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관계자는 "연초 분양한 '포제스 한강' 같은 초고가 분양단지가 집계 대상에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여럿 나오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 분양하는 단지가 여럿 있는 데다 공사비 상승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분양가 오름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광배...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고급주택 시장 규모는 구매력 갖춘 초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강남권, 용산, 한강 변 및 공원 조망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주 수요층도 경기ㆍ금리 등 거시적 환경 변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수요 일부는 강남고가주택시장으로 흡수, 분산 등...
서울 내에서도 전체적으로 보유세 부담이 다소 오르는 가운데, 강남권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서울에서 고가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많게는 보유세가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지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아 보유세 상승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학군(교육) 및 고급 주거 수요가 밀집한 강남권은 2023년 100만 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이 무려 51.5%로 이미 과반을 넘겼다. 2022년 53.1%에 비해 1.7%p 수치가 줄었으나 300만 원 초과 초고가 월세 거래는 2022년 11.6%에서 12.2%로 0.7%p 늘었다.
같은 기간 노원, 도봉, 강북 등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 월세 시장은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 월세 거래가...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권일수록 잔금 날짜가 길게 잡히는 비율이 높았다. 실제 서울 강남구 도곡 렉슬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1월 말 계약이 됐는데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등기 전이다. 2월 초 계약된 대치 은마 전용 76.79㎡도 등기가 안 됐다.
전문가들은 등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값 띄우기' 목적의 이상 거래와 혼돈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려의...
특히 고가주택 현실화율 우선 제고 방침에 따라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15억 원 이하 아파트는 현실화율이 2020년 69.2%에서 지난해는 72.2%로, 15억 원 초과는 75.3%에서 78.3%로 각각 3%p씩 급등했다.
9억 원 미만 아파트가 2020년 평균 68.1%에서 2021년 68.7%로 비교적 완만한 상승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현실화율은 평균 71.5%로, 9억 원 미만은 69.4%로 높아졌고, 9억 원...
그에 비해 송파‧강동 같은 경우는 주택 중심으로 지역이 형성돼 있다 보니 결국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송파·강동구는 지금처럼 긴축이라든지, 규제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초‧강남구와는 다르게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84㎡형(7층)은 지난달 20억1000만 원에 직거래 됐다. 같은 평형(7층)이 4월 27억 원에 중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6억9000만 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앞서 3월 국토부는 2020년 3월부터 1년 3개월간 체결된 9억 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 사례를 조사한 결과 3787건의 위법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최근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개발 기대감으로 집값이 뛴 용산구와 기존 집값 강세지역인 강남·서초·성동구 일대 고가 단지에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지만, 대형·고가 아파트는 예외인 셈이다. 1주택자 세제 완화 영향 등으로 ‘똘똘한 한 채’ 집중 현상이 가속화 하면서 당분간 초고가 아파트 강세는 계속될...
초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에서 증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강남권에서도 아파트 시장을 견인하는 강남구는 같은 기간 2417건의 증여가 발생해 구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양도보다는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조정대상지역에서 3주택자 양도세 최고세율이 82.5...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2019년 이후 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가 금지된 이후 자산가들에게 최근 이슈인 대출이나 보유세 등이 새로운 규제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강남권 초고가 주택은 여전히 매도우위 시장을 형성하는 등 신고가로 계약이 체결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 한 채 가격 정도면 너도나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60억 원 미만 꼬마빌딩은 현금부자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대출이나 세금 방면에서 꼬마빌딩을 갖는 편이 유리하다 보니 매수 수요는 많은데 매도 희망자는 많지 않은 편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꼬마빌딩의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부터 규제 지역...
임병철 부동산R114 연구원은 "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강남권주택은 대출 없이 자기 자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신고가가 이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하고, 시범 사례가 나오면 재건축하는 고가 아파트, 재개발 지역의 빌라나 다가구 주택 등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 행진은 단연 눈에 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형은 매매가가 올해 1월 50억 원에서 지난달 12일 56억 원으로 손바뀜했다. 10개월 새 6억 원 상승한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은 9월 42억 원에 매매되면서 처음으로 매매가 40억을 넘겼다. 이후 지난달 15일 해당 면적이 45억 원에...
강남3구는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안 되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가 대부분인 만큼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114㎡형은 지난달 9일 41억 원에 역대 최고가로 거래됐다. 넉 달 전보다 6억3000만 원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전용 78㎡형도 지난달 19일 37억5000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부의 대출...
이어 대구 달서구 빌리브 스카이 219.14㎡형이 27억7000만 원, 서울 강남구 원에디션 82.31㎡형이 27억1000만 원, 인천 서구 한들구역 2블록 1로트 241.77㎡형이 27억5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들어 수도권 집값 9억 원은 고가주택에서 평균 이하 가격이 됐다"며 "투기 잡겠다며 보증불가에 대출불가 규제까지 더해 결국 신축...
준공된 지 오래된 재건축 단지부터 최근 지어진 강남권 고가 단지까지 말 그대로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인기 아파트 시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선 최근 신고가 거래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지난달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전용면적 63㎡형은 27억9000만 원에 팔렸다.이 면적 거래로는 역대 최고가로, 종전 신고가(7월·26억1000만 원) 보다...
더샵 반포 리버파크 외에도 서울 강남권 도시형 생활주택이 분양가 2~8위를 독차지했다.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5273만 원)도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가와 비교하면 9위로 밀려난다.
이렇게 도시형 생활주택이 고가에 분양할 수 있는 건 규제 공백 탓이다. 분양가 상한제(택지비·건축비 원가에서 일정 범위 이상 이윤을...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9월 이후 취득하는 집부터는 1주택자라도 장기 보유 혜택이 줄어든다. 넓고 비싼 집으로 이동할 메리트가 희석된다"며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원래 살던 집에 계속 사는 게 더 이익이 될 수 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선 거래 가뭄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16.1%), 서초(18.8%), 용산(15.7%), 광진(19.4%) 등은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집값은 강남권의 한강변과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싼 비강남권이 20∼3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통한 주택매입 수요를 끌어당기면서 따라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서울 외곽 수도권까지 크게 상승해 서울 집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