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 컨설팅업체 대표 등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가수 임창정이 논란을 빚은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에게 30억 원을 투자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주가조작 세력의 골프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에 참석, 청중들을 향해 투자금을 더 넣자고...
김 대표는 “공매도를 다 막아버려서 (SG증권 연루 종목들의) 주가가 몇 배 올라도 매도 세력이 안 나타났다”며 “주요국 증권시장에서 우리나라처럼 공매도를 막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수법으로 활용된 CFD(차액결제거래) 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남 선임연구위원은 “많은 경우 (주가조작의) 도구로 활용된 상품·기법 등을...
작전에 능한 주식꾼 C와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사 직원 D가 중요 역할을 맡아줬다. C가 고가매수, 허수매매, 물량소진주문 등을 요청하면 D는 주문을 제출해 주식을 매매하고 자금이체를 맡았다. 둘의 손발이 잘 맞아들어가면서 주가는 원하던 수준으로 높아져 갔다.
3000원이었던 주가는 6개월 만에 3만2000원까지 올랐다. 주식의 70%가량은 이미 보유 중이었고, 시중에...
SG증권발 사태는 정공법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주가조작 디테일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약 3년에 걸쳐 조금씩 주가를 밀어 올리기 위해선 상당한 인내심이 전제되어야 한다. 계좌소유주의 집 또는 회사로 이동해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는 거래소와 금감원의 IP주소, MAC(Media Access Control) 주소 감시망을 뚫어버리는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올해 금융시장을 뒤흔든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동학개미(국내 주식 개인투자자)에게 주가조작의 악몽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자본시장 업계 종사자 10명 중 3명(중복 응답)은 직간접적으로 주가조작 제안을 받거나 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본지가 자본시장 업계 종사자 100명(증권·자산운용사, IPO, 회계, IR·PR컨설팅, M&A...
라임·옵티머스 피해자 모임 대표를 맡은 B씨는 SG증권발 CFD 사태는 ‘이미 예견된 사태’라고 했다. 4년 전 라임사태에 대해서 금융 당국과 사법당국 등이 어떤 태도를 취해왔는지를 짚어보면 이번 CFD 사태가 왜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는 것이다.
B씨는 “금융·사법 당국이 범죄 발생 이전 범죄의 징후를 찾아내서 예방하든지, 아니면 발생된 범죄를...
보통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권역별 법령을 집행하고 감독·검사할 때는 감독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다. 현재 금감원은 감독과 관련한 시행세칙 제·개정권만 갖고 있다. 나머지 법률·시행령·감독규정 제ㆍ개정권은 금융위가 맡고 있다. 이는 감독정책에 대해 금감원이 금융위의 통제를 받는 구조적 특징에 기인한다.
금감원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사태, 키코 등...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규모 하한가 사건의 여파로 증권사들이 장외 파생상품 중 하나인 차액결제거래(CFD)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규제와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가 강화되면서 CFD 거래의 시장 점유율이 축소될 것으로 관측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시세조종 공범 가담 정도에 따라 공동정범·공모공동정범·종범 분류 모의과정 없어도 특정범죄 실현하려는 의사만 결합되면 공모공동정범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이득액 50억 이상이면 무기징역도 가능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조작 사태 주요 쟁점으로 공범의 범위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세조종 공범은 가담 정도에 따라 공동정범, 공모공동정범, 종범...
금감원은 수집한 온‧오프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분석‧평가할 ‘증권불공정거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정보수집전담반은 주식 관련 인터넷 방송 등 온라인 채널과 투자설명회, 증권업계 관계자 면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불공정거래 동향을 선제 수립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도 꾸린다. 조사 경험이...
주가조작 신종수법 등장에 한국거래소 시스템 고도화 개선도 주목거래소 이상거래 종목 포착 기간 및 의심 세력 연관성 확대 방침전문가 “데이터 위주 아닌 시장 모니터링 방안 고민해야”
시장교란 세력과 전쟁을 선포한 금융당국이 ‘제2의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선 한국거래소의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 고도화’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현행 감시...
대통령 최측근·검사 출신…직설적 화법, 금융권에 충격취임 후 CEO들 잇따라 만나 금리인하·취약층 지원 끌어내최근 SG증권發 주가폭락 사태…불공정 거래와의 전쟁 선포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검사 출신, 최연소 금융감독원장…. 취임 전부터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이복현 금감원장이 다음 달 7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1년간 이...
교보증권은 지난달 SG증권과 헷지 계약을 체결했고, 싱가포르계 증권사인 CGS-CIMB 등 외국계 증권사 3곳과 CFD 계약을 체결 중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달 중순께 금감원 현장검사가 있었고, 해당 정황이 발견돼 관련 자료들을 모두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교보증권 국제&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이달 초 퇴사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급락 사태 검사 기한을 6월로 연장했다. 지난달 24일 SG발 주가 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검찰, 금융당국(금융위원회·금감원)은 수사 및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등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고, 최근 검찰은 해당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이어 검사 중간 브리핑 나서주가조작 관련 키움 이어 교보·하나증권 CFD 현장 검사랩·신탁 시장 불건전영업 관련 하나·KB증권 현장검사 착수같은날 ‘자본시장 조사 역량 강화’ 조직개편안도 발표 예정
금융감독원이 ‘SG발 주가급락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CFD(차액결제거래)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중간...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發) 하한가 사태가 터지기 3개월 전이었지만, 그는 ‘기획작’이라며 주가 조작 가능성을 짚어냈다.
사태 발생 후 해당 영상은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일명 ‘성지순례’ 영상으로 급부상했다. 김 씨 또한 금융당국보다 먼저 주가 조작을 예측했다며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본지는 18일 김 씨를 만나 이번 사태를 예측해나간 과정과 그의 투자...
B증권사도 담당 임원이 SG발 주가급락 사태와 관련해 대량매도 행위가 포착돼 미공개정보 이용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SG발 주가급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내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B사 임원과 관련된 C가 주가급락일 이전에 일부 종목을 대해 대량매도한 사실이 확인했다. 이에 대량매도 행위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혐의 등...
이번 사태의 매도 창구인 SG증권이 키움증권과 CFD 계약을 맺고 있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는 부분이다. 김 전 회장은 이달 초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 대금 60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조작 사건 한 달 만에 수사에 들어간 데 대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앞서 거래소는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된 9개 종목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검찰에 넘긴 바 있다.
거래소는 이번 폭락 사태의 핵심 세력 외에 추가 주가조작 세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최대 10년 치 거래를 분석해 다른 유사사례를 찾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또한, 기존 감시 기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법을 적용, CFD 외에 다른 파생상품과 연계된 불공정거래...
키움증권이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다.
24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26%(1200원) 하락한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한 수사는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