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금융사고가 금융회사 마케팅(영업정지)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수면 아래 있는 또 다른 금융사고가 언제, 어디서 터져나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터진 금융사고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돌고 있다.
금융권 한 인사는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는 지점장이 2010년부터 불법 대출했고, KT ENS 대출사기는 2009년, 국민주택채권...
한달째 영업정지 중인 KT 대리점은 인건비라도 절감하기 위해 직원들을 무급휴가 보내는 등 안간힘이다. 대부분의 매장에는 가게를 지키는 직원 한두 사람이 전부였다. 부산 명륜동의 한 KT 대리점 직원은 “평일 10일 중 5일은 기본급만 받고, 나머지 5일은 무급으로 돌아가며 쉬고 있다”며 “2주 내내 무급으로 쉬거나, 어떤 곳은 심지어 무급휴가를 연차로 처리한...
불법 예약가입 행위는 정부가 현장조사를 하면 명확히 밝혀질 사안이며, 조작한 내용이 절대로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23일간 영업정지에 이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2일간 추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KT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6일까지, SK텔레콤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영업을 정지한다.
오는 5일부터 LG유플러스가 1차 영업정지 기간을 끝내고 단독 영업에 들어가는데 이에 앞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경쟁사들도 곧바로 유사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에 옵션을 추가하거나 데이터 제한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선보였다.
8~16GB인 월 기본 제공량에 매일 2GB를 더 제공하는...
먼저 영업정지 끝에 오는 5일 영업을 재개하는 LG유플러스가 부활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 이 요금에 5000원을 더하면 전용 부가서비스 8종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등이다.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제가...
SKT는 5일부터 시작되는 영업정지를 앞두고 고객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에 갤럭시S5 조기 출시를 요청, 삼성은 경쟁사인 KT와 LGU+에도 울며겨자먹기로 갤럭시S5를 공급했다.
아직까지 갤럭시S4가 해외로 납품됐다는 얘기는 흘러나오지 않았지만 공식 출시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삼성이 해외로 물량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외 판매업체...
하지만 영업정지 기간 해당 족쇄를 풀어 가입자 이탈을 막겠다는 방편이다. 번호는 KT 모바일 1회선을 상대방 요금제와 상관없이 지정할 수 있다. 지정번호는 월 1회까지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미 특별한 요금할인제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내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매월 1만...
하지만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중이고, 불법보조금이 실리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신규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고 오로지 기기변경만 가능해 단말기 판매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절반이 쉬고 있는 데다 보조금도 거의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영업정지 중인 이통3사가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결합상품에 과다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다.
통신사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도 최근 불법보조금이 유선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고 이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통신조사과 관계자는 “아직 실체가 확인된 바 없지만, 유선 결합상품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며 “시장...
KT와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이어서 파손·분실, 2년 이상 사용자의 기기변경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갤럭시S5를 판매할 수 없다. KT와 LG유플러스의 반발은 불 보듯 뻔한 일. 이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삼성전자와 이통사 간의 줄다리기는 시작됐다.
26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 모여있던 기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하냐는...
SK텔레콤과 KT는 영업정지기간이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S5를 점유율이 20%도 채 안되는 LG유플러스보다 5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계산은 누구나 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타사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첫 출시 만큼은 SK텔레콤에서 하려는 욕심도 있었을 것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타사보다...
그러나 4월 5일부터 45일간의 영업정지에 돌입하는 SK텔레콤이 조기 출시를 강력히 요청했고, 결과는 사실상 단독 판매를 하는 것으로 끝났다. 전날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대표이사(사장)도 “(갤럭시S5 출시일과 관련해) 이통사와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27일 출시설을 일축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뒤집혔다. 삼성 스마트폰을 총괄하는 최고 수장조차...
심리를 이용해 요금제에 따른 약정할인을 보조금이라고 속이고 갤럭시S5를 19만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해 한때 큰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갤럭시S5는 SK텔레콤에서만 신규·번호이동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정지 중인 KT와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단말기 사용자만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이전 모델보다 10만원 정도 낮은 86만6800원이다.
해당 사이트는 '3.27 대란'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며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섰다. 최근 통신시장을 흔들던 '핸드폰 보조금 대란'을 연상케 하는 수준이었다.
사안이 커지자 주요...
당초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갤럭시S5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이 시기가 SK텔레콤이 보조금 출혈경쟁에 따른 45일 영업정지 기간이라 예외적으로 국내 출시를 앞당겼다.
KT와 LG U+도 이날부터 대응 차원에서 부랴부랴 갤럭시S5 판매에 들어갔다. 다만 KT와 LG U+는 보조금 과당경쟁을 중단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위반해...
현재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만 정상 영업중이고 KT와 LG유플러스(U+)는 영업정지 기간이지만,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이 다음 달 초로 다가옴에 따라 이 같은 정책을 시행 중이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 오히려 불법 보조금 경쟁이 심화하는 것을 막고자 2개 이통사씩 짝을 지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