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인수 주체가 나타났다는 기대감에 금호산업우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배정 유상증자...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함께 한진그룹과 접촉하며 빅딜 시나리오를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이 산은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활용하는 안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이 경우 한진칼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산은의 관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자금 수혈로 회사가 유지될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된다면 세계 10위권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신종...
콜롬비아 출신 미국인 토마스 파이퍼가 건축을 담당하고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연면적은 7362㎡다. 그 후 파고다교육그룹은 신사옥으로 활용했고, 서울 종로2가 일대 파고다어학원 3개 센터가 입주했다.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를 사들인 대원교역상사 전형도 대표는 30여 년간 무역업 및 부동산임대업을...
재벌그룹 소속 금융·보험사의 비금융계열사 출자액이 5년 새 33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금융·보험사의 위법한 의결권 행사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총수 일가의 금융·보험사를 통한 편법적 지배력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 기준 64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는 정ㆍ재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인 오후 4시 57분께 두 자녀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왔다.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을...
호반건설은 그룹 내 유통 계열사(호반프라퍼티)를 활용해 M&A에 나서고 있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를 사들인데 이어 금 유통 전문기업 ‘삼성금거래소’도 인수했다.
건설사, M&A 통한 사업 다각화는 '긍정적'…"실패 시, 부작용도"
건설사들은 수년간 주택경기 호황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수 있었으나, 이는 주택...
HDC그룹은 내달 5일부로 HDC현대EP 신임 대표이사에 정중규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HDC그룹에 따르면 신임 정 대표는 GM코리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과 바스프 등에서 근무했다. 2015년 바스프와 코오롱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바스프 아시아 사업전략 컨설팅 담당으로 일했다.
석유화학...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팀장들에게 코칭 책을 선물하며 “리더가 먼저 인식을 변화하고 행동을 수정해 팀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이 선물한 책은 애플과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멘토인 빌 캠벨의 삶과 리더십을 조명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도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새 아파트 외관에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 SMDP가 나서고, 구조설계에는 롯데월드타워 구조를 담당한 LERA가 참여한다.
두 개의 랜드마크 동은 각각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조망을 확보한다. 전면부 랜드마크 동은 광안대교, 후면부 랜드마크 동은 부산항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설계에 따르면 광안대교, 부산항 조망이 가능한 가구수는 모두 1419가구다....
그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2009년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 1심과 2심에선 한화가 졌지만, 대법원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최종계약 전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점이 고려된 탓이다. HDC현산은 이같은 한화 사례를 참고해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계약금을 돌려받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에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법률 리스크까지 현실화됐다”면서 “만약 그대로 거래를 종결한다면 관련 임직원들의 배임 이슈는 물론 HDC그룹의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기에 재실사 요구는...
HDC현산은 이같은 한화 사례를 참고해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계약금을 돌려받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도 중요한 쟁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채비율이 폭등한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자금난에 봉착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산업은행을 대표로 하는 채권단의 관리 체제로 들어갔다. 정확히 해석하자면 국유화가 아닌 정상화 후 매각 재추진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민영화된 1969년 이후 50여 년 만에 깜짝 ‘국영항공사’의 타이틀을 갖게 된다. ‘주인 없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작업은 주주 감자와...
이어 “대기업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건 경제에 굉장히 부정적인 신호”라며 “1999년 대우그룹이 무너질 때 협력사까지 도산하며 16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한 것처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고용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사 측과 노조, 정부의 '3인 4각'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 측의 고용유지를...
현대산업개발은 수주를 위해 미국 디자인 그룹인 SMDP와도 손을 잡았다. SMDP는 서울과 부산 등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아파트를 설계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과 확고한 수주 의지를 바탕으로 입찰보증금 납입일 전에 입찰 보증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시아나 인수 무산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ㆍ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회동
△ 7월 2일 = 러시아, HDC현산-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해외 기업결합 승인 절차 모두 완료.
△ 7월 14일 = 금호산업, 선행 조건 마무리됐다며 계약 종결 요구
△ 7월 26일 = HDC현산,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재실사 요구
△ 7월 30일 = HDC현산, 금호산업에 재실사 다시 요청. 금호산업 "이미...
HDC와 현대중공업, 효성그룹 등의 지주회사 전환 전후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추이를 보면 HDC는 18.8→38.0%, 현대중공업은 21.3→33.3%, 효성은 37.5→55.1%로 늘었다.
아울러 이번 분할에 이은 후속 작업으로 현물출자와 지분 스와프를 통한 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림산업 역시 “주식매입,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안을 통해 건설(인적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