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한국 고객 정보 2900여 건을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태그호이어가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새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아 한국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한 전 세계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당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해킹 공격으로 1만3000여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제6회 전체회의에서 밀리의 서재 등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사업자 7곳에 총 8억209만 원의 과징금과 5040만 원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밀리의 서재는 웹 방화벽 설정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 조치를 하지 않아
정부가 지난 9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부실한 보안 조치를 이유로 1억1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뽐뿌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어긴 것이 인정된다면서 이 사이트 운영사인 ㈜뽐뿌커뮤니케이션에 과징금 1억200만원과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하는 안을 의결했다.
뽐뿌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KT가 홈페이지 해킹으로 981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영업정지 처벌은커녕 1억원 미만의 과징금만 물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합동 개인정보유출 조사단이 최근 KT의 정보유출 사고가 '초보용 해킹툴'인 파로스(Paros) 프로그램을 이용한 해킹에 따른 것으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