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편의점들이 코로나19 특수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맹점주의 점포당 매출은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점포 확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맹점주에 불똥이 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 상승까지 더해져 편의점주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 편의점 가맹점 점포당 매출은 수년째...
지난해 코로나 확산 가운데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마트도 기존점 리뉴얼 전략을 이어간다. 지난해 9개 점을 리뉴얼한 이마트는 올해도 15개 점 이상 리뉴얼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 발걸음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대신 이마트의 신규 출점은 지난해 7월 신촌점 출점이 마지막이다.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시급한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으로...
같은 기간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점포는 2019년 3만6773개에서 이듬해 3만8911개로 확대됐고, 올해 7월에는 4만1452개로 더 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실적 역시 좋지 못하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7460억 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기간(9210억 원)에 비해 19.0% 뒷걸음질쳤다. 다만 부실 점포를 줄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160억 원서 올해 10억...
이마트24는 차별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업계 톱3(CUㆍGS25ㆍ세븐일레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2652개 였던 이마트24 점포는 올해 상반기 기준 5509개까지 늘리며 코로나 시대 사업 환경 악화에도 덩치를 불리는 데 성공했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1분기 전년 대비 19.4% 늘어난 4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적자폭은 80억 원에서 53억...
코로나19와 날씨, 아이스크림 전문점 확대는 모든 편의점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으로 GS25와 CU의 실적 희비 결과를 뒷받침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강수와 기타 원인에 따른 집객 하락으로 점포당 매출이 하락했지만, 유독 GS25의 실적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앞서 5월 캠핑용 식품 판매 포스터의 손가락 모양에 대해 남혐 논란이 일자 GS25는...
◇ GS25, 독일로 맥주 수출...몽골서는 CU와 라이벌 구도
GS25도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발굴과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출 역량 우수 기업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 수출실적 등...
편의점도 실적 개선을 위해 힘을 내고 있다. 업계 1위를 다투는 경쟁자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모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년 대비 각각 9.8%, 31.2% 늘어난 1조7014억 원, 585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전년의 일회성 이슈(광교몰 매각) 때문에 실적이 쪼그라들었던...
GS리테일 관계자는 “건강 도시락 11종이 도시락 베스트 상품에 진입하는 등 ‘희망급식바우처’로 구매 가능한 상품들이 각 카테고리 전체 매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건강ㆍ프리미엄 도시락’으로 학부모 겨냥 나선 편의점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이 모두 희망 바우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희망급식바우처로 구입...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실적이 개선되면서 순항 중인 반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떨어진데다 잇단 악재로 가라앉은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조5012억 원, 영업이익은 2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8%, 16.8% 늘었다. 코로나19...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등 브랜드숍 다양화 전략을 펼친 것이 오프라인 매출 감소의 타격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LG생활건강의 실적이 선전한 것이다.
◇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도 치열=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을 예고하는 업종도 있다. 빙과와 편의점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기준 빙과 빅4의 시장점유율은 롯데제과 31.3%, 빙그레...
CU는 내수 회복과 국내 여행 증가와 함께 담배 매출 비중을 낮춘데 따른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가성비 상품 출시와 편의점 장보기 프로모션 등으로 발빠르게 대응해 가정간편식(HMR) 및 주류 카테고리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생활거점으로서 역할이 두드러지며 주택가를 중심으로 점포수...
실적, 이용한도 등 제한이 없다.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 바코드를 통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CU 편의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웰뱅 코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하며, 즉시 모바일 카드가 발급돼 사용 가능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문도 자체 앱에서 할 수 있도록 그랩과 고비에트, 나우 등과 시스템 연동이 됐다”면서 “지난해 월평균 대비 올해 실적은 6배 가량 늘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14년 자카르타에 지분 100% 현지법인을 설립해 진출했다. 2016년...
CU가 선보인 곰표 밀맥주는 3일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 개가 완판되며 CU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수제맥주를 선보인 후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곰표밀맥주는 판매 일주일만에 누적판매량 30만개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CU는 밀가루 포대에 담은 ‘곰표 팝콘’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9월 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이 전개하는...
12일 CJ오쇼핑의 ‘세라젬 마스터 V4’ 방송은 1시간 동안 17억 원의 고객 주문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14일 ‘삼성 QLED TV’는 11억 원 이상 주문을 받아 목표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판매 방송에도 2000여명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10∼14일) 5일 동안 총 이동 인원은 2044만...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813억 원으로 전년대비 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매출 6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5% 내린 1622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도 연간 실적과 비슷한 추세다. BGF리테일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5억 원을 기록해...
CU 등 경쟁사에서 배달 전문업체와 손잡고 도보 배달에 뛰어드는 등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되지만, 전 팀장은 자신만만하다. 경쟁사와 다르게 GS리테일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서비스 확장 시 제휴사와 비용절감을 위한 협상이 필요 없다는 게 이유다.
특히 비수도권 실적이 늘면서 전국 단위 서비스로 안착한 점도 GS리테일의 자신감을 한층...
특히 유흥주점 판매 비중이 높은 위스키의 경우 21년만에 최저 수입액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대신 와인은 맥주를 제치고 21년만에 수입 주류 1위 자리를 꿰찼다. 국산맥주의 성장에 힘입어 수입맥주는 조사 대상 주류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일 주류산업협회가 관세청의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주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주류...
엠케이전자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솔더볼 매출이 12월 물량기준 월간 최대 실적(Record Break)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언텍트, 5G 등으로 인한 플립칩 생산 증대에 따른 판매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2021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을 예상해 물량 증대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2021년 반도체 소재 시장 호조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