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OGQ와 협업하자고 손을 내밀었던 중국의 한 회사에 와 있다. 1억8000만 명 다운로드, 하루 4000만 명 사용자, 매출 500억 원, 이익 50억 원, 관계사 포함 2000억 원 투자 유치…. 그들이 이룬 숫자를 듣고 있다. ‘허…’ 배꼽 언저리부터 한숨이 올라온다.
4명의 창업자는 이제 가야 할 첫 단계를 지나고 있는 듯 설명한다. ‘지치면 안 돼. 수레바퀴 밑에 깔리게 될지도...
전문경영인(CEO)으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많았다.
16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정몽구 회장은 올 1~3분기 누적으로 받은 급여가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기이사로 있는 현대차 40억원, 현대모비스 30억원 등 2개 계열사로부터 받은 금액이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11억6900만원을...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CEO 겸 회장은 “350년 머크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머크는 1300억 달러 규모의 생명과학 시장에서 최고의 업체로서, 2만명의 직원, 30만개의 제품, 수천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생명과학 분야 난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머크와...
앞서 대주주인 칼 아이칸과 헤지펀드의 대가 존 폴슨은 AIG에 분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AIG 지분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힌 아이칸은 핸콕 AIG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더는 미룰 필요가 없다. 지금이야말로 행동할 때”라며 비용을 절감해 다른 회사와 경쟁하려면 회사를 생명보험회사, 주택담보대출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등...
1991년 휠라코리아 창립 이후 첫 외부 출신 CEO다. 이어 5월에는 제일모직 출신 정구호 디자이너를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역시 창립 이후 처음으로 CD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김 사장이 부임한데 이어 정 부사장이 첫 CD로 합류하면서 리뉴얼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김 사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개되는 휠라의 새로운 행보는 향후 국내...
미국 월가의 유명 투자가이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이번엔 미국 대형보험회사인 AIG를 옥죄고 나섰다.
아이칸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AIG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핸콕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그가 서한에서 “더는 미룰 필요가 없다. 지금이야말로 행동할 때”라며 “비용을 절감해 다른 회사와 경쟁하려면 회사를 3개로...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머크는 지난 10년 동안 전통적 의미의 의약ㆍ화학 공급업자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전했다”며 “머크의 새로운 브랜드는 고객, 파트너, 미래의 직원에게 이러한 변화를 알리는 데 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머크 브랜드 변경에 대한 투자는 전략적 변화와 성장 프로그램인 ‘2018년을 향하여(Fit...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대 그룹 상장사 지분가치 가운데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의 상장 계열사에 투자된 자금이 74%인 39조원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14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물산이 그...
1991년 휠라코리아 창립 이후 첫 외부 출신 CEO다. 이어 5월에는 제일모직 출신 정구호 디자이너를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역시 창립 이후 처음으로 CD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윤 회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김진면-정구호 콤비는 휠라의 제품 디자인과 콘셉트,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까지 브랜드 운영 전반에 혁신을...
최고경영자(CEO)는 떠날 때를 안 경영자로 회자되고 있다.
페르손은 지난해 최고의 게임으로 꼽힌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다. 게임 속에서 블록으로 농장을 짓는 등 가상의 세계를 만다는 이 게임은 가입자만 1억 명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마인크래프트의 신화는 페르손이 지난 2010년 공동 창업자인 제이콥 포저, 칼 메네와 함께...
마 회장은 직원들에게 친근한 CEO로 통한다.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회사 행사 때 공주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상대방의 말을 항상 경청하는 마 회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근성을 가진 인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 회장은 올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위에 올랐다. 그가 지난 2011년 고(故) 스티브 잡스의 뒤를 잇고나서 애플 시가총액은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세계 시장에서 회사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조7000억 달러(약 551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공동 설립자가 4위를 기록했다. ‘오마하의 현인’...
빈터콘 CEO는 2007년 취임 이후 도요타를 추월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를 목표로 내세웠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인 켈리블루북의 칼 브라우어는 “빈터콘은 세계 최고의 영예까지 앞으로 한발짝 남았었다”며 “폭스바겐이 의도적으로 전세계에서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였던 것은 기업 확대의 어두운 면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도요타는...
이마트 대표이사(CEO)도 청문회에 직접 나와 거들었지만 심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심사 결과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우려감마저 감돌았다. 그럼에도 K 임원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침내 기다리던 승인권을 통보 받았지만 K 임원은 신사업에 대한 도전이라는 긴장감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공단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대 그룹 184개 상장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현재 국민연금 지분이 5% 이상인 기업은 93개사, 지분율은 평균 8.6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대 그룹 계열사의 지난 6월 말 기준 평균 지분율은 8.66...
며칠 전 TV 리모컨을 놓고 아내와 다퉜다. 나는 다큐멘터리나 역사 프로그램을 주로 보는데, 아내는 요리 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한다. 별 재미가 없는데 아내는 ‘쿡방’과 ‘먹방’이 대세이니 이 프로그램을 보라는 것이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이고, 쿡방은 요리하다는 뜻의 ‘쿡(Cook)’과 ‘방송’의 합성어라고 한다. 최근 방송사마다 다양한 ‘먹방’과...
칼 헨릭 스밴베리 BP회장은 “5년 전 걸프만 경제와 환경을 복구하기로 회사는 약속했고, 이번 합의로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며 “(이번 합의는)모든 관련자들을 위해 비용에 관한 명료성을 제공하고 지급의 확실성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BP는 앞으로 15~18년에 걸쳐 해당 배상금을 지급한다. 밥 더들리 B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로 미국과...
116년간 4대째 가족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공동회장들이 경영유지 비결로 능력을 중시한 최고경영자(CEO) 선출을 꼽았다.
밀레코리아는 30일 서울 역삼동 밀레코리아 사옥에서 국내 진출 10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고, 한국 가전 시장에서의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마르쿠스 밀레 공동 회장, 라인하르트 진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칼을 뽑아들었다. 노키아 인수 이후 스마트폰 사업의 계속되는 부진을 참다 못해 핵심 경영진을 물갈이한 것이다.
MS는 17일(현지시간) 하드웨어 사업을 책임졌던 스티븐 엘롭 수석 부사장을 퇴임시키는 등 대규모 경영진 쇄신안을 발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엘롭은 MS 출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