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참석한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는 CFD발 주가급락과 영풍제지 미수금사태, 본부 및 영업점 임직원의 사적이익추구 및 횡령까지 연달아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증권사의 금융사고 예방 및 보고체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 건수와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정부도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부실 우려에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상태라 작은 위험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상호금융 개별 단위조합 중 농협 247곳은 유동성 비율이 50%에 미치지...
위기신호부동산PF 잠재 부실 증가 우려…“부실 조기 처리 않으면 장기 침체 가능성”
미국에서 불거진 은행 리스크가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시간차를 두고 전세계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경제는 연초 불거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크레디트스위스(SC) 충격에 한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국내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장단기...
이번엔 비은행업권 중심으로…‘제2 새마을금고’ 사태 방지 일환
이번에 한은과 금감원이 맺은 금융 정보 공유 MOU는 비은행업권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정에서 디지털런(디지털 뱅크런)에 대한 위기감이 사그라지기도 전에 새마을금고사태가 터지면서 비은행업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올해 7월...
우선 LH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공공주택 공급 불안 불씨로 남아있다. 여기에 지방은 PF 사업장 비율이 낮고, 미분양 물량이 많아 공급대책의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은 PF 사업 비율 높지만, 지방은 지방 건설사 중심 자체 사업 비율 높아 PF지원 확대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며 “지방 미분양이...
부동산 PF 부실 여파에 대한 불안감이 잠재돼 있고,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까지 터지면서 대외적인 잠재 불안요인 역시 남아있다.
채권금리도 지속해서 오르는 것도 시중금리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긴축...
지난해 흥국생명 사태(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 새마을금고 사태(부동산PF 부실)를 겪은 이후 비은행권 위기 시에 한국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모인 것이다.
현재 한국은행법에서 정의한 ‘금융기관’(제11조)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른 은행지주회사다. 보험사, 상호저축은행이나 신탁업무를 보는 회사는 제외한다. 일각에서는...
또 “최근 글로벌 긴축 장기화 우려, 실물경제 부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에 대해서는 실물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하고...
사태와 관련해 이화그룹주주연대는 한국거래소와 메리츠증권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김현 이화그룹주주연대 대표는 11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최 부회장 국감 출석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감에 출석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최 부회장과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둘이다. 홍 사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
시장에서는 금융위기 직후처럼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인해 국내 건설사 전반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레고랜드 사태 이후 건설시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시장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21개 건설사의 8월 말 기준 정비사업(9조7000억 원)을 제외한 PF우발채무 규모는 22조8000억 원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6월 말 대비...
가능성이 있고 수급이 재유입되기 위해서는 금리 정점 통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은행권의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시에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쏠리는 ‘역머니무브’가 심화할 공산도 크다. 지난해 PF 사태 당시 고금리로 조달한 116조 원 규모의 예·적금 만기가 도래하자 은행권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높이고 있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부통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은행권에서 약속한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질타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밖에도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강화 문제, 라임 사태 재조사 발표 문제, 보험사의 실적 뻥튀기 문제 등이 올해 정무위 국감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대출이 규제되고 부동산 회사들의 자금난이 심화하자 급기야는 자금난으로 아파트의 공사가 중단되고,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도 큰 피해를 보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거부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고 있다.
중국은 경기침체마저 지속되면서 주요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와 지방 정부는 다양한...
지난해 9월 부동산 PF 사태 당시 은행권이 고금리를 내걸고 대규모로 유치했던 정기예금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사이 늘어난 은행권 정기예금은 116조 원을 넘어선다. 지난해 부동산 PF 사태로 채권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권이 자금조달을 위해 고금리를 내걸고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결과다.
문제는 올해 만기가...
1년 전 국내 경제를 벼랑 끝 위기로 몰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의 공포’가 시장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부실 우려가 큰 가운데 최근 연체율이 치솟으며 2%를 넘겼다. 특히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6%에 달할 정도로 급등했다.
국내발 ‘9월 위기설’은 지나친 걱정일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발...
17조 원 규모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위기설은 진정된 분위기지만 개별 금고의 부실화 논란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가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개별 점포에 대한 부실화 특별 검사를 하루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연체율 10% 넘는 고위험 금고 일 년 새 5배 '껑충'
3일 본지가 전국 1291개 새마을금고의 정기공시를...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차액결제거래(CFD) 하한가 사태를 겪은 만큼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실탄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 6월에도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단기차입금 한도 증액을 결정했다. 조달처는 우리은행으로 대출한도를 기존 7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2300억 원 확대했다....
현재 예보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발생한 뒤 2015년까지 파산한 30개 부실저축은행에 대해 파산관재인으로서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의 주요 파산원인이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었던 만큼 권리관계가 복잡한 국내외 PF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화 및 법적분쟁 해소 등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예보는 종결기준과...
실제로 1차 금리역전기(1999년 6월~2001년 3월) 후반부에 터진 ‘닷컴버블 붕괴’, 2차 금리역전기(2005년 8월~2007년 9월) 종료 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단기간에 급등했다.
반면 3차·4차 금리역전기(2018년 3월~2020년 2월, 2022년 9월~현재)에는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가 급락, 디플레이션, 금융 불안 등이 발생했으나 더는 확산되지...
이처럼 비구위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퍼지며 전 세계 경제 위기로까지 확산하면 국내 리츠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최근 국내 부동산 PF 부실론이 현실화하기라도 하면 리츠가 직격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리파이낸싱(차환이 다가오자 회사채 등 다양한 자금 조달책을 세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