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건설 부문 부실, 비은행금융기관의 유동성·신용 리스크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인 부채 구조개선 및 부동산 익스포저에 대한 건전성 개선 방안 등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통위는 금융안정 역할 강화를 위한 대출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금융기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 원이다. 2020년 말 92조5000억 원에서 2021년 말 112조9000억 원, 2022년 말 130조3000억 원 등으로 급격히 늘었다. 연체율도 급등 중이다. 2020년 말 0.55%에서 지난해 말 1.19%까지 2배 오르더니 올해 9월 말 기준 2.42%로 치솟았다.
시장 기류가 달라지면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로 뒤바뀔 수 있다. 고(高)...
태영건설은 이날도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에 나섰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일제히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 하향검토'에서 'CCC, 하향검토'로 강등했다. A등급 대에서 B등급도 건너뛰고 세 단계 이상 떨어지면서 투기등급 C로 직행한...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동산 PF 대출잔액과 연체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저항이 커서다.
특히 건설사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한 가운데 회사채 차환 리스크까지 발등의 불이 됐다.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주요 건설사들의 회사채 규모는 3조5900억 원 규모다. 이 중 2조3700억 원이 상반기에 몰려있다....
태영건설은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이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에 나섰다. 워크아웃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일제히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 하향검토'에서 'CCC, 하향검토'로 강등했다. A등급 대에서 B등급도 건너뛰고 투기등급 C로 직행한...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부동산 PF 보증 잔액은 4조4100억 원이고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다. 이중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미착공 상태인 현장이 절반이 넘는다.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 478.7%로 시평 35위 내 건설사 중 가장 높다.
현실화할 수 있는 PF...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골프장 담보 대출, 티와이홀딩스의 에코비트 매각 자금 등을 통해서다. 이와 함께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이를 구체화하는 중이다.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의 충분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Q.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다른...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28일 최종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에 대한 PF대출 480억 원을 상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오피스를 지어 분양한 후 PF를 갚아야 했지만, 계속된 금리 인상과 가파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시작 1년 6개월 이후에도 착공계획조차 잡지 못했다.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해당 오피스 개발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일이 이날이며, 태영건설이 보증한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 원에 달하는데,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는 현장의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
특히 PF 대출 규모가 많은 보험업계도 태영건설발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43조3000억 원으로 은행권(44조20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보험사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운용 수익률이 감소하자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부동산 PF 대출채권 규모를 빠르게 확대한 것으로...
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 원과 단기차입금 710억 원 등 20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 원과 단기차입금 100억 원 등 1600억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 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 원을 각각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 원과 단기차입금 200억 원 등 636억 원을, 하나은행은 PF...
만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후 금융권의 대출만기 연장, 추가 대출을 통한 신규 자금지급, 채무재조정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로 약정 이행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가름한다.
태영건설은 감자, 자산매각, 계열사 정리 등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과 매출액·영업이익 등의 경영 목표, 인원·조직·임금 등의 구조조정...
금융당국은 이번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글로벌 긴축과정에서 PF대출·유동화증권 차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높은 자체시행사업 비중 △높은 부채비율(258%) 및 PF보증(3조7000억 원) 등 태영건설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여타 건설사의 상황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이와 관련 업권별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증권(13.85%) △저축은행(5.56%) △여신전문(4.44%) △상호금융(4.18%) △보험(1.11%) 등이다. 은행은 0%대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사가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도 신청기업뿐 아니라 금융사, 협력업체에도 유리하며, 경제 사회적 비용이 적게 들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체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올해 3분기 말 기준 130조 원을 넘었고, 연체 잔액도 3조 2400억 원에 달하면서 금융시장과 건설 업종 전반적인 위기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 "일부 건설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금리 상황에서 은행들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사가 워크아웃 절차에...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4조4100억 원, 민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뺀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미착공 현장이 절반 이상이다.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478.7%로 시공능력평가 35위 내 건설사...
앞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이 이날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채권금융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을 뜻한다. 채권단의 75% 동의를 얻으면 법에 따라 대출 만기 연장 등을 통해 회생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4조3000억 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2000억 원 늘었다. 연체율은 2.42%로 집계돼 직전 분기 대비 0.24%포인트(p) 증가했다. 업권별 비중을 살펴보면 증권사 13.85%, 저축은행 5.56%,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4.44%, 상호금융 4.18%, 보험사 1.18% 순이었다.
특히 2금융권을 중심으로 PF 부실 위험이 집중돼 있다. 부동산...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4조3000억 원으로, 2020년 말(92조5000억 원)보다 44% 늘었다.
특히 신평사들은 자기자본 대비 과중한 PF 대출 규모를 떠안은 태영건설을 비롯해서 몇 곳의 중견건설사들의 PF 우발채무 리스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건설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금융권에 확산할 경우, 일부 우량...
태영건설發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제2금융권, PF 대출잔액‧연체율 증가에 도미노 부실 사태 우려신용강등 리스크 증가…“증권‧캐피탈 등 신용등급 방향 부정적”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성 위기가 금융권의 무더기 신용강등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PF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높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신용 리스크가 발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