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이 열 번째 ‘스몰 한국판 골드만삭스’(종합투자회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투자은행(IB)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초대형 IB’ ‘메가뱅크’ 육성 구호가 나온 지 오래지만,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골목대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4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17억 원으로 약 9% 늘었다.
아성다이소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화장품 및 의류 품목 확대 등 전략 상품의 인기 △시즌·시리즈 상품 등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3조 원을 들여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이 국회의원 요구에 따라 사업지가 임의 변경된 점이 감사원 감사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2일 공개한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항을 지적했다.
'어촌뉴딜 300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지역 어촌·어항 현대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2024년 공사가 마칠 때까지 투입하는 예산은 총...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3조1261억 원이다. 해당 ETF는 2020년 8월 상장 후 국내 최대 미국 투자 ETF로 성장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날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주택담보대출은 500억 원 증가하며 전월(3조7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축소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과 2금융권이 모두 감소하면서 총 4조9000억 원 줄었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 전환했고, 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소폭 둔화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6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3월...
한은, 11일 '2024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주담대, 5000억 증가…3조 추정 정책대출 미반영 수치"가계대출 증가세 확대되지 않으면서 비교적 안정적 관리 예상"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책대출까지 고려했을 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중...
유안타증권이 기아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6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5000원이다.
8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약 7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를 기록했다”며 “판매물량과 비용(인센티브 포함)...
G마켓 “비용절감과 거리 멀다”11번가, 인력 전환배치·구조조정3조 투자 나선 쿠팡, 경쟁력 강화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특히 실적 악화를 겪는 일부 이커머스업체는 여러 자구책을 내놓으며 생존방안을 모색 중이다.
7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달 1일부터...
방경만 KT&G 사장이 선임 직후 지체 없이 경영활동에 돌입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취임 당일 경영회의를 주재한 직후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국내 영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신임 사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7일 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최근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톱티어’를 향한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방 사장은 지난달...
이는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거래소의 이자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의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2년 2조5463억 원에서 40% 넘게 늘어 지난해 3조6632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수익은 감소했다. 배당금 수익과 소송충당부채환입액이 각각 17.8%, 22.8% 감소해 354억 원과 183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H는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총 3조3000억 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초 부동산 시장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LH는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ㆍ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원 준비를 마쳤다.
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2023년 말 현재 보유한 예금이 3조2000억 원 정도인데 갚아야 하는 대출 잔액이 16조 원이 넘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다.
결국, LG디스플레이는 3월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정관에 의해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가 5억 주인데 이번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느라 이마저 다 채운 상황이다. 즉 5억 주 모두 발행되어...
국민·신한은행 등 자율배상 결의자율조정협의회 설치, 신속 배상투자자는 "손실액 100% 요구"은행·고객 입장차 안좁혀지면금감원 분쟁조정위·집단 소송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이 첫 자율배상금 지급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자율배상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율배상안을...
지난해 영업적자 3조4023억 원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1분기 1조47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달 전 컨센서스인 1조1144억 원보다도 훌쩍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AI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최대 공급 중인 점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약 3조원, 34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순이익 대비 비중은 국민은행이 33%, SC제일은행이 44%로 높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율 배상과 별도로 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도 빠르게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제재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그...
국내 패션 기업 중 매출 1위 이랜드월드(이랜드)의 성장세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단연 화제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패션매출을 합치면 3조 원에 육박한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고배를 마시고 떠난 중국 시장에서도 이랜드의 성장 신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패션유통기업 중 중국에 본사를 두고 직접 브랜드와 매장을 운영하는 이랜드는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정부가 공공과 민간 부문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 미분양 주택과 토지 매입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일각에서 불거진 '4월 위기설'은 실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는 이번 조치로 공사비 분쟁에 따른 공사 지연 문제가 일부 해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8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적정...
지난해에는 연매출 3조932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메이플스토리·블루 아카이브·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안정적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넥슨은 제2의 메이플스토리, 제2의 던전앤파이터 등 효자 IP를 발굴해 장기적인 성장 체제를 갖춘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