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자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인 하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하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1000억~3조8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최소 2100억 원에서 3300억 원으로 최대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 하만의...
벤처 지방소멸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인 유니콘 기업도 지방에서 나오는 것은 힘들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국내 유니콘 기업 24개사 가운데 지방에 본사를 둔 곳은 1곳이다.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아기 유니콘’ 사업에도 대상 업체 159곳 중 133곳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었다. ‘아기 유니콘’에게는 시장개척자금...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에 나선다.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올해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의향서를 다올투자증권에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
VC에도 돈이 몰리지 않으니 스타트업은 허리를 졸라 맬 수 밖에 없다.
Q. 글로벌 시장과는 다른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특징이 있을까?
국내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많이 있었는데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래소 이외의 여러 목소리를 내는 스타트업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 요즘 가상자산 업계에는 ‘비트코인=디지털 금’이란...
올해 정책 글로벌 펀드·딥테크 육성…전반적인 생태계 견인 ‘한계’“경기 불황에 따라 새해부터 스타트업계 긴장하고 있는 상태”
# 서울 강남구에서 플랫폼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A 대표는 올해 정부의 벤처ㆍ스타트업의 정책을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A 대표의 기업은 최근 투자 라운지서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올해 정부과제인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손 회장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디지털 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해 비대면 고객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금융의 핵심 미래기술 분야는 업계를 선도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이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기술도 신사업 기회로...
최근 활황기를 보내며 제2 벤처붐을 맞이한 스타트업·벤처업계(이하 벤처업계)는 올해 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돈줄이 막힌 벤처업계는 감원, 매각 등 구조조정과 몸값 낮춘 투자 유치 등으로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제2 벤처붐은 올해 2분기부터 빠르게...
이번 ‘BNB체인 이노베이션 해커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SJ쿤스트할레에서 200명이 넘는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 공동주최사로 참가했고, 가상자산 보안회사 서틱(CertiK)과 글로벌 웹3.0 투자기업 DWF랩스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은 BNB체인과 DWF랩스가 맡았다. 총 3개의 트랙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더욱 무게를 싣기 위한 인사로 보고 있다.
승 사장이 속한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DX부문의 연구소로 AI, 로봇, 차세대 통신 등의 선행 연구를 맡고 있다. 전 세계 12개국 14개의 해외연구소와 7개의 글로벌AI센터를 보유했다. 향후 승 사장은 우수한 연구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그간 FTX가 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이로 인한 시장 충격과 신용 불안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미 FTX의 파산 충격파는 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FTX에 돈이 묶인 또 다른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도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 업체도 자체 확보한 유동성을 뛰어넘는 비정상적인 인출...
다만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파산 절차 또한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FTX가 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이로 인한 시장 충격과 신용 불안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VC업계가 스타트업 투자를 중단하자 현장에선 문을 닫거나 권고사직을 단행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미국 벤처캐피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는 최근 “유니콘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선언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이번 보고서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7명은투자 혹한기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혹한에도 스타트업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난...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데이터 보안 관련 개발에 총 5년간 약 900억 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2049'에서 한 싱가포르 VC를 만났었는데, '한국에는 투자할 만 한 블록체인 기술기업이 너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TX 거래소를 사용한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면서 “바이낸스가 업계 전체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에 대해서 “규제당국에도 책임이 있는데, 당국이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가? 아니다”라면서 “마찬가지로 결과적으로 사용자들도 책임이 있고, (바이낸스를 포함한)VC들도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라고...
초기 투자 단계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B2C 플랫폼 대표는 “다른 LP의 눈치를 보며 VC가 투자를 망설이는 사이 그 스타트업은 죽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체질 변화에 나선 정부의 방침도 현 투자 기조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스타트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플랫폼 기업 대신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오랜 기간 어렵게 준비한 만큼 (상장을 미루기보다)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입장”이라며 “특히 바이오 기업들은 VC(벤처캐피탈) 투자 부분도 중요하다 보니 지금을 기회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가 시들한 곳도 많다. 8월 상장한 차량 공유플랫폼 쏘카는 공모가(2만8000원)의 반...
VC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더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초대형 기관들도 보수적인 스탠스로 돌아서 대규모 출자를 축소하고 있다”며 “내년에 적어도 2분기까지는 같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는 회사들 사이에서 중급 위주의 펀딩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다만 몇백억 원...
회의 직후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VC업계, 스타트업계 등 정책 수요자들과 함께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의 큰 틀은 민간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자에게 최대 8%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8조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그간 스타트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플랫폼 기업 대신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딥테크 스타트업 10대 분야를 정하고,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 원을 투입해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3일 중기부는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계열사인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과 지분 51%와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 구조에 협의했다.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으로 훼손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결단이라는 해석이다.
메리츠금융그룹 측은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설에 대해 “자산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