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압구정지구가 입지 등에서 재건축 시장의 최대 블루칩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합 설립 후 실제 입주 때까지 몇 년이 걸릴 지 모르는데다 최고 층수도 35층으로 제한돼 있어 과거 50층 초고층을 전제로 추진됐을 당시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암DMC는 초고층 빌딩을 짓는다고 한 곳이 맞는가?
=(김 단장) 랜드마크 부지로 활용하려 했던 곳이 맞다. 복합 비즈니스센터를 계획하고 있고 그 용도에 주거 부분도 포함해 넣겠다는 뜻이다.
△공공 재건축 물량을 5만 가구로 추산했다. 참여율 20%를 근거로 했는데 기준이 무엇인가?
=(김 실장) 서울에서 안전진단을 받고 사업시행 인가를 받지 않은 곳이 26만호다....
한강변에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잠실5단지가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을 샀던 설계안을 개선한 뒤 내달 총회를 열어 이를 추인하기로 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국제공모를 통해 채택한 설계안을 개선하는 작업을 거치고 내달 22일 총회를 통해 이를 추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잠실5단지에 3종...
최고 50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 가능하다.
박 시장은 “여의도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재건축은 여의도 마스터플랜과 정합성을 맞출 것”이라며 “여의도 전체를 새로운 업무와 주택지로 바꿔 활력을 불어넣겠다. 신도시에 버금가는 곳으로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역을 유라시아횡단철도 출발지이자 종착지의 위상에 걸맞은 곳으로 재탄생시키고...
건폐율과 용적률과 같은 건축 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금의 15층짜리를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재건축하여 새 아파트를 엄청나게 쏟아내면 수급난은 해결될지 모른다. 이렇게 되면 강남권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떨어져 투자 수요도 확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현재 재건축 대상 아파트 주민이나 주택 관련 업체들은 50층 이상 재건축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까짓것...
은마아파트는 그 동안 최고 40층의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최고 35층까지만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2015년부터 벌여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추진위는 국제 공모를 통한 디자인 특화를 내세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면 50층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층수는 35층 이하로,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는 4개 동은 50층으로 세워지게 된다. 은마아파트 등 앞다퉈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했던 많은 강남권 단지들이 모두 퇴짜를 맞은 만큼 강남 한강변 50층재건축의 첫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시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소형 임대물량과 공공기여 계획안도 이번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잠실...
재건축 조합원도 자산가치가 높아진다 하니 마냥 초고층을 좋아할 뿐이다.
그렇다면 초고층의 인기가 계속될 거라는 보장은 있나.
없다. 인구도 줄고 주택에 대한 인식도 바뀐다.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앞으로 초고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고조되면 상황은 확 달라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경우 초고층 주장론자들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이미 5월 용도지역 변경 신청을 통해 초고층 재건축을 시도한 5단지는 몸을 낮춰 내줄 건 더 내줘 기필코 50층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무엇보다 서울시와 재건축조합 간 양측이 지금의 뻣뻣한 분위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교수는 “서울시가 35층으로 규제를 하면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성 등의 문제로 층수를 다양화하지 못하고...
때문에 이 구역에 50층의 초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 또다른 고급 아파트의 등장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앞으로 부촌으로서의 성수동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콘텐츠본부장은 “부유층은 주로 조용한 지역과 녹지를 선호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한남동, 반포동, 압구정동에서 보이듯 한강변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특히 강남 재건축시장의 상징이면서도 서울시의 50층 층고 제한에 발이 묶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경우 부촌의 지도는 대치동으로 옮겨가 한동안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는 삼성물산(GS건설 공동)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사실 강남권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고급...
이를 기화로 초고층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장의 반응도 다르다.
재건축 사업이 잘 취진되고 있는 기존 단지의 아파트값은 상승세인데 반해 50층 개발이 무산된 곳은 하락세다. 투자 수요가 사업이 빠른 단지로 몰릴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그만큼 재건축 관련 제도는 예민한 사안이다.
재건축으로 이득이 생기는 입장에서는 층수 제한이라든가 건폐율·용적률...
이는 최근 50층 초고층 재건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일부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해 예정에 없던 공식 브리핑까지 하며 '35층'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시 높이관리기준 및 경관관리방안'을 설명하고 35층 기준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업계에서는 조합이 서울시의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확인한 만큼 35층으로 몸을 낮추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50층 건립으로 시간을 더 끌 경우 내년에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서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개발이익이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 원을 넘을 경우 이익금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2015년 12월 초고층 재건축 내용이 담긴 정비계획안을 처음 서울시에 냈으나, 층수를 하향 조정하라는 지적과 함께 반려되기도 했다. 그 뒤 종전의 최고 50층에서 49층으로 1개층 낮은 수정한 정비계획안을 다시 제출했는데, 이 설계안 역시 서울시 원칙인 35층 기준을 웃돌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압구정지구뿐만 아니라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 대규모 단지 대부분이 50층 수준의 초고층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발표로 강남권 단지 재건축 사업 전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건축 사업을 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면서 일정 역시 지연될 전망이다. 지구단위계획이란 특정 구역을 효율적이고...
이 298m에 달하는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데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118㎡(35평형)~423㎡(128평형) 3개동 1631가구와 상업시설 2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되는 복합용도개발단지다.
수영만에서 송정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과 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요트마리나센터 등 해양레저 관광단지들이...
하지만 이를 폐지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150m 이상인 초고층 공동주택에는 레지던스나 호텔, 오락시설, 공연장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때 해당 지역의 용도지역이 숙박시설·위락시설·공연장을 지을 수 있는 곳이어야 레지던스나 오락시설을 건축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공장 등 산업시설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 공동주택을...
특히 50층, 5890가구로 업그레이드될 잠실주공 5단지는 최근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단지다. 잠실 5단지의 평균 시세는 3.3㎡당 3300만 원 안팎이다.
최근에는 강남과 가깝고 한강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성수동과 용산은 고급주상복합들이 들어서면서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한화건설이 공급한 최고급주상복합...
최고층수가 낮아짐에 따라 초고층 추진 재건축아파트들의 일반 분양분이 줄어들게 되고, 기존 주민들의 재건축 부담금 증가도 예상돼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을 앞둔 한강변 아파트는 대부분 최근 서울시가 제시한 층수 제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기 전 이미 건축심의를 받아놓은 곳들이라 용적률이 비교적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