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에셋자산운용의 법인투자자 대상 펀드에도 100억 원이 편입됐다.
이번 사태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기업어음(CP)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회사채와 기업어음 시장의 자금 흐름이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금리 4%대에 거래되던 PF ABCP는 이달 들어 레고랜드 사태 이후 8~10%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도선 한신평 구조화1실 실장은 “시장금리 급상승의 여파로 금융·자금시장 내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강원도 지급 불이행 사태가 PF 대출 유동화를 포함한 단기 유동화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강원도의 책임있는 의무 이행과 정부 차원의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급보증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의 진원지임이 알려지자 채권 투심 위축 우려와 더불어 최근 커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건설사들의 회사채 자금조달 경색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는 강원도 레고랜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된...
2011∼2013년 PF대출 부실사태 후 은행권은 PF 대출을 크게 늘리지 않았지만, 비은행권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PF대출을 늘린 데 따른 결과다.
업계에서는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 데 따라 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PF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결국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보험사가...
주택 거래절벽 상황에 기준금리 마저 치솟으면서 당장 내년 입주 때 지연사태가 잇따라 터지면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는 ‘돈맥경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건설 수익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미입주 물량이 많을수록 자금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을 때 초기 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조달한다. 이후...
이는 PF대출 부실사태가 발생했던 당시인 2013년(35조3000억 원) 대비 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14.9%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조1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늘었다.
PF대출이란 금융회사들이 특정 부동산 개발사업의 미래수익과 해당 부지를 담보로 사업주체에 돈을 빌려주는 대출상품을 말한다. 통상 시행사(개발업자)가 차입자가...
SEC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한 헤지펀드가 급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사모펀드도 늘어나자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올여름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가 ‘루나 사태’를 계기로 파산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연쇄 충격을 줬다.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주춤했다가 2014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부동산 PF 대출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여신업계와 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하락 등 시장악화에 대비해 부동산PF 대출 조사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예보는 2011년부터 시작된 저축은행 부실사태 시 예금보호한도(5000만 원)까지는 예금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하고, 5000만 원을 초과한 예금과 후순위채권 등은 파산저축은행에서 보유한 PF사업장 및 부동산 매각 등 적극적 회수 노력을 통해 자산을 현금화한 후 파산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간 예보는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파산배당금에 대해 우편...
이 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중단 사태 발생 등으로 PF대출이 부실화될 위험이 증가했다”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시 후순위 투자 비중이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PF대출 관련 여신감리(Loan Review)를 강화하는 한편, 대체투자 관련 자산 건전성 분류의 적정성에...
증권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익스포져(위험노출) 규모가 늘면서 과거 저축은행 사태 때와 같이 PF 부실화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신용평가사들은 하반기 들어 증권사들의 실적이 약화될 경우를 대비, 위험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28개 증권사들의 1분기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저축은행 PF 사태 이후 공사 진행 속도를 못맞추면 증권사가 대출을 회수하는 등 트리거조항 등이 도입됐다”며 “예전보다 안전성이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자산들과 달리 아직 가격 조정을 받지 않은 부동산 시장이 부진할 경우 금융안정성과 경제 전반에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 채권, 가상자산 등 자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0.31%로 전 분기 말 대비 0.24%p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0.14%로 전 분기 말과 동일했고, 기업대출은 0.12%로 전분기말보다 0.01%p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상승, 우크라이나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올해 1분기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빅스텝,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등 국내외 투자환경이 악화되며 국내 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5분기 연속으로 당기순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으로 3조9607억2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0.5% 늘어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증권사는 감염병 발생으로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의 추가 외화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에 대응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마진콜 규모가 크다 보니 증권사가 보유한 달러만으로 증거금을 납입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며 외환수요가 폭증했다.
결국, 이는 원ㆍ달러 환율...
저축은행은 2011년에 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문제로 소비자 신뢰를 단숨에 잃었다. 저축은행들이 줄도산하면서 소비자 예금이 공중분해 됐다. ‘저축은행 사태’라는 ‘원죄’로 인해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타 금융업권 대비 한층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금융위는 2017년 4월 '상호저축은행 대주주변경ㆍ합병 등 인가기준'을...
지난해 NH투자증권은 주식발행(ECM), 부채자본시장(DCM), 인수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만 3386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시장의 변동성에 있다. 최근 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이슈로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기존 비즈니스 모델로 앞으로의 실적을 지난...
북한 외무성은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해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가전파금융위험의 장본인-미국’ 제하 글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이 군사적 패권 유지를 위해 해마다 천문학적 액수에 달하는 군비를 마구 탕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도금대출 등에 참여한 금융사들은 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계산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은행권은 현대산업개발의 영업 중단까지 거론되고 있는 만큼 내부신용등급 재설정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화정 아이파크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사가 PF를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PF의 경우 공사 진행...
금융당국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 트라우마로 부동산PF에 대한 각종 규제와 검사를 주기적으로 한다고는 한다. 하지만 ‘브릿지 론’, 특히 법정한도 이자율 근처로 받는 고금리 브릿지론들에 대해서는 세밀하고 집중적인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파산한 저축은행 PF사업장은 총 758개나 달했다. 예보를 통해 6조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투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