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심은 '경제 살리기'를 택했다
7.30 재보선 새누리 11곳서 승리… '정권심판' 새정연 텃밭서도 참패
민심은 ‘정권심판’ 대신 ‘경제 살리기’를 택했다. 국회의원 선거만 15곳에서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맞선 새정치민주연합을 ‘11대 4’로 크게 물리쳤다. 여름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7·30 재보궐 선거'
7.30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당선자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단일화 바람을 잠재웠다. 이로써 나경원 당선자는 새누리당의 최초 여성 3선 의원이 되어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에 패한 뒤 3년 만에 국회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7·30 재보궐 선거 결과를 나경원...
세월호 이슈들에 대한 국민 피로도가 쌓인 데다 재보선 특성상 지역 현안에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경제살리기’를 내건 새누리당과의 프레임 싸움에서 졌다는 얘기다.
그나마 역대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35.3%)에 못 미쳤던 낮은 투표율(32.9%·잠정)이 외부적 패인으로 꼽힌다. 6.4지방선거라는 전국적 선거 이후 두 달 만에 치러진 선거인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7.30재·보궐선거의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의 운명이 엇갈렸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15곳 중 11곳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정국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대로 4곳 밖에 건지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도부 사퇴 등 강한 후폭풍 속에서 당내 계파투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불과...
7.30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새누리당이 여세를 몰아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서두를 기세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여론의 지지와 158석의 안정적 과반의석을 기반으로 지지부진했던 각종 규제완화 법안들을 이번엔 통과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보선 승리로 후반기 국회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며 “8월...
새누리당은 재보선 승리를 발판삼아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들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꼭 성공시켜 국민들의 삶을...
이번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은 전국 최대 투표율인 51%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49.4%의 득표율로 서 후보를 1만1000여 표 차로 따돌렸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순천곡성 당선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한걸음을 함께 했다"며 "우리 모두가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이 지긋지긋한 지역구도 타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물꼬를 텄다....
7.30 재보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 선출된 이개호 당선인은 "쌀개방과 FTA(자유무역협정) 등 위기 앞에서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저에 대한 선택은 더 잘사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을 만들라는 지역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온 힘을 다해 지역...
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동작을은 결국 재보선이 치러진 15곳 중 여야 후보간 가장 적은 득표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30일 오후 11시께 49.9%(3만8311표)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나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노회찬 후보는 48.7%(3만7382표)를 얻어, 나 후보에 불과 929표차로 석패했다.
노 후보의 경우 사전투표...
7.30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총 15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11곳,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승리했다. 여름 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새누리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부산...
7.30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30일 개표가 끝난 오후10시 50분께 52.7%(3만9461표)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 후보와 경합했던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는 45.7%(3만4239표)를 얻어 낙선했다.
수원정 선거는 MBC 앵커 출신인 박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임태희 후보와의 대결로...
경기도지사 경력을 앞세워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이곳 수원병으로 둥지를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 을과 정에서 치러지는 재보선도 승리를 이끌어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화려하게 원내 복귀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앞서선 경기 분당을에서 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구를 자주 옮긴 데다 다소간 ‘올드보이’ 이미지로 낙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30재보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간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4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평택을, 김포, 충북 충주, 충남 서산...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충청권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이 34.5% 진행된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앞서고 있다.
32.8%의 개표율이 진행된 충주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하 한창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과 전남 순천·곡성이 50% 안팎의 투표율 기록을 냈다.
15곳의 평균 투표율(잠정치)인 32.9%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선거운동 기간부터 격전을 벌여온 여야의 각 조직표에다 상대적으로 투표참여율이 저조했던 젊은층까지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8시30분께 이번 재보선 투표...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는 7.30 재보선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서울 지역이라 동작을 지역민들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이 캠프를 찾을 정도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이날 개표 결과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구조사 없는 이번 재보선 선서 결과에 동작을 나경원 후보가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온라인에는 "재보선...
재보선 투표 시간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기존의 선거와 달리 투표시간이 2시간 늘어났다.
보통 지방선거의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지만, 이번 재보선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평소보다 2시간 연장되는 셈이다. 직장인 유권자들의 퇴근시간을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재·보궐선거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