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에서 "이 대표의 수술 경과가 좋아 지금은 퇴원해 댁에서 요양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당무에 복귀하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복귀한 이 대표가 마주할 당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선 지난 대선 경선과 전당대회에서 맞붙은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해 새로운미래...
제3지대 큰 두 축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의 연대 가능성은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서로 다른 계파의 정당에서 탈당한 당대표 출신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가치연대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들의 연대 가능성에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당대표와도 극적인 회동을 가졌으나, 이 대표는 이 전 대표가 통합 방안으로 제시했던 대표직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조기 전환 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의 피폐에 본인의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2021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헌을 고쳐 후보자를 낸 일과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공동선대위원장 당시 당 지도부의...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은 8일 비명계 박용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고, 이 대표의 보좌진 출신 모경종 당대표실 차장은 신동근 의원의 인천 서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 차장은 최근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 검증 신청서를 내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대전 대덕(박영순), 양문석 전...
11일에도 연이어 이 전 대표의 탈당 기자회견까지 예고된 만큼 민주당의 분열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당대표가 병원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날이다. 이 대표는 퇴원 메시지에서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원칙과상식 등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재명 당대표 피습 사건으로 보류됐던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재개되면서 민주당 분당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외부 일정을 멈췄던 그는 전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치적 행보를 재개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대해...
"지도부가 와해돼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과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될 때 77.77% 압도적 득표율이었고 지금까지 재판은 있었을지언정 특별한 과도 없었다. 사법 리스크도 전당대회 전부터 있었다.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고 총선도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밟아가고 있는데 무엇이 비상이어서 물러나야 하나."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분간 (당대표 권한) 대행을 세우는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하고 당 운영도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 대표 피습 사건 후속 대응을 위해 대책...
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계파 갈등이 잦아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괴한에 '정치적 테러'를 당한 만큼 여러 사법 의혹을 받는 이 대표의 '피의자' 프레임이 '피해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관옥 정치경제연구소 민의 소장은 "이 대표가 피해자가 돼 구심력이 강화되고 원심력은 약화할 것"이라며 "당대표가...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간 전직 여야 당대표와 '제3지대' 신당 그룹의 원내 진입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비윤(비윤석열)·비명(비이재명)계를 대표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각각 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관련 행보를 밟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류호정 정의당 의원 주축의 '새로운선택',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과의 이합집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당대표에게 요구한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시한을 코앞에 두고 30일 극적으로 ‘명낙회동’이 성사됐다. 다만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이 전 대표가 요구한 조건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안이 제시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만큼 극적 만남에 이어 극적 통합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두...
“개혁신당 성공할 것...선거서 입증하겠다”“순천 출마 최우선...당 요청 따라 최소한 유연성 열어둘 것”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1월 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창당에 돌입할...
명단에는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 개발특혜 의혹 등 변호를 밭은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광주 광산갑)과 원외 친명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강위원 당대표 정무특보(광주 서갑), 당 대변인을 지낸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전북 군산) 등 친명 인사 12명이 거론됐다.
이 중 이석형 전 함평군수(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는 "이석형은 '친명 팔이'하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고, 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 정당으로 변화하고 국민 지지와 신뢰받을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하려 한다”며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 년간 운동권의 적폐 정치를 종식하고 당정 간 진솔 활발 소통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 정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기자회견에서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원장 지명 기준에 대해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 장관은 청년층을 위주로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의 지역구에서는 울산 백양사 태화 불교문화교육관 사업 예산이 15억 원 새롭게 책정됐고, 같은 당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에서는 임휴사 개방형명상센터 건립 명목으로 1억5000만 원이 신설됐다. 민주당 지역구인 남양주의 봉선사 명상 체험센터 건립 사업으로...
한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전 장관은 이 대표나 다른 의원들의 혐의를 갖고 당을 계속 두들기면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검찰도 대대적으로 움직일 텐데 걱정이 크다. 그런데도 '한나땡'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안이해도 너무 안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 지도부 내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상 윤 대통령의 저조한 국정 지지율...
이어 ‘한 전 장관과 당간 소통 채널’에 대해 “원내대표가 지난번에 인선을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당대표 권한대행 아닌가. 말하자면 전임자와 후임자 같은 관계.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않나”고 했다.
배 전략기획부총장은 ‘한 전 장관 관련 선거 전략’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면서도 “다만 새롭게 시작하는데 비대위도 새롭게 시작하지 않느냐. 그래서 그런 것에...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 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중 4000만 원은 여수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 관련 뇌물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