조에 가입돼 있어 건설현장 자재 반입이 어려워진다.
앞서 지난해 12월 화물연대 파업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동조 파업에 참여하면서 전국의 주택 건설공사 현장 1349곳 중 785곳(58%)에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화물연대...
타워크레인 월례비, 노조 전임비 요구 등 행위를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한 정부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총파업 맞불을 예고하면서 건설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이날 ‘우리의 목소리도 들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주장만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국민의힘 예비후보 신분이던 지난해 10월 19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총파업을 앞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화물연대에 대해 “민주노총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자영업자와 청년, 심지어 동료 노동자마저 약탈하는 기득권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발표는 최근 잇따른 노조 비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달 수도권 건설현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정부가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8일 만에 시멘트 출하가 정상 회복됐다.
8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은 2주 만에 99.7%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7만95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99.7% 수준이다. 14일간의 화물연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면 중단됐던 시멘트 출하가 2주 만에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이 93.1%까지 회복했다.
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6만75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93.1% 수준을 기록했다. 13일간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누적 피해액은 1180억 원으로 조사됐다.
시멘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에 들어갔지만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이 88.3%까지 회복했다.
6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5만90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88.3% 수준을 기록했다. 수색과 오봉, 수원 등 수도권 유통(출하)기지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면서 출하 차질로 인한 피해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정유·철강·건설 등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시멘트·철강·자동차·석유화학·정유 등 주요 업종에 총 3조263억 원...
앞서 건설노조는 2일 화물연대 파업 지지를 선언하며 동조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6일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통해 화물연대 파업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국의 건설기계 2만5000대가 멈춰설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열흘간 시멘트·철강·자동차·석유화학·정유 등 주요 업종에 총 3조263억 원...
이 장관은 "물류와 운송은 우리 경제의 수출 엔진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며 "화물연대가 철도·지하철 노조의 사례와 같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운송거부를 철회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화물연대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이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열흘째 이어지면서 시멘트 업계와 수출입 중소기업 등 산업계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3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내 시멘트 업계의 누적 피해 규모는 약 1051억 원에 달한다. 지난 6월, 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액(1061억 원)에...
다만 파업이 장기화 될 때는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선적 지연과 패널티, 계약 파기 등 각종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에서 정부와 화물연대는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 등 강대강(强對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