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금융권 전체 차원의 공조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여 금융기관을 설득하고 일정 양보를 얻어내, 이들이 PF 부실 건설사와의 해결책을 독려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정책은 거래 없는 가격안정보다 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높아진 가격에서는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ELS와 부동산PF 사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장될 경우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 건설사, 증권사, 은행 등을 중심으로 연쇄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수 있는 탓이다.
최악의 경우 자산가치 하락이 연이어 발생하는 ‘헤어컷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채무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화한 금융 자산을 순자산가치로 현실화하는 이른바 ‘헤어컷’이 일어나게 된다....
이 원장은 "부실PF 사업장의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되므로,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F부실 정리 추진과 관련해 "본PF 전환이 장기간 안되는 브릿지론 등 사업성 없는 PF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가...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건전성 이슈 등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안 마련을 이어가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PF 사업장별 손실 파악, 부실채권 매각, 자금조달 등 정부 PF 현황 파악 및 대응에 적극 협조하겠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시장의...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한 공동주택용지의 분양대금 연체금액이 1조5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미매각 토지 규모도 2조 원 규모로 파악되는 등 LH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하고 있어 부실사업장 인수 등 공적기능 확대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LH에 따르면 이달...
이에 따라 부실 위험 확대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대손충당금이 더 적게 산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2020∼2022년) 은행들이 소상공인 등에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납부를 미뤄줘 부도율 등의 지표가 실제보다 낮은 착시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부도율 등이 최근 실측치보다 낮지 않도록...
또 남 연구원은 “신세계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에 따른 충당금 설정이 예상된다”며 “신세계건설 PF 충당금 설정은 본업의 확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구책을 마련할 경우 최악의 구간은 면할 수 있지만, 연결부채 증가에 따른 신용 등급 하락과 금융비용 증가, 할인점 오프라인 출점을 재개하겠다는 전략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연초부터 긴장상태였던 2금융권은 이자 캐시백에 신용사면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재정적인 부담과 건전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 없는 선심성 정책으로 결국 금융권의 부실 위험만 키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7일 제2 금융권 대출 이용...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한 데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부담이 가중하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부실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다"며 "부실·위험 사업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월 20대 1 이상까지...
잠재리스크로 꼽히는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 부실 대응과 관련해서는 "사업장별로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정상 사업장에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부실 우려 사업장은 재구조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보다 중요하는 것은 잠재성장률 저하를 막는 데 있다"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그러면서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PF 대출보증(25조 원), 건설공제조합 보증(10조 원) 등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은 대주단협약 이행, PF 정상화펀드의 재구조화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실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주체를 조속히 확보할 수...
이에 정부는 PF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PF 연착륙 조치’의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 직접 대출보증 외에도 리츠, 펀드 등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방식 다변화도...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난다면 증권사는 채무보증 현실화로 보증이행을 위한 자금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나게 된다.
이들 금융기관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는 점이다. 관련 대출은 이들 금융기관들의 부동산 PF 대출 중에서 약 30~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이들...
롯데건설은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이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높은 곳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사가 신용등급을 평가 중인 건설사 중 관심도가 높은 5개사를 선정해 자기자본 대비 PF우발채무의 규모와 대응능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선정 대상은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우선, PF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PF 연착륙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한다.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에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 직접 대출보증 외에도 리츠, 펀드 등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방식 다변화도 추진한다.
또...
하지만 최근 불거진 태영건설 사태로 시작된 PF 부실은 20년 전 공포를 되새기게 한다. 위기의 징후들은 수차례 포착됐었다. 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은 치솟았고 부실 경고등은 곳곳에서 깜빡였다. 태영건설 위기설도 이미 지난해 여러번 돌았다. 태영 측도 정부도 문제가 없다고 애써 무시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가 한국 경제 전체를...
특히 시장에서 수차례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부동산PF 부실이 은행·비은행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한은은 최근 금융불안지수(FSI)를 개편하면서 구성부문에 비은행권을 추가했다. 비은행권이 전체 금융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2010년 40.3%→2020년 48.4%)이 커진 만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했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11월 잠정치를 보면...
양 의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계기로 금융권의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지표를 살펴본 결과, 2011년 저축은행 PF대출 부실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향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지 않는 이상 연체율이 추가로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급등하고 있는 2금융권의...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설정액 1년새 3000억 줄어공모펀드 57개 평균 수익률 최근 1년간 11.39% 감소미국 상업용 오피스 4분기 공실률 19.6%…역대 최대올해 만기 돌아오는 펀드 물량 11.6조…손실 우려 커져증권사, 충당금 적립에 실적 부진…대거 구조조정 나서해외부동산 공모펀드, 2018년 이후 개인 2.7만명에 1조 판매
“선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큰 규모가 아니므로 크게 문제될 사항 아니라’는 식으로 표현을 해왔다”며 “부동산 PF 부실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더 국가적인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걱정이 작용해 PF에 더 큰 관여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부동산 펀드 손실에 따른 개인 피해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