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과 칸은 오리엔탈정공과 STX조선해양 사이의 미회수채권 관련 문제를 두고 매각 양해각서(MOU) 만료 시한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로 오는 10일까지 협상에 실패하면 산은은 새 인수자를 찾을 계획이다.
2일 오리엔탈정공은 주식 양도 측인 주주협의회 구성금융기관과 우선협상대상자 칸의 양해각서(MOU)효력이 지난달 말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MOU 효력은...
1분기 충당금 환입액은 각각 STX조선해양 220억 원, STX엔진 140억 원, 대우조선해양 340억 원에 달한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연계신탁(ELT)·펀드·방카 및 외환관련 실적이 현저히 개선돼 5000억 원 이상의 경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민영화 효과에 따라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ELT 판매...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해양 자회사 고성조선해양을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삼강엠앤티가 1000억 원에 인수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은 고성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강엠앤티는 1996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업체로 선박블록, 해양구조용 파이프 등을 제작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엄포가 갈수록 세지고 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채권자들이 여전히 채무조정 방안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들을 달래기는커녕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을 적극 거론하며 몰아붙이기만 하는 상황이다. 애초부터 산은과 금융위가 채무조정보다는 P플랜을 염두에 두고 ‘책임...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박윤소 이사장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이동형 이사장, 대우조선해양의 외부협력사인 글로발탑 협의회의 최금식 회장과 사내협력사 협의회의 김영보 회장 등 8인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P플랜에 들어가게 되면 STX조선의 법정관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제적 후파가 예상된다”면서 “임금 체불, 기자재대금 입금...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최근 이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SM그룹은 이미 STX조선해양이 가진 한국선박금융 27.06%도 확보한 상황이다. 이 그룹은 대우조선이 가진 지분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다.
한국선박금융은 2003년 설립된 선박투자 회사다. 선박투자 회사는 선박 건조자금 모집 및 중개, 투자, 운용 등을 맡는 특수목적회사(SPC)다.
회계법인 감사품질관리에 대한 감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회계법인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수년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형 회계분식으로 투자자 피해는 물론 국가 경제까지 악영향을 끼쳤다”며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코스피200뿐만 아니라 코스피100, 코스피200 중공업, KRX ESG 리더스 150, KRX 에코 리더스9Eco Leaders) 100 등 모두 5개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보루네오가구, 대성산업, STX, KGP(감사의견 한정) 등 4곳도 관리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거래소는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로 넥솔론에 대해 상장 폐지를 확정했다. 또...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 등 이른바 기간산업으로 볼 수 있는 업종에 약 3조8000억 원의 부실채권이 있고, 나머지는 8000억 원은 중견기업에 해당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치권의 민원성 대출을 하다가 부실화된 금액이 너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2000년대 초반 DJ(김대중) 정부 때부터 벤처 투자하면서 생긴 부실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 등 이른바 기간산업으로 볼 수 있는 업종에 약 3조8000억 원의 부실채권이 있지만, 8000억원 가량은 중소업체들에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치권의 민원성 대출을 하다가 부실화된 금액이 너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2000년대 초반 DJ(김대중) 정부 때부터 벤처 투자하면서 생긴 부실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STX조선해양의 자회사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7개 업체가 참여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7곳이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측은 적격 예비후보를 추린 뒤 다음 달 13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지분 100%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 대우조선, 또다시 법정관리 기로 …17일 첫 회의
대우조선해양이 다시 한번 생사 기로에 선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17일 첫 회의를 열고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 자금투입 방안과 법정관리 안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두 가지 상충되는 안을 동시에 논의한다는 것은 대우조선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부터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한국선박금융은 대우조선해양이 STX 등과 함께 선박 취득, 자금 차입, 취득 선박의 관리 매각 등 선박 투자 관련 업무를 위탁 운용하기 위해 2003년에 만들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85억 원에 자기 자본 95억 원, 매출은 20억 원(이상 2015년 말 기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말 한국선박금융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4월 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과 STX 등 조선업 부진과 이에 따른 출자전환이 이뤄지면서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이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결산을 앞두고 재무비율을 올리기 위해 운전자금을 상환하면서 관련대출 감소폭도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에서 설비투자 등을 위주로 한 시설자금 대출금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구조조정 비용을 자세히 보면 대우조선해양 3조5000억 원, 한진해운 9000억 원, STX계열 1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은 관계자는 "평상시에 축척한 이익으로 불황기에 시장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손실도 정부 재정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은은 IMF 구조조정이 완료된 2001년부터...
STX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유수의 조선·해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분사 ‘명문’은 충분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분리되는 회사에 차입금을 나눠 배정하면 현대중공업의 차입금은 3조90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대주주 지배력 강화를 통한 승계 포석이라는 실리적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업은 액체 운반선과 컨테이너 선박, 그리고 선박에 들어가는 블록 제조를 주력 산업으로 삼고 있다. 2011년에는 STX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사명도 고성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애초 고성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다. 실제 본입찰에 1개 업체가 최종 참여했지만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하지 못해 결국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해갈에 키를 쥐고 있는 게 소난골 드릴십인데,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인도가 70여 일 만에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산은이 추가 혈세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대우조선은 한진해운이나 STX조선해양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STX조선해양 구조조정 당시 CB를 발행해 유동성을 공급했다”며 “대외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살아나는 신호로 읽혀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채권단과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채 만기 연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또 변수는 조기 대선이다. 대선이 4월에 진행될 경우 대우조선 문제는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