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엔 인천 서구·강화을의 신동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안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 행보는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이 재보선 지원에 선뜻 나서지 않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계파 논리에 갇히지 않는 ‘큰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시도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2011년도 민주통합당 창당의 주역이었다. 지난 대선 때는 저와 정책연대를 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후에는 4·29 재보선 승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직 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도움을 청한다. 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문희상·김한길·정세균·박영선 의원 등을 초청했으나, 박지원·김한길 의원 등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등 4개 선거구에서만 치러지는 ‘미니 선거’이나, 박근혜정부의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여야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선거에 뛰어들면서 ‘어제의 동지’끼리 벌이는 신경전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또 나온...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우리 정의당과 국민모임이 재보선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간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나가 올해 안에 더 크고 더 강한 진보정당을 가시화시켜내는 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모임에 재보선 연대를 제안했다.
국민모임 입장에선 이런 정의당의 제안을 호의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뜩이나 신생 정당으로 후보...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상임고문, 박지원 의원과 각각 가까운 인사들을 골고루 참여시켜, 재보선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을 위한 탕평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은혜 대변인은 “총선을 대비해 선거경험이 풍부한 전략·기획통 인사들을 전진 배치해 당의 전략홍보 기획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반드시 수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두 차례 인천시장을 지낸 그는 풍부한 경험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검단신도시와 강화-영종도 간 14.5㎞의 다리 건설 등 낙후된 서구와 강화 지역의 발전을 목표로 공약을 내놨다. 하지만 인천시장 재임 당시 부채...
새정치민주연합이 31일 4·29 재·보궐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로 법에 명시하고,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상한제 도입 등이 골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배포된 공약집에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습니다.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슬로건 하에 △소득주도성장 △조세정의 실현 △일자리형 복지확충 등 3대 정책을...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커졌다. 총 4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이번 재보선에는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전직 국회의원만 6명이 나서는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31일 현재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새누리당이 다소 앞서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
행태는 국민의 정치 불신을 부추기는 것으로 바른 태도라 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쨌거나 정 전 의원이 ‘최종’ 결론을 내림으로써 4.29 재보선의 의미도 명확해졌다. 4.29 재보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를 향해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드는 선거”라며 “진정 국민을 위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예비후보는 30일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을 두고 “우리 당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께서 ‘야권분열의 주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의 정치로는 국민의 지갑을 지킬 수 없고 정권을 교체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변희재 예비후보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관악을 출마 선언에 “그의 출마를 계기로 이상규 등 무소속 후보들끼리라도 국익을 놓고 관악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의원의 출마 선언에 대해 “무능과 야합으로 지탄을 받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당 관악을 정태호 예비후보 선거지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원 출마를 놓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오는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후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면서 견지해온 재보선 불출마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싱크탱크인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악을 선거는 중대 선거로, 이대로가...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오전 11시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다.
정 전 의원의 측근은 일부 언론을 통해 “고심 끝에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출마를 결단하면 기자회견을, 불출마를 결정하면 보도자료로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29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30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 관악을 지역으로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은 이곳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민심을 살핀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지는 만큼, 승패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이 달라질 수 있어 여야는 사활을 걸었다.
국회의원...
한편 정동영 전 의원은 26일 4.29 재보선 출마 문제에 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불출마) 생각은 그대로이나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저녁 귀국한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만나 관악을 출마에 관해 의견을...
4.29재·보궐선거를 의식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선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경쟁이 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쟁점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20일 “통상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국회에서는 쟁점 법안의 통과율이 낮다”며 “4월 국회와 재보선이 겹치기 때문에 이번에도 법안 처리에 큰 기대를 걸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