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이 맞물려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자금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태영건설 사태로 중소형 건설사들의 단기사채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직접적 충격으로는 태영건설 차입금 또는 사채 대주단들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PF 건들에 대해...
태영건설 사태가 단기적으로 금융·건설업 크레딧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직접적으로 태영건설 차입금 또는 사채 대주단들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PF 건들에 대해 자금보충 확약 등 신용공여를 한 금융권업들의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면서다.
2일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안정 조치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 원+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PF 및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 원 수준"이라며 "필요시 추가 확대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성 지원 수단의 대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부동산 PF 사태와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 속에서도 2021년 같은 기간(3조5066억 원)보다 7.8% 늘었지만, 올해는 2조 원대로 줄어든 셈이다.
IB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인수 및 주선 수수료 △매수 및 합병 수수료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의 총액을 말한다. 인수 및 주선 수수료는 상장 주관, 매수 및 합병 수수료는 인수합병(M&A)...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 원 플러스알파(+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셜(PF)과 건설사 지원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이라며 “이에 더해 필요시에는 추가 확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그러면서 종종 국가적 부채 문제를 키우는 정책조합을 내놓았다. 마침내 당국 실력을 보여줄 때가 왔다. 국민은 이번 사태가 어찌 굴러가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면서 경제·민생 피해는 최소화하는 해법을 찾아야 하니 쉬울 리는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제적인 옥석 가리기도 더 미룰 수 없게 됐다.
한국은행 역시 금융권 전반의 자금경색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 회의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자체 사업 비중과 부채 비율(258%)이 높고 자기자본 대비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3조7000억 원)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PF 안정성 저하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대주들도 PF 연체율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만기 연장이 누적되면서 다수의 브릿지론은 사업성 훼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의 학습효과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적시에 제공돼 충격이 장기화하거나 신용 경색을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하도급사들은 아무래도 자금 여력이나 운용 여건이 빡빡해 공사중단이나 지연 등에 따른 충격이 클 수밖에 없어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회원사의 현재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현황 파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담반을 통해 공사비를 못 받는 일 등이...
또한, 레고랜드 사태는 금융당국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였던 것과 달리, 지금 태영건설의 사례는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충분히 대비해온 리스크라 잘 관리하면 될 문제다.
Q.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시간을 가지고 질서정연하게 부동산과 PF시장 연착륙을 시키겠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정상 사업장은 자금을...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일으킨 시작점으로 400억 원 규모의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은...
은행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신호탄으로 중소 건설사 줄도산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전체 PF 사업장별 분양과 공정 현황, 공사비 확보 현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게자는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없다"며 "태영그룹·대주주는 그간...
또 다른 대형사 관계자 역시 “사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실제 신청 여부는 더는 중요치 않게 됐다”며 “과거 춘천 레고랜드 사태처럼 이번 사태로 위기감이 또 터진 것이고, PF시장이 얼어붙으면 재무 구조가 약하거나 큰 그룹사가 없는 중견·중소건설사는 어려워질 게 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PF시장 혼란이 내년 상반기까지...
태영건설發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제2금융권, PF 대출잔액‧연체율 증가에 도미노 부실 사태 우려신용강등 리스크 증가…“증권‧캐피탈 등 신용등급 방향 부정적”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성 위기가 금융권의 무더기 신용강등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PF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높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신용 리스크가 발생하는 것...
지난해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자금경색으로 PF 보증을 제공하는 시행사에 대한 자금 대여, 자체적인 유동화증권 매입 등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결과다.
태영건설은 PF차입금과 유동화증권 차환 자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들어서만 1월 티와이홀딩스로부터 4000억 원 자금 차입, 1분기 사모사채 1600억 원...
자본적정성 지표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유상증자 등의 방법을 통한 자본확충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 최대주주는 이 회장과 특별관계자(25.26%)로 그 다음 김 대표가 2대 주주다. 김 대표 측은 올해 초 라덕연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당시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특별관계자와 함께 대거 사들여 지분 14.34%를 보유하게 됐다.
추 부총리는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사태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고, 부동산 PF 등 일부 취약요인도 잠재해 있는 만큼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연말연시 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 빈틈없는 공조하에 24시간 합동점검체계 등을...
CFD(차액결제거래) 사태와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미흡,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일부 암초도 맞닥뜨렸다. 이러한 사고들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금융투자협회가 위축된 국내 벤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해오던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 법인지급결제, 공모펀드 직상장 등을 멈춰 세우기도 했다.
서 회장은 “해외부동산 부실...
전문 자산운용사의 3분기 누적 순익 총합은 495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761억 원 대비 급감했다. 영업이익 역시 2312억 원에서 604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9월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여파가 실적 저하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업계 임직원 수는 1만3071명으로, 작년 9월 말 1만2520명 대비 551명 늘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른 건전성 문제가 불거져 뱅크런 사태로 이어지면서 깜깜이 통계 문제가 지적됐다. 그동안 전체 연체율을 연말에만 공개했고, 1294개 개별 금고에 대한 연체율을 반기마다 공시하는 데 그쳤다. 이에 공시항목도 타 상호금융권 수준으로 확대하고 ‘새마을금고 통합 재무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