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법인을 두고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VC들 중 SVB 은행을 이용하는 국내 업체들은 소수일 것”이라며 “직접 이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법인을 둔 일부 VC들은 이번 파산 사태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미국의 한국계 VC인 알토스벤처스는 미국 VC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60~80%가량을 SVB와 거래하고 있다. 김한준...
FTX 사태 여파가 이어지며 올해 초까지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급감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 VC들이 IT 스타트업에 투자 지갑을 닫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1월 가상자산 회사에 대한 투자 금액은 5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 60억 달러 대비 급감했다. 투자 건수 역시 166건에서 6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MWC 방문해 전시장 참관“정부의 R&D 지원, 현금 지원 대신 세제 지원으로”국내 스타트업 25% 규제로 어려움…규제 개선해야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방식이 현금 지원에서 세제 지원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무역업계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3’...
위반을 이유로 신고된 것은 단체 설립 이후 최초인 만큼 공정위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업계에서도 공정위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VC 관계자는 “성장에 제한을 받던 시장 하나가 새로 생기는 만큼 다른 업계의 투자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이날 전원회의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트업·벤처업계는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투자 혹한기를 겪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이 큰 소수 기업에 자금이 몰렸다는 의미다. 한 VC 관계자는 “투자 혹한기라고 모든 스타트업이 어려운 게 아니라 기술력이 좋은 소수 기업은 걱정 없이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며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금...
ITㆍ전자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도 GM, 마그나 등의 전략 파트너와 전장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 원 수준인 LG전자의 전장 사업 수주잔고가 올 연말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고부가ㆍ고성능 제품을 적극 신규 수주해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다 눈을 뜨면 혹여 회사일까, 길거리일까, 아파트 옥상일까 두려워진 고아인은 VC기획 사장은커녕 업계에서 사장(死藏)될지도 모르는 위기의 ‘계산서’가 날아들자, 자신 앞에 펼쳐진 꽃길을 만끽할 수 없었다.
그 사이 강한나(손나은 분)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현실의 벽을 직시했다. 오랜 세월 함께해온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에게 “우리 융합해서...
앞서 고금리 기조에 유동성이 쪼그라들면서 IPO컬리, 케이뱅크, 골프존카운티 등 대형주들의 상장일정도 중단된 상태다
VC업계에선 아직까지 본격적인 위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한책임투자자(LP)들이 돈을 걸어 잠근 여파가 시차를 두고 올해 내내 투자 감축으로 이어질 거란 예상이다.
한 VC 관계자는 “지난해말의 경우...
중기부는 고금리ㆍ고물가가 벤처투자 하락을 이끌었다고 판단했지만,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정부를 쳐다봤다.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 삭감이 신호탄이 돼 벤처투자 열기를 꺾이게 했다고 바라봤기 때문이다.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유동성을 수혈할 정부가 곳간을 닫자 스타트업들은 한계기업 위기에 직면했다. 하락세는 올해 더 커질 전망이다. 중기부가 추락하는...
또한 “정부는 투자 심리를 촉진해서 스타트업에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빠르게 투자하는 VC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려고 하니 벤처캐피탈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모태펀드 감소에 대한 벤처캐피탈업계의 질타에 민간영역부터 잘 해달라고 답한 셈이다.
임 실장의 답변이 끝나자 이 장관은 “그래서 질문이 있다”며...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 돈 많은 사람들은 다 두바이 간다고 하는데, 돈이 모이는 만큼 많은 프로젝트들이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요즘 다단계 코인 업체들마저 국내 규제와 수사를 피해 필리핀, 두바이로 건너가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은 최근 가상자산·IT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을 방문하고...
업계에선 투자 기업의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매수자를 찾기 힘들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업가치에 대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시각차가 벌어지면서 딜 규모도 줄어들게 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국내 한 대형 로펌 M&A 부문 관계자는 “(M&A 시장 침체가) 더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금리 때문에 연기금도 마찬가지고 PE들도...
업계에선 정부가 모태펀드 예산 규모를 급격히 줄인 게 벤처 투자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VC(벤처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에 출자를 하고, 이를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예산은 3135억 원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업계에서는 정책금융이 현재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체로 민간 금융시장은 경기가 좋으면 투자를 늘리고 나쁘면 줄이는 성향이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수익성도 악화된 상황에서 투자까지 받기 어려워지면 벤처기업의 어려움은 배가될 가능성이 크다.
김경훈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 VC‧은행이 투자를 지연하는...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털(VC), 금융업계에서는 ‘자금을 출자하는 기관투자자’라는 단어 보다는 줄여서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투자자), ‘출자금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회사’라는 말보다는 보통 ‘GP’(General Partner, 무한책임투자자)라고 지칭한다. 즉, LP란 자금을 출자하는 개인이나 단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기금이나 공제회...
LG전자가 2013년 신설한 VC(전장)사업본부는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지난해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8조6000억 원, 17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워낙 안좋다보니 삼성과 LG의 주력 사업들이 부진해 실적이 안좋을 것"이라면서도 "삼성과 LG가 미래 먹거리로...
파산설 솔솔 제네시스 글로벌, 결국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비트코인 2만 달러 사수… 고팍스 “현재 인수 협상과 무관”
가상자산 업계 침체와 FTX 사태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미국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이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업계에선 오일머니 유치로 얼어붙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분위기를 회복시키려는 의도도 녹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3조530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2조6668억, 2분기 1조8610억 원, 3분기 2조6701억 원을 크게 뛰어 넘는 규모다. 그러나 2021년 4분기(약 4조 원)와 비교하면 13.0% 감소한 수치다. 3고 부담에...
VC 기획 광고주들에게 “금요일 업무지시 후 월요일까지 제출과 광고주 개인적인 업무지시를 거부한다”며 업계에 잘못된 관행을 바꾸겠다는 공지 메일을 보낸 것. 업계에서 ‘주님’보다 더 높은 ‘광고주님’을 과감하게 건드리는, 차원이 다른 전략이었다. 그동안 광고주들의 갑질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직원들은 쾌재를 불렀고, 자신들의 편을 들어준 고아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