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공로로 MC사업본부장을 맡은 안 사장은 휴대폰을 회사에서 가장 큰 이익을 내는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문제는 애플 아이폰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기술자가 아닌 전략가였던 남용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오히려 피처폰을 강화하는 등 기술 변화 대응에 실패했다.
당시 MC사업본부장은 안승권 사장이었지만, 최고...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누적 손실액은 약 5조 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LG전자...
LG전자는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뒤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스마트폰 대응에 뒤처지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누적 손실액은 약 5조 원에 달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철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LG전자는 MC사업본부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LG전자는 약 3700명인 MC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C사업본부 직원들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 두 달 넘게 고민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사후관리(AS)의 중단을 우려한다. 협력 업체들 역시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
MC사업본부 직원들, 거취 불확실성에 전전긍긍
31일 LG전자 블라인드와 내부 직원 등에 따르면 최근 설립된 사무직 노조에 가입하면 경력 등과 전혀 관계없이 지방 발령이 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만약 철수로 운영방침이 정해지면 3700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직원들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매각 쪽으로 기울더라도 직원들은 계열사 이동이나 아예 회사를 옮겨야 하는 혼돈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직원들은 두 달 넘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 어지러운 상태다. 이미 내부에선 사무직 노조에 가입하면, 지방으로 좌천된다는 등의 흉흉한 소문도 돌고 있다....
주주총회 개최…전기차 파워트레인 물적분할 승인배두용 부사장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고객가치 혁신”MC사업본부 방향 관련 별도 언급 없어…“사업방향 다각적 재검토”
LG전자가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꼽았다.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한편, 이날 관심을 모았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공식화했다. 이후 MC사업본부의 축소, 철수,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24일 LG트윈타워에서 주총 개최…MC사업본부 방향 설명할지 관심26일 ㈜LG 주총서 공개ㆍ내달 5일 LG전자 이사회서 최종결정 등 전망 엇갈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존폐가 이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LG전자가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공식화한 지 두 달여만이다.
LG전자는 오는...
그는 "최근 MC 재편 차질 우려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HE, HA, MC 사업 가치 합산만으로도 시가총액 29조 원을 설명할 수 있다. VS본부는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의 핵심으로 2021년 EBITDA 기준으로 최소 5조 원의 가치가 확보되며 성장 속도에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리레이팅 여지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경쟁상황 관련 목표는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전 사업부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다.
자동차 전장(VS) 사업본부와 BS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 '매각설' 등이 제기되고 있는 모바일(MC) 사업본부 등에는 성과급 대신 100만~3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부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 성과급은 오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통신사들이 재고 정리를 위한 막바지 프로모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들이 가지고 있는 LG전자 재고 단말은 40만~50만 대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CEO)는 지난달 말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더욱이 적자를 기록한 MC(스마트폰)본부도 지난해 격려금 명목으로 100만 원을 받았는데, 1조 원을 더 번 HE본부가 200만~300만 원밖에 못 받았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갈등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노조 일부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오른 성과급 150%가 적다며 반발했다. 노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어 “MC는 사업부 전략 변화가 확실해지면서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현재 주가에는 5조 원 가량의 MC 사업부 할인 해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2023년 마그나와 합작법인(JV)의 실적 기여가 이뤄지면, 매년 VS 본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MC사업본부의 연간 영업손실은 8412억 원이다.
LG전자는 향후 MC사업본부의 사업계획에 대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렇다면 모바일 사업을 이미 철수했다면, 작년 영업이익은 어땠을까.
산술적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3조1950억 원에 손실을 본 8412억 원을 더하면 단숨에 4조...
LG전자는 29일 진행된 작년 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 콜에서 "모바일 기술은 가전·전장사업 중요한 자산이며 사물인터넷, V2X 등 등 기술 트렌드 적기 대응하기 위해 MC 사업본부 표준연구소에서 계속 연구 진행 중"이라며 "미래 사업 시너지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내재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850억 원, 영업손실 2485억 원을 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세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에 이어 H&A본부와 HE본부 다음으로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완성차 업체의...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850억 원, 영업손실 2485억 원을 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세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에 이어 H&A본부와 HE본부 다음으로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완성차...
앞서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CEO)는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된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직원 수는 3700여 명 정도다.
LG전자는 사업부 축소, 중저가 중심 운영, 매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어떤...
쪽으로 회사 자원을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모바일 사업 철수는 또 하나의 주가 트리거가 될 것"이라면서 "2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 등 만성 적자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했던 점에 비춰보면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G전자 MC사업본부를 인수할 잠재적 후보로 구글과 페이스북, 폭스바겐, 베트남 빈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