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동통신 3사가 68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치고 일제히 영업 재개에 들어간다. 장기간 영업 공백으로 인한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사운을 건 ‘공짜폰 전쟁’에 돌입했다.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통해 통신비를 낮춤으로써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이통 3사의 묘수다. 일각에선 과열경쟁, 알뜰폰 사업 붕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가장 먼저 저가폰 전략을 선보인 KT는 이미 단독영업기간 동안 전체 가입자 중 40%가 넘는 고객을 저가폰 전략으로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통신 3사는 단말기 출고가를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저가폰이 ‘공짜폰’으로 대거 탈바꿈할 전망이다.
요금제 역시 이통 3사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SK텔레콤은 월...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SK텔레콤의 영업재계를 끝으로 68일간 지속된 순차 영업정지를 마무리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불법 보조금 경쟁 대신 요금제 인하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등 서비스 강화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만원’ 통신요금 월 최대 1만원 할인= 오는 20일 영업 재개에 돌입하는 SK텔레콤이...
KT 전용폰인 갤럭시S4 미니와 옵티머스GK 가격은 기존 출고가(55만원)의 절반인 25만9600원으로 정부가 정한 한도(27만원) 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사실상 공짜다.
오는 20일 영업을 재개하는 SK텔레콤도 저가폰 전략을 통해 영업정지 기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출시된 팬택 베가아이언2, 소니 엑스페리아 Z2 등의 출고가가 70만원대로...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동안 주요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온라인몰에서는 유심(USIM)만 꽂으면 사용이 가능한 자급제폰과 공기계, 국내 정식 유통되지 않는 해외 출시폰,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기기변경이나 알뜰폰 신규개통이 가능해...
특히 오는 18일과 19일 각각 영업정지가 종료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잃은 고객뿐 아니라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요금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은 영업 재개와 동시에 극비리에 마련한 전략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쏟아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일 영업재개에 맞춰 고객 혜택이 강화된 새로운 요금제를...
한편 KT는 지난달 27일 영업재개 후 이달 9일까지 총 15만3000여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했다. 결과적으로 KT는 영업정지 기간에 경쟁사에 빼앗긴 고객 14만8710명을 모두 회복했을 뿐 아니라 경쟁사 대비 2배에 가까운 하루 평균 가입자수(1만1700여명)를 확보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단독 영업기간 일평균 가입자 규모는 각각 6262명과 8499명이었다.
이로써 KT는 영업정지 기간에 경쟁사에 빼앗긴 고객 14만8710명을 모두 회복했다. 영업재개 후 KT의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약 1만1700여명으로 경쟁사의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단독 영업기간 일평균 가입자 규모는 각각 6262명과 8499명이었다.
이에 대해 KT 커스터머부문 임헌문 부사장은 “KT는 3사 사업정지 시작 이후 지난 45일간...
한편, KT가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유치한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모두 9만391명이다. 여기에 경쟁사들이 추정한 3~7일 KT 실적을 더하면 영업 재개 후 KT의 신규 가입자 수는 14만명을 웃돈다. 이는 KT가 지난 3월1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45일간의 영업정지 기간 경쟁사에 빼앗긴 가입자(14만8710명)와 비슷한 규모다.
그는 당시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후 발빠르게 대처했다.
또 최장 기간인 45일간의 영업정지 여파로 12년 만에 점유율 30%의 아성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지금도 최측근 인사 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여전히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KT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영업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대기 수요가 많았고, 삼성전자 ‘갤럭시S4미니’등 KT 전용폰의 출고가를 50% 정도 인하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영업재개 이후 이달 2일까지 6일간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 일평균 약 1만5000명의...
하지만 영업정지 중인 SK텔레콤·LG유플러스는 "KT가 법정 한도(27만원)보다 많은 50만~60만원가량의 보조금을 주며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KT 대리점과 지역본부 등에 나가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다. 방통위는 경쟁사의 단독영업 시기에도 현장점검을 진행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KT는 영업개시 10일전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방위로 사전예약가입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KT가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무리한 편법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영업정지 기간 15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하며 시장점유율 30%가 무너지자 이를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KT...
김 실장은 “영업정지기간 동안 유통망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통적인 유통망 외에 온라인, 대형유통점 등을 활용하고 판매 훈련을 통해 판매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TE 가입자 증가와 함께 ARPU 상승 폭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KT의 LTE 가입자 비중은 52%로 경쟁사 대비 상승 여지가 크다”며 “올해 ARPU가 작년보다...
불법 보조금 지급에 따른 영업정지로 무선 단말 판매량도 15.1% 감소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여파로 매출이 6.7% 줄어든 1조420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선전하며 17.7% 성장한 36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1분기 19만명 순증하며...
새로운 제도 도입과 별도로 이통3사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KT는 자사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 가격을 25만9600원으로 내리는 등 출고가 인하 대상 단말기를 넓혀 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는 내달 단말기 출고가 인하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조치한 45일간의 영업정지가 종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KT는 지난 27일부터 본격 영업재개에 나섰다. KT는 가입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로 축소하는 ‘스펀지 플랜’을 선보이는 등 총력전을 펼쳐 점유율 30%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최근까지 단독영업을 했던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8일까지 또다시 영업정지...
45일간의 장기 영업정지로 인해 보조금 지급이 녹록지 않자 단말기 출고가 인하로 전략을 선회한 것.
27일부터 영업재개에 나선 KT는 자사 전용 단말기인 ‘갤럭시S4’ 미니 가격을 25만9600원으로 내렸다.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법정 보조금 27만원을 적용하면 무료로 살 수 있다.
KT는 최근 LG유플러스와 한차례 소동을 벌였던 팬택 베가시크릿업의 출고가도...
KT 영업재개
KT가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끝내고 27일부터 단독 영업을 재개했다. KT는 휴대폰 구매 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가 70만 원을 채우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스펀지 플랜' 등을 내세워 지난 3월13일부터 45일간 영업정지 동안의 이탈 가입자를 되찾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올레스퀘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