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채권시장 안정 및 RP매각 대상 증권 확충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증권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 지표물인 19-7과 20-1, 19-8 종목과 3년과 10년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인 19-3과 19-4 종목이다.
한은 관계자는 “조금 더 지켜볼까 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곧바로 실시하게...
12일 한은은 이날 RP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목은 14일물과 7일물 두 종목으로, 14일물의 경우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5조원을 입찰한다. 7일물은 모집방식으로 매각금리는 1.25%로 정해졌다. 총 매각규모는 15조원이 될 전망이다.
한은이 14일물로, 모집방식이 아닌 경쟁입찰을 통해 RP매각을 실시하는 것은 작년 3월7일 14일물 5조원 입찰 이후 처음이다.
이와...
이를 위해 RP매각용 국고채 확충 등을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한은이 보유한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 중 2020년 만기도래하는 국고채 전액을 롤오버(만기연장) 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2020년 만기도래분은 2조51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7년 3조2500억원 이래 3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또 올해 만기도래분 1조1800억원 대비 두배가 넘는...
한편, 유동성조절 필요규모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10월 중에는 RP매각과 통안계정 예치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예전보다 금리부담이 없고, 올해 한때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면서 통안채가 오히려 싼 적이 있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과거 통안채...
매각규모에서 매입규모를 뺀 환매조건부채권(RP) 순매각 규모도 전분기보다 1조3000억원 감소한 9조3000억원에 그쳤다. 이 또한 2008년 4분기 5조5000억원 이후 10년6개월(42분기)만에 최저치다. 반면 통안계정은 10조원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이에 따라 총 유동성조절 규모에서 통안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89.7%에 달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90.2% 이후 7년3개월(29분기)...
이에 따라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RP매입 대신 매주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RP매각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앞선 관계자는 “RP매각은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과 함께 고려돼야 한다. 또 다른 수단인 통안계정도 있다”며 “(다른조건이 동일하다면) RP매각 규모를 줄이는게 시중유동성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것이다. 다만 RP매각 수단만 있는 것은...
실제 지난해 12월 하순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연말 요인 등으로 단기시장금리가 급등할 때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과 통화안정계정(통안계정) 예치 규모를 13조6000억원이나 축소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융안정 상황 평가 및 조기경보 기능 강화, 핀테크 확산 등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때문에 RP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평상시 RP매각을 위한 담보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해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6회에 걸쳐 총 4조2000억원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현재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보유한 국고채 규모는 15조5600억원이다.
한은은 통상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위한 담보채권 확보를 위해 국고채를 단순매입 방식으로 매입해왔었다. 지난해에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4조2000억원(액면기준)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한은이 보유한 국고채 중 만기도래분은 총 1조1800억원 규모다. 10일 만기도래분 외에 6월10일 16-2종목 5000억원 규모가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은 평상시엔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위한 담보용 증권 확충을 위해 실시한다. 비상시엔 시장안정화 조치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6년 11월21일 실시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가장 최근에 실시한 비상 조치였다.
RP매매(매각·매입)는 금융기관간 일시적인 자금과부족을 조정하는 콜시장의 초단기금리(콜금리)가 한은...
이자 비용을 줄이라는 국회 등 정치권의 지적이 잇따르자 한은은 2006년말부터 RP매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1997년 강제예치방식으로 도입했던 통안계정 예치금 입찰을 2010년 10월 경쟁입찰방식으로 변경해 활성화하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RP매각 대상채권 확충을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에 의존하던 방식도 2012년 증권차입을 도입하는 등...
반면 한은이 RP매각용 담보증권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올해 만기도래한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종목별로는 3월10일 만기도래한 13-1종목 5700억원과 9월10일 만기도래한 13-5종목 3000억원과 8-5종목 1조330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단순매입으로 보유한 국고채 규모는 연초 14조2400억원에서 24일 현재 15조5400억원으로 늘어있는 상황이다.
한은은 연초부터...
부문별로는 통안채가 4000억원 증가한 171조5000억원을, RP 매각에서 매입을 뺀 순매각이 1조1000억원 증가한 14조9000억원을, 통안계정이 5000억원 늘어난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개시장운용 규모에서 통안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85.1%로 떨어졌다. 이는 2017년 1분기(83.7%) 이후 5분기만에 감소세다. 직전 분기에는 85.7%까지 증가해 기준금리가 1....
한은 관계자는 “연방에서도 밝혔듯 RP매각용을 위해 국고채를 예비적으로 확보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순매입 외에 두 번은 더 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금 더 할 것”이라고 답해 그 이상임을 시사했다.
한은은 지난해에도 총 5회에 걸쳐 3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해 3년만에 만기도래분을 초과해 매입한 바 있다. 작년 한은...
한은 관계자는 “RP매각을 위한 담보 대상증권 확보를 꾸준히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조금씩 분산해 꾸준히 단순매입을 할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채권시장 일드커브(수익률곡선)가 스티프닝(수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이 의도적으로 커브를 플래트닝(평탄화)으로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고 있다. 이와...
이와 관련해 관련부서에서는 “RP 매각을 통한 유동성 조절규모는 RP 매각용 국고채 보유규모에 제한되는 만큼 RP 매각으로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RP 매각용 국고채 확충을 위한 국고채 단순매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기존 국고채 단순매입 계획에 더해 추가로 단순매입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