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이번PF부실 사업장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채권단에서도 현장의 사업성을 높게 본 것이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한 전문가는 “분양대금이 확보되지 않은 후분양 단지는 원도급사의 워크아웃에 따른 부실 위험이 큰 만큼, 기업 정상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며 “이에 태영건설의 PF사업장 가운데서도 그간 주목을 받아온...
부실이 늘어날 텐데 자체 펀드로 사업장을 정리하는 것이 해당 업권에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캐피탈사는 총 27조 원의 부동산PF 중 2조4000억~5조 원의 손실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6개 저축은행은 부동산PF 익스포저의 약 9000억~1조6000억 원이 부실화되며, 예상 손실 규모는 2조6000억~4조8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금융 당국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부실PF 정리에 나서줄 것을 저축은행 업계에 요구하고 있지만 적정 가격에 대한 이견 등으로 정리 실적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이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 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신청 대상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인...
경영 정상화를 위해 태영건설이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는 부실PF 사업장 정리다. 이날 기업개선계획안 가결에 따라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PF 처리 방안을 이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에서 전체 60곳(본PF 40곳, 브릿지론 20곳) 중 7곳(청산 10곳, 시공사 교체 17곳)에서 철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본 PF 중 32곳(4곳은 준공)...
BNK그룹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에 따라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고 있고, 신규 대출 유입에 있어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강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BNK금융은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3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이어 금융사는 연체율과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건전성 개선에 방점을 두고 PF 채권 외 담보물 매각이나 사업권 매각, 재구조화를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객관적으로 사업성을 진단·검토하고, 심사부서의 위험관리 기준과 사업성에 기초한 대출 실행 및 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돼야 하며, 임직원들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전문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전체 사업장의 분양률이 양호하더라도 미분양이 발생한 1, 2개 사업장에 대한 미수금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재무 부담을 가중시킨다. 업황 악화로 인해 준공 후 분양률이 70%를 하회할 경우 공사대금 회수에 차질을 빚어 건설사의 현금 흐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대출채권은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은 늘었으나 정책모기지론 유동화 수요 축소 등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은 줄었다.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가 3조4000억 원(163.1%) 급증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ABS 발행규모는 MBS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고, 금융회사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묶여있는데, 이를 일정기간 완화해주는 것이다.
PF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면책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F 지원 업무로 인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임직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말 레고랜드부터 부동산 PF 부실·중동사태까지 위기마다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대에 정책금융기관 역할↑한국금융연구원 “정책금융의 효율적 운영·사후관리가 중요”“유동성 위기 상황 땐 적극 개입해 신용위기 확산 막아야”
“94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겠다”
이달 1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동사태 관련 긴급...
금감원과 중앙회는 일정 조건 충족 시 토지담보대출을 PF 대출 한도에 포함하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경·공매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적정 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로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은행의 부실자산은 상당한 규모로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캄보디아 법인(KB PRASAC Bank PLC)도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작년 말 기준, 두 은행은 국민은행 자기자본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나설 경우 건설사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지고 2금융권으로 충격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3.73%에 달한다. 전 금융권에서 가장 높다. 전년 10.38% 대비 3.35%포인트(p), 2020년 3.37%보다 10.36%p 급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어 “금리도 아직 높고, PF 대출 부실 우려, 미분양, 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게 있어서 높은 상승 요인으로 보기에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현재 소비자심리를 ‘보합’ 수준으로 진단했다.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항목에서 현재생활형편CSI(89)는 전월과 동일하고...
코로나 이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이 약화된 탓도 있지만 당장은 부동산 PF 부실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023년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 이하’ 여신 비율도 전년보다 3.68%포인트(p) 증가한 7.7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
현재 금융사의 부동산 PF 평가 기준은 '양호(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의 3단계인데, 여기에 평가 최하위 단계인 '회수의문'을 추가해 4단계로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 부실한 단계로 분류될수록 손실에 대비해 금융사가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 규모가 늘어나는데, 새로운 분류 기준을 적용하면 그간 '악화우려'로 분류된 사업장 상당수가 '회수의문'으로...
늦어도 6월 말까지 2차 펀드 대부분을 소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가 PF 부실채권을 정리해 대손충당금 부담 등 리스크를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은 ‘2차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 펀드(2차 펀드)’의 운용사 선정, 투자 규모 확정 등에 나섰다. 19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전성 위기가 고조된 저축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0여 개 저축은행에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 관리계획이 미진한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연일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 영향이다. 부동산PF 담당 부서들은 성과급을 반납하고 역대급 규모로 충당금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사업성이 부족한 업장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이 외에도 국내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 어렵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여전해 과거처럼 건설 경기 부양을 통한 경기회복 역시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김 부행장은 “금리 상승 시기에는 부동산 투자도 중요하겠지만, 주택의 경우 실거주 목적으로 안정성을 택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금리가 높은 편이므로 투자 자문과 컨설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