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9일 국내 9개 증권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PF사업부 본부장 등과 함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충당금 적립 강화와 부동산 PF 부실화에 따른 손실 인식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에도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감안시 손실 완충력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약 42조5000억 원으로...
최근 건설 업계는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등으로 건설사 자금 조달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건설 경기 역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에이치티도 지난해 매출액을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12억 원에서 8억...
시공사 부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대출한도를 높이고 자금지원 시기를 확대했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주금공의 PF 보증 이용 사업장으로 시공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또는 회생절차를 진행해 부실이 발생했지만, 사업 참여자 간 손실분담원칙에 따라 시공이익 축소 등 자구노력 중인 사업장이다.
주금공은...
부실기업 '쑥'…폐업 2년새 2배↑보증기관 지원한도 확대 가능성'워크아웃' 태영도 보증규모 커6월부터 일부 부실에도 제재 면책
금융당국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제도 개편에 나섰다.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부실기업들이 늘어나 보증기관의 보증지원 규모 확대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매입에 쓰이는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활용이 어려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H는 9일 오후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건설업계, 금융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열린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 이후 “4월 이후 PF 정상화 계획 등을 발표할 상황이 되면, 금융권과 건설업계 의견을 듣는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3~4분기부터 정상화 작업이 검토되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자금이 부실사업장에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건설사 및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로 부실화 우려가 있다”며 “사업장이나 투자건별 만기도래 분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가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금융사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당시 윤 대통령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현행 25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5조 원 더 확대할 것"이라며 "PF 정상화 펀드 지원 대상을 현재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서 일시적인 자금 애로가 있는 정상 사업장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에 "4월부터 지방 중소기업 위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 원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펀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4월 위기설’도 나온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은 힘을 얻고 있어서다.
지난 5일 미국 국고채 2년물은 전주 대비 13.1bp(1bp=0.01%) 오른 연 4.75%로 마감했다. 전주 대비 13.1bp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와 물가에 연동되는...
금융위는 PF대주단 협약 개정, 금융기관의 PF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검토 등 부실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도 일관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업계가 시행사‧대주단과 함께 부동산PF 정상화와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며 "정부도 건설업계를 비롯하여 부동산PF...
지난해 9월 말 1차로 조성한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330억 원은 지난달 말 총 5개 사업장에 전액 집행 완료됐다. 1차에서는 중앙회와 저축은행 10개사(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중앙회가 곧바로 2차 펀드 조성에 착수한 것은 저축은행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정책 세미나에서 “PF부실 문제는 분양시장 활성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미분양 심각 지역을 중심으로 다주택자 조세 부담 완화와 임대사업자 조세 지원 확대 등 매수 여건을 확충해 수요진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결국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아울러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회수와 정상채권으로의 전환할 수 있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올해 1월 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300㎡ 규모 이상의 토지다.
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는 서류심사, 현장조사...
여기에 정상화 과정에서 부실 사업장이 정리되면 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해 이중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충당금은 받지 못할 채권에 대비해 마련해두는 비상금 성격이지만 순이익을 감소시킨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업권에서는 부동산 PF 사업 손실은 물론 홍콩 H 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에 대응하다보니 평소보다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저평가 돼 있는 국내 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부실채권(NPL)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 역량과 TPG 안젤로고든의 자금력이 합쳐지면...
프로젝트금융실 등 부동산 PF 관련 4실을 PF금융단 소속으로 배치해,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 등 PF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PF 리스크관리 업무 효율성 제고차 투자심사본부를 투자심사실로 변경했다.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당면한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내 시너지 영업 활성화를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고위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은 비은행권의 경우 PF 부실 증대 시 자산건전성 하락,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최근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우발부채들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올 공산이 농후하다. 기업 부채도 심각해 기업 10곳 중 4곳은...
부동산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PF와 유사한 성격의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 부실화가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새마을금고에 대한 공동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에 대한 공동검사를...
중앙회 관계자는 "그간 업계 및 감독당국 등과 '저축은행 경ㆍ공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이번 방안 시행으로 적극적인 부실PF 대출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경ㆍ공매, 자체펀드, 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하겠다"며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