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올해 상반기 이자 이익은 25조1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8억 원(4.4%) 불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고금리 유탄'을 맞았다. 고금리 영향으로 대출 이자 등 가계의 고정 지출 규모가 커지다 보니 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줄인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식료품, 섬유의복신발가죽제품...
점과 가계신용대출 등에서의 대손부담이 여전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전체 업권의 조달부담과 유동성 위험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4일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변곡점 맞은 PF, 업권별 충당금 방어벽은 얼마나 견고한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저축은행의 하반기 유동성 리스크 우려를 제기했다.
올해 6월 금융권 부동산...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4일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수익성, 건전성 현황 및 향후 전망'을 통해 “하반기 NIM은 다소 하락하거나 유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 규모가 늘기 어려워 하반기 이익 전망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연체율이 2021년 4분기 1.15%에서 2024년 2분기 2.15%로 증가한 점이 우려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취약 계층은 상대적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금융당국은 가계 차주의 채무상환부담 등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주택 대상이 확대되면서 현재 토스를 통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단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에 다시 불이 붙으면 언제든 추가 대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의 자발적인 관리가 우선돼야 하지만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도 언제든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알맞은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규제와 추석 연휴의 영향에도 전월보다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6조 원 가까이 늘면서 증가세가 여전히 가팔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730조9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5조6029억 원 늘어난 규모다....
관련한 금융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부동산 및 주식시장 부양책이 동시에 발표됐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부동산 시장 및 주식시장 부양 등 일련의 정책이 하루에 동시 발표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계 소비성향 현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이자 감소가 견인할 수 있는 소비 규모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 중이나, 오히려 제2금융권 또는 사금융 등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실수요자나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는 대폭 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대출 규제는 일시적으로 시장거래를 억누름으로써 가격을...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논의했던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한은 대출 제도 개편 등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서도 은행장들과 논의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사전적 관리를 통한 실수요자 대상의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전세대출' 감면 금리는 0.20%p,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전세대출상품 감면 금리는 최대 0.50%p 축소 조정된다.
NH농협은행은 이날 기존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모바일 아파트 대출 2.0'을 'NH...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주택에 한해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보니 비수도권 주택 실소유자들은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영업점에서는 수도권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은...
NH농협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변경하고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우대 금리를 축소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 기존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모바일 아파트 대출 2.0'을 'NH 모바일 주택담보대출'로 바꾸고 대출 조건을 조정했다.
대출 대상 부동산으로 아파트에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을 추가했고, 대출 대상자도 개인 고객에...
한은은 다음 달 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집값, 가계 부채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금통위가 (다음 달) 11일에 있다"며 "현재 일어나는 정부 정책이 주는 효과는 금통위원들과 상의해 금통위 때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금융·보험업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부동산업, 운수업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보합→소폭 개선 △대경권 악화→소폭 개선 △충청권 개선→소폭 개선 △제주권 큰 폭 개선→소폭 개선 등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호남권은 ‘개선’에서 ‘소폭 악화’로 부진했다. 동남권(소폭 개선→보합), 강원권(보합→보합)...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마지막 일정8개 금융지주 회장단 회동, 금융지주사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
"금융지주회사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8개 금융지주...
25%로 25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는데,한은의 금리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로 금통위내 통화정책 컨센서스도 인하로 이동하고 있고 대외 통화정책, 환율 등도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금융불균형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외적인...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흥행 '글쎄주담대 금리도 오름세…금융권 관련 이벤트 '실종'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됐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대 적용된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은 실질적으로 대환대출이 사실상 문을 닫은 상황인데다, 주담대 금리까지 오르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지난달 말 2금융권 가계대출이 2022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년 전 ‘영끌’·‘빚투’ 당시 학습했던 카드론 증가 사례도 잊지 말아야 한다.
팬데믹 때보다 더 어렵다는 자영업자 대책도 필요하다. 특히 카드론 급증은 자영업 부실화와 연관이 깊다. 코로나19 당시 급증한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율은 치솟고 있다. 금융업권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