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다른 계열사에서도 비자금이 조성돼 MB정권의 실세에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상득 전 한나라당 의원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포스코의 자원 외교를 함께 추진했다. 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을 통해 포스코에 입김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 칼날이 이상득 전 의원을 조준하면 MB정권의 실세 모두와 연루될 수...
이날 담화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정(司正) 드라이브에 시동을 거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대기업이나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최근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관련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도 이 같은 기류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여권 일각에선 사정의 칼날이 결국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 의혹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와 관련된 사건들을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에 재배당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거 정·관계와 재계 거물들의 비리를 수사해 온 대검찰청 중수부가 폐지된 이후 사실상 이 역할을 넘겨받은 부서로 사건이 넘어간 것이다.
여기에는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고발당한 사건과 이길구 전 동서발전 사장에 대한 고발사건이...
이명박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자원개발은 정권과 상관없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획재정부 기관보고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96%를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빈국이며,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정의당과 시민사회 등이 함께하는 ‘MB자원외교 진상규명 국민모임’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23일 자메이카전력공사 지분투자를 졸속으로 진행해 회사에 피해를 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이길구 전 동서발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사장은 2011년 자메이카전력공사 지분 중 40%를 2억8500만 달러(3122억1750만원)...
사장 재직 시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자원외교 순방에 여섯 차례나 동행하고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의원의 자원외교 출장에도 여러 차례 수행하는 등 MB 측근 중의 한 명이었다.
무모할 정도의 대규모 투자는 이런 배경을 가진 그가 거의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업의 성패보다는 정치적 상황이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가...
그러나 MB 정권의 서슬이 아직은 살아 있던 시기에 MB 자원외교의 대표적 사업에 대해 대놓고 따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위험한 사업에 무작정 동의하고 따라갈 수도 없었을 것이다. 민간 주주사들이 추가 투자를 거부하거나 아주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항의의 표시였는지도 모른다.
공사 이사회 승인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도 문제였다. 7월27일 이사회에서...
3일 출간된 ‘MB의 비용’을 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광산운영 회사인 MMB는 그 후로도 2년 가까이 부도상황을 면하지 못했고 대주단과 한 달 미만의 초단기의 부도유예 계약을 열 차례나 맺으며 겨우 목숨을 연명해야 했다.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하고 모든 리스크를 떠안았음에도 광물공사는 계속 대주단에 끌려 다녔다. 그후 2014년 5월 MMB사가...
야당은 해당 사업이 MB정부의 ‘자원외교’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과 암바토비 니켈광 등에 대한 대규모 투의 부실성 의혹을 제기했다.
볼레오 사업의 경우 약 1조5000억원이 투자됐지만 운영사가 부도까지 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MB정권 초기, 유아이에너지의 주가는 자원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폭등했다. 주가가 내려가거나 정체될 때마다 호재 나왔다. 이 회사가 투자한 바지안 광구의 추정매장량이 알고 보니 5억 배럴이 아니라 31억 배럴이더라는 소문도 돌았다.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도 정보를 흘렸다. 그러나 정작 유아이에너지의 사업 실적은 계속 내리막이었다. 2011년으로 접어들자...
MB자원외교의 선봉에 섰던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2008~2012년 사이 대통령, 총리, 특사 등이 맺은 자원개발 양해각서는 모두 35건이나 됐지만, 이 중 본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는 단 두건에 불과했다. 이 두 건도 자원개발과는 거리가 먼, 기존 광산에 대한 지분투자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MB정부가 그렇게 홍보했던 자원외교가 얼마나 허술한 것이었는지를 적나라하게...
감사원은 왜 지금껏 이런 비리에 대해 제대로 된 감사 한 번 하지 않았는가? 라고 의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의문의 귀착점에는 MB정부의 자원외교와 해외자원개발이 있다고 썼다. 고기영 한신대 교수는 “MB정부는 자원외교를 대대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홍보와는 거리가 멀었고 소리는 요란했지만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깡통기업을 인수하면서도 기초적인 정보 확인이나 현장실사도 없이 하베스트 측 자료만을 바탕으로 자산평가도 졸속으로 마무리한 채 성급히 계약을 해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 2013년 10월24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국정감사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2009년 한국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였던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이하...
한국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였던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이하 하베스트) 인수 사업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이 이뤄지고 있었다.
MB정부가 “석유공사 대형화 사업의 상징”이라며 그렇게 선전하고 홍보했던 하베스트 사업이 사실은 거대한 부실덩어리라는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손실 규모가 1조원을 넘고 게다가 앞으로 예상되는...
사달", "'4대강'이니 '자원외교'니 뻔뻔스러운 거짓말 투성이로 책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회고록을 쓴다는 것도 가관이지만, 자기 치적을 광고하려고 염치없이 회고록을 냈다가 동네북 신세가 된 것은 더욱 꼴불견"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MB 회고록 논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MB 회고록 논평...
신문은 '단평'이라는 짧은 기사를 통해 "못난이는 하는 짓마다 사달", "'4대강'이니 '자원외교'니 뻔뻔스러운 거짓말 투성이로 책을 꾸렸다"고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허미영 결혼, 국회의원 보좌진과 8개월 만에 결혼 결심
개그우먼 허미영(34)이 오는 8일 한 살 연상의 국회의원 보좌진 박군(35)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자원외교에 대해서도 “애초에 장사 자체가 ‘바보 장사’였다”며 “장기적으로 좋은 평가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자원외교 자체가 난센스였다. 자원외교는 내세울 게 아니고 모르게 추진하는 건데 내가 자원을 사러 간다고 팡파르를 울리면서 공표하고 어마어마한 사람이 가니까 실적을 꼭 내야 한다고 공표한 뒤...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재임시절 ‘자원외교 성적’이 노무현 정부 때에 견줘 낫다면서, ‘총회수율’ 114.8%를 제시했다.
쉽게 말해,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얻게 될 이익을 지금의 가치로 환산(할인)했더니 1조1148억원이 된다는 얘기다. 이는 본격적인 국정조사를 앞두고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성과를 홍보하고 문제점을...
올해 국방·외교·통일 예산을 합한 것보다 많은 액수이며 1977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 자원개발에 쓴 돈보다 몇 배나 많은 금액이다.
대한하천학회 부회장인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22조원이 넘게 쓰인 4대강사업을 정면 비판한다. 그는 유지관리비, 하천정비비용, 취수원 이전비, 추가 인건비 등을 근거로 84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2월국회에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국정회고록 파문으로 자원외교 국조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 논란이 격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일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