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태풍이 움직이는 진로의 오른쪽을 ‘위험반원’, 왼쪽을 ‘가항반원’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의 오른쪽이 더 위험한 이유는 ‘바람’ 때문입니다. 태풍의 진행방향과 태풍 자체의 바람 방향이 일치해 더 큰 강풍이 불게 되는 건데요. 태풍의 오른쪽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에 편서풍이 합쳐지면서 더욱 강한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반면...
그는 "만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관통을 하지 않고 대한해협 쪽으로 해서 부산 앞바다 쪽으로 빠져나간다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 방향, 위험한 쪽이 아니고 가항반원이라고 하는데, 덜 위험한 쪽에 영향을 주게 된다"라며 "글다 보니까 바람도 다소 약하고 비도 우측보다는 좀 더 적은데 실제로 어제 예측한 것보다 비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한반도가 태풍 다나스의 가항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항반원이란 북반구 기준, 태풍의 진행방향에 대한 왼쪽 반원을 말한다. 왼쪽 반원에서는 태풍의 이동방향과 회전방향이 반대가 돼 힘이 상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풍속이 약해져, 태풍의 피해가 적다.
반대로 오른쪽 반원은 위험반원으로, 태풍의 이동방향과 회전방향이 같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