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복고) 열풍을 타고 가요계에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는 것. 1990∼2000년대의 인기곡들이 재해석돼 새롭게 발매되면서 차트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SG워너비 이석훈은 11년 전 자신의 히트곡인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로코베리와 듀엣으로 소화해 최근 다시 발표했다. 하동균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 OST로 사랑받았던...
◇콜라보 열풍은 올해도 이어져
콜라보는 2016년 새해 백현과 수지가 듀엣곡 ‘드림(Dream)’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백현과 수지는 각각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안겼다. 재즈풍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아티스트는 한층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듀엣 파워를 자랑했다....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소개된 박명수 제시카로 구성된 듀엣 명카드라이브의 ‘냉면’과 유재석, 윤미래, 타이거JK로 결성된 퓨처라이거의 ‘렛츠 댄스(Let's dance)’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다.
정재형, 바다, 지드래곤, 10cm, 스윗소로우, 이적, 싸이 등이 무도 멤버들과 함께 화려하고 재밌는 듀엣 무대를 꾸민 2011년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썸남썸녀’로 불리는 소유-정기고, ‘한여름밤의 꿀’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기 집권한 산이-레이나, 지난해 ‘짧은 머리’에 이어 최근 ‘이제 그만 싸우자’로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은 허각-정은지, 영원한 콜라보 듀엣 개리-정인 등 가요계는 최근 콜라보레이션 열풍으로 뜨겁다.
거센 가요계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가수에 이어 기획사에까지 번졌다....
가요계 남녀 듀엣 열풍이 거세다. 다양한 음악색깔과 개성있는 보이스를 가진 가수들이 남녀 듀엣을 결성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한다. 특히 달콤한 가사로 마치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썸남썸녀(사귀지는 않고 좋은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남녀) 열풍을 잇고 있다. 그간 피처링의 개념에 지나지 않던 가수들간의 결합이 철저한 기획과 준비단계를 거친...
현재 온라인 음원차트는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와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2주간의 온라인 음원차트는 ‘슈스케3’ 투개월의 ‘여우야’와 버스커 버스커, 김경호와 김연우의 듀엣곡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는 13일 10월 음원차트 중간 순위를 발표했다. 음원차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