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는 일부 금고의 부실 대출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를 겪은 이후 박차훈 회장의 사법 리스크까지 발생하자 새마을금고의 경영 위험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박 회장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법 제79조 4항에 따르면 중앙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으로 기소되면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기존에 비해서는 일반주주 보호가 좀 더 강화되는 방안으로 가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 작년 레고사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등 시장 불안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아마 우리 금융시장이나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지금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상반기나 작년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레고랜드 사태’ 재현, 해외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부실 우려에 대해 “작년보다 덜 어려울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직 활용하지 않은 정책 수단도 많고,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부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제2 레고랜드 사태’ 재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헝다, 완다에 잉어 비구이위안의 채무 불이행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헝다 사태가 아직 채무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는 단순히 침체 지속을 넘어 지방정부융자기구(LGFV)발 그림자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질서 있는 신용위험’ 혹은 일본형 대차대조표 불황 위험을...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 등 건설업계 악재와 부동산 PF 관련 사고로 앞으로 절차가 더 까다로워져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결국 사업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인데 투자를 꺼리게 되면 돈맥경화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터지면 금융권에 미치는 파장이 예상을...
예대마진을 넓히기 어려운 시장 여건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이탈) 사태에 따른 2금융권 불신 확산 등 악재 투성이기 때문이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저축은행 79개사가 1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3월 말 저축은행 금융통계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손순실...
일부 금고의 부실 대출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사법리스크로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면서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갔던 고객 이탈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 회장이 구속될 경우 새마을금고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흐지부지됐던 감독권 이관 문제도...
7월 초 예금인출사태를 겪은 뒤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종로중앙새마을금고는 1년 만기 7.7% 금리의 ‘MG뉴정기적금’을 지난달 3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이틀 만에 조기 완판 했다. 상품 가입을 위해 50명 가량의 고객이 대기하는 등 목표 판매량인 1000좌를 예상보다 빠르게 채웠다.
종로중앙새마을금고뿐만 아니라...
이날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자금 횡령 사고와 관련해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열고 고객 신뢰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빈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계열사 경영진에게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했다. 또한, 재발...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 앞뒀지만내부통제 준수 등 검사 결과 관건
BNK경남은행 한 간부급 직원이 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태가 경남은행장 징계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임 이후 내부통제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세운 뒤 발생한 첫 대형 사고인 데다 현행 법령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서 등급 하향 자체보다 국채 금리가 시장 불안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용급등 하향 조정이 2011년과 같은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 부정적 충격이 이어질 여지는 있다"며 "그 중심에는 국채 금리가 있다"고 했다.
4%대 안팎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 우려로 인해 사태가 커지면 ‘약한 고리’로 중소 저축은행이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고금리를 내세웠다고 해서 쉽게 상품 가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이탈한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저축은행은 지난해 고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던...
횡령사고 막자…금감원, 모든 은행 'PF 자금관리' 긴급 점검금감원, '562억 횡령 사고' 경남은행에 4월말 PF 문제 지적
금융감독원이 모든 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BNK경남은행에서 5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점검에 나선 것이다.
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소 조치하고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 검사에 긴밀히 협력해 사건 발생 경로 등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고 향후 있을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은행은 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신설했고 실무지원반도...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크레딧 시장 초우량물은 빨리 안정세를 찾았지만, 비우량물은 여전히 과거 수준까지 회복을 못 하고 있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어도, 부동산 시장 경착륙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새마을금고 사태 등 이어져 한국은행이 인상에 못 나서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고금리로 위태롭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부실 우려가 현실화됐다. 증권사들이 말라붙은 유동성으로 힘겨워하자 일요일이던 10월 23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한도 확대, 한국증권금융 자금 등...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증권사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성과보수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증권사가 보수 체계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PF 실적 손실을 대폭 내고도 정부의 유동성 위기 지원을 받은 증권사들이 챙긴 성과급 규모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또한, 성과보수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이연방식 대신 일시급으로 지급하는 등...
비해 업무영역 범위가 제한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성을 최대로 활용하여 지역 밀착 서비스 및 틈새시장 상품 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연합회나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 제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민경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설립 취지에 맞는 새마을금고와 서민금융기관으로 재탄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데다가 자칫 금리 재인상이 신용 경색을 불러 제2의 레고랜드·새마을금고 사태나 급격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거시건전성 규제 개선을 우회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이다.
한은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그는 “지난해 4분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단기자금시장 경색의 여파로 부동산 PF 관련 유동화증권의 차환 리스크가 확대됐다”며 “다올투자증권은 채안펀드 등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과 자체 자금조달을 통해 대응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3월 말 기준 각각 4530억 원, 3589억 원의 유동화증권 매입과 확약 실행을 부담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