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원은 면직 상당의 중징계가 결정됐고 담당 임원과 부서장은 내부통제 미비로 각각 ‘주의’, ‘견책’ 제재를 받았다.
문제는 KB증권이 발행 어음 인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KB증권은 2017년 7월 금융위에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지난해 1월 자진 철회했다. 전신인 현대증권 시절 불법 자전거래로 중징계인 1개월 일부 영업정지 조치를 받아...
KB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고객 휴면계좌에 있던 투자금을 한 직원이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데 따른 것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의 KB증권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해당 직원은 면직 상당의 중징계가 결정됐고 담당 임원과 부서장은 내부통제 미비로 각각...
증권선물위원회가 KB금융의 단기금융업무 인가를 재논의하고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 안건 역시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을 심의했지만, 결정을 미뤘다.
증선위는 “KB증권 단기금융업무 인가 건과 관련해 조금 더 논의할 사항이 있어 차기 회의 시 다시...
금감원은 올해 부활시킨 종합검사 대상으로 은행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을 선정했다. 시장의 전망과 달리 지난 정권 당시 채용 비리와 즉시연금 문제로 1순위로 거론됐던 신한금융과 삼성생명은 후순위로 밀린 모양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 순서가 금융회사 평가의 미흡한 순서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쨌든 잔뜩...
당시 검사반장인 이 국장이 철수한 뒤 김 부국장은 파견감독관으로 KB금융지주에 상주하며 임영록 회장의 국민주택기금채권 횡령 건을 파헤쳤다. 사건은 제재심을 거쳐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동반 사퇴로 일단락됐다.
그는 3년 간의 팀장 생활을 '내부통제’와 함께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부국장은 ‘내부통제개선전담반장’으로 팀장 보직을 시작해 지난해...
얼마 전 금융위원회가 설문 조사를 했더니 국민 10명 중 7명이 '금융회사는 상품을 팔고 나면 고객에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은행권 채용 비리부터 대출금리 조작, 보험금 지급 거부 등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5년 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때도, 회장과 행장이 동반 퇴진한 KB 사태 때도 그들의 답은 한결같았다. "내부통제를...
다만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사이에 가맹 해지를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고, 실제 법적 처벌까지 절차도 복잡하다. 온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그렇게(수수료율 인상 압박) 말하는 데 대해 반론을 제기하긴 어렵다”면서도 “직접 영향을 받는 건 없다”고 말했다.
경제번영 지원은 ‘경제제재 해제 → 국제금융기구 가입 → 경제원조’ 과정과 관련되는데 현
시점에서 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UN안보리제재는 사업 성격에 따라 북한 정부가 아닌 북한 주민과 밀접한 경제활동의 경우 제한적인 경제제재 면제가 가능하다"며 "미국 독자제재는 1년 6개월간...
그럼에도 금융권에서는 ‘핀셋 검사’ 적발 시 경영 유의나 경고 조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재 형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보험권에서는 최근 암보험금,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 등 금감원과 갈등을 빚었던 삼성생명이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종합검사는 2014년이다. 손해보험 업계에선 2013년 마지막 종합검사를...
현재 은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현지 감독기관에서 제재를 받거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국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은행 영업점은 우선 현지 당국 조사를 받고, 이후 국내와 현지에서 처리할 부분을 각각 나눠서 수습한다.
특히 하나은행의 경우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점이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한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 결과는 이후 발행어음 시장 규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8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 1673억 원을 특수목적법인(SPC)인 ‘키스아이비제16차’에 대출했다. 키스아이비제16차는 해당 자금으로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19.4%를 인수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이날 오전 9시부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삼성바이오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심의하고 있다.
회계처리 변경에 대한 '고의성' 인정 여부가 관건이다.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회계처리 적절성에 대해...
다만 2014년 KB사태처럼 사외이사들이 경영진 역할을 제대로 못 해 일괄적으로 교체해야 할 때는 제외다.
당국과 전문가들은 법안에 사외이사가 일원으로 있는 로펌이 경영진을 변론하는 등 이해충돌을 막는 내용도 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올해 3월 기준 금융회사 93곳의 사외이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373명 사외이사 중 이해충돌이 있다고...
최근 미국 정부가 국내 은행에 경제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은행지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 대장주였던 KB금융은 외국인 매도세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이러한 허위사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주 하락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올해 반대율이 작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것은 KB금융의 주주제안에 기관 투자자의 반대가 집중된 영향도 있지만,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한 일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안 본부장은 “코스닥과 코넥스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남북 정상 평양선언 직후 국내 국책은행에 대북제재 준수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재무무가 지난달 20∼21일 국책은행인 산업·기업은행과 시중은행 중에서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과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열었다. 미 재무부가 사전에 이메일로 ‘북한 관련 회의를 열고 싶다’고 알리고서 국내 은행과...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등을 감안한다면 공청회 이후 미국이 3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관세부과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전략적 카드라는 점에서 실제 관세 부과는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하지만 이마저도 금융당국의 제재 조치에 제한적으로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대출자의 비중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카드가 15.9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KB국민카드 15.62%, 신한카드 12.96%, 현대카드 10.8% 등 순이다.
카드사들의...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최근 카드사들의 카드론 영업실태를 현장검사한 결과 카드론을 취급하는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등 7개 전업계 카드사들이 카드론 마케팅을 불합리한 수준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사들은 신규 고객이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20~40%가량 금리를 할인해 주는 특판경쟁을 펼치고 있다. 2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