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전환주 증자에 성공했지만, 276억 원만 납입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T를 제외한 우리은행, DGB금융지주를 구원투수를 끌어들이며 후속 증자에 성공한다면 수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차기 행장은 임추위 후보 추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3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배구조위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2~3개월 앞둔 12월이나 내년 1월께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회장 후보는 회장후보심사위의 심사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앞서 KT는 작년 정기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 회장후보심사위, 이사회, 주총으로 단계화했다.
매년 주주총회를 전후로 우리나라 상장사들의 사외이사들은 ‘거수기’ 논란에 휩싸인다.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회의체인 이사회에서 경영진을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보다 형식상 자리만 채우는 데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올해 주총 시즌에도 이러한 관행은 끊이지 않았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작년 57개 대기업집단에...
정관에 따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앞서 KT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KT는 2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내달...
KT는 2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황 회장은 “현재 5G라는 엄청난 기회의 땅이 있으며 KT가 이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며 “주주들의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받아 5G 압도적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5G시대를 이끌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안을...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대표이사직을 상실했다. 연임에 성공하기 까지 2%가 조금 넘는 찬성표가 모자랐다.
이날 주총에서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5789명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총 7004만 946주로 의결권 총수의 73.84%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KT IS는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18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응호 전 KT CS 경영기획총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응호 사장은 1991년 한국통신 공채로 입사해 본사 비서실, 재무관리실, 윤리경영실, KT T&C운영총괄 T&C사업협력담당 등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KT CS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했다.
유무선...
지니뮤직은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조훈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93년 KT에 입사해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보를 거쳐 2013년 그룹전략담당 상무를 지냈다. 2014년부터 5년간 KT그룹의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의 대표이사를 맞았다.
조 대표는 이날 “지니뮤직이 갖춘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취업청탁과 정관계 로비로 몸살을 앓고 있는 KT도 오는 29일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5개 안건을 의결한다.
가장 눈여겨 볼 사안은 사내이사 선임이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의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이 자리에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이 의원은 “황 회장이 위촉한 소위 ‘경영고문’이라는 사람들의 면면이 KT의 본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면서 “활동내용이나 실적에 대해 증빙조차 못하는 이들에게 수십억을 지급한 부분에 대해, KT 감사와 이사회가 제대로 감독을 해왔는지 주주총회에 보고는 있었는지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황...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이윤재 전(前)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리지 스트래티지(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추천했다.
변양호...
포스코와 KT의 경우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다.
23일에는 ‘오너 갑질’로 물의를 빚은 한진그룹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논의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처음 열렸다. 위원들은 이사 해임과 사외이사 추천 등 경영참여는 배제하는 대신, 3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을 반대키로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주주권 행사 언급으로 결정된...
KT 엠하우스는 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수장으로 문정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문정용 신임 대표는 1990년 KT에 입사해 2014년 출자경영담당을 거쳐 2016년 기업문화실장을 역임하며 경영 혁신과 고객 인식 1등의 가치를 KT 그룹 전반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17년부터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으로서 ‘그룹 블록체인 사업화 TF’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