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설명에 구 씨는 “인터넷을 잘 하지 않아서 유니클로가 지유를 만들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생 최 모(25) 씨도 “(불매운동에) 관심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니클로와 지유가 관련 회사라는 것을 몰랐다”라며 “왜 이렇게 바짝 붙어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도 일본 불매운동 영향을 덜 받는 요인이다....
1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 지나가는 사람마다 고개를 들어 건물을 구경했다. 처음 보는 낯선 광경이 행인들의 눈길을 끌 만했다. 최근 인공기와 김일성ㆍ김정일 부자 사진을 걸어 문제가 된 것도 아는 눈치였다.
논란이 됐던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사진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이날 오전 공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조처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식 글씨체와...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목살 수육용이 100g에 4400원이라고 가격표가 붙었으나, 기자가 방문할 때는 3080원으로 30% 할인해 판매하고 있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백화점은 다소 한산했다. 아직 차례상을 위한 쇼핑을 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대다수가 가볍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자 장을 보거나, 선물세트 구매를 위해 상담을 하는 사람이 전부였다....
임 이사장은 "문신 기자재 수출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세수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테두리 안에서 당당한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바람도 내비쳤다.
임 이사장은 또 "문신이 손님의 보건과 위생이 문제라면 교육을 하고 자격화 해 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영국, 독일, 미국보다도 앞서 있는...
“원룸만은 결사반대 해야 합니다. 힘을 모아서 끝까지 분투합시다.”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호전적인 단어들이 난무했다.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30여 명의 사람이 거리에 모였다. ‘역세권 청년임대 주택’ 건설을 반대는 ‘PAT 부지대책위원회(대책위)’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682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중 ‘원룸’은 기필코 막아야...
기자도 열이 나거나 감기 기운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약을 먹은 이후 증상은 완화되지만, 종종 이상 반응이 생길 때가 있다. 구역질이나 가려움,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세다. 이를 두고 '의약품 부작용'이라고 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19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 내 테슬라 전시장. 평일인데도 오후 1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수십 명의 사람이 몰렸다. 다들 전기차를 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인파다.
대부분 새로 나온 ‘모델3’ 차량을 보러왔지만, 일부는 '모델S'나 '모델X'를 문의했다. 지난 주말에는 줄을 서서 1시간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몰렸다고 했다.
해외에 이어...
기자는 포인트를 적립해보기 위해 일부러 ‘뚱뚱한 커피캔’을 다 마시고 가져가 보았지만, 이런 유형의 캔은 ‘네프론’에서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압축이 불가능했다. 또 플라스틱 페트병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해서 버려야만 한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는 주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구성된 쓰레기마트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제품의 대표주자인...
지금은 없어요."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중구 명동의 국내 핼스앤뷰티(H&B) 가게에서는 DHC 제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찾는 손님들도 드물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12일부터 DHC 제품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이 내려졌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발주를 중단했다. 롯데가 운영하는 롭스 역시 DHC 제품 진열을 중지한 상태다. 매출이 떨어질 것을...
관람객들은 시선을 쉽게 거두지 못했다. 사진 하나, 그림 하나, 일본 군복과 군표까지도 꼼꼼히 살폈다. 성인 몇 명이 들어서면 꽉 차는 소박한 공간이지만, 작은 보폭으로 걸으며 오랜 시간 둘러봤다.
일상 속 할머니는 소녀로 돌아간 듯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지만, 관람객들은 손을 앞으로 모은 채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다.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7일 이투데이와 만난 안영환 대표는 인터뷰가 진행된 2시간 내내 담담했다. ABC마트를 한국에 들여온 그가 부당하게 쫓겨나는 과정, 슈마커를 인수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런 일본 회사도 있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며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형사소송에서 다 공개됐고, 서류로도 입증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기자가 찾은 서울 명동은 몇일 전 '노 재팬' 배너기 설치로 논란이 된 곳이다. 중구청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명동에 '노 재팬' 배너기를 기습 설치했다가 "일본 국민과 싸우자는 게 아니다", "한국이 좋아서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들을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라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결국 반나절 뒤 배너기는 철거됐지만...
짧게 자른 머리. 체지방이라곤 보이지 않고, 온몸에 철갑을 두른 듯 터질 것 같은 근육. 타오르는 승부 근성이 뿜어져 나오는 이글이글한 눈매. 그 어렵다는 계체량 이후 체육관이 떠나가도록 내지르는 포효. 어떻게 보아도 분명한 모습의 파이터.
하지만 그는 언제나 자신을 ‘소방관’으로 생각하고, 또 다른 이들도 ‘소방관’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투데이는...
기자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있는 실내 체험 동물원 ‘주렁주렁’을 찾았다. 과연 실내 동물원의 실태는 어떤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이곳은 주렁주렁의 4호점으로, 전날인 24일 문을 열었다.
◇교육 받은 뒤 입장…만질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어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은 30종, 15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는 실내 동물원이다. 구조는...
기자가 35분가량 지난 뒤 한 입 베어 물자, 쿠키 컵이 두 동강 났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끼려면 빨리 먹는 편이 좋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온ㆍ오프라인의 반응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프레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쿠키 컵을 기획했다"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에스프레소는 쓰고, 먹기 힘들다고 편견을 갖기 쉬운데, 쿠키...
기자는 90년대 생이다. 90년대 생들에게 넥슨은 온라인게임 그 자체를 일컫는 말이었다. 넥슨 이전에도 온라인 게임은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 전문 배급사는 넥슨이 최초기 때문이다. 즉, 넥슨의 역사는 곧 한국 온라인 게임의 역사였다.
넥슨은 1994년 설립된 후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1996년 넥슨에서 최초로 서비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핫'한 파스타 가게 있다.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진짜파스타'가 그곳이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진짜파스타는 결식아동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손님들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매장을 찾으면서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18일 이투데이와 만난 오인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맞대응하고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일본 여행) 가지 않습니다.”, “(일본 제품) 사지 않습니다.”, “(일본산 음식) 먹지 않습니다.”, “(일본 제품) 팔지 않습니다.”
급기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기업 제품 리스트가 떠돌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기자는 일종의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봤다.
먼저 아무런 정보도 없었던 기자는 인근에 있는 노동지청에 전화를 걸었다. 이투데이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회사이므로 관할 지청인 ‘서울관악노동지청’에 전화를 했다. 서울 근무자는 위의 표를 참고하여 관할지청에 전화를 걸 수 있고, 지방인 경우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상단 민원 탭의 ‘지방청...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경제 보복’이 가시화됐다. ‘졸렬하다’는 지적에도 일본은 한국의 주력 산업인 TV‧스마트폰‧반도체 부품 규제를 강행했다. 우리 국민은 발끈했다. 소비자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마트 역시 일본제품을 매대에서 치우겠다는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8일 이투데이와 만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협동조합) 임원배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