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빠르게 실패를 인정하고 2차 발사를 예고했는데요. 의욕적으로 진행한 첫 발사가 실패로 귀결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면을 구긴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번 실패를 두고 안보 전문가들은 기술적 안전성보다는 정치적 동기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발사 실패 배경과 외신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에 발사...
북한 “빠른 시일 내에 제2차 발사할 것”…체계적 대응 주문 목소리 ↑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31일 오전 0시부터 내달 11일 오전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하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2단 엔진 사고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31일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오늘은 미국 부채한도 불확실성, 새벽 중 전해진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 등 국내 지정학적 요인에도, 미국 나스닥 강세 영향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업종관점에서는 지난주 이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의 차익 시현 물량 출회로 단기 주가 되돌림 가능성이 상존한다.
반면,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포드 등 전기차 및 전기차...
차세대 발사체의 목표 임무는 △2030년 1차 발사 달 궤도 투입 성능검증위성 △2031년 2차 발사 달착륙선(프로토 모델) △2032년 3차 발사 달 착륙선 최종모델 등이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누리호만 해도 12년 이상이 걸렸는데 차세대 발사체는 누리호보다 성능을 높여야 해 항우연 만의 힘으로는 힘들다”며 “산·학·연이 원팀으로 협력하면서...
포병의 경우 정찰 드론이 위치를 탐지한 후 3~5분 내로 포탄이 발사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는 드론과 포병 배터리에 달린 지상 센서를 연결하는 스트렐레츠 장비 사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철수한 진지를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려고 하면 그곳에 포화를 퍼붓는 전술을 주로 펼쳤다”고 설명했다.
기갑도 변했다. 이제 더는 빠른...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던 1,2차 발사 때와 다르게 3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우주로 안전하게 배달하면서 발사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돈이 되는’ 비즈니스 영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위성 배달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 발사체 자체의 성능이 검증돼야 한다.
2차 발사에...
정부가 이미 2차 발사를 성공했음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누리호 3차 발사를 6시간여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긴장한 표정으로 “저번에 성공했다고 다음번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누리호 연구진들 중 일부는 굉음과 불꽃과 내뿜으며 우주를...
이 장관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3차 발사까지 누리호의 비행 성능을 확인하며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충실하게 수행해 관련 기술과 운용 능력이 진일보했고 체계종합기업...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은 이제 3차 발사 성공으로 그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누리호는 위성 모사체가 아닌 진짜 위성을 싣고 발사됐기에 발사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며 상용 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유홀로 돌아와 이종호 장관 및 연구진들의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념하며 대통령실 2층 누리홀에서 참모진과 격려 만찬을 가졌다. '누리홀'은 작년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기념해 붙여진 명칭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8기 손님을 태우고 우주로 안착했다.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탑재된 국산 위성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위성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체계 종합 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해 관련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성공한 점에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25일...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며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기술적 결함으로 발사가 무산댔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재발사일인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 위성과 성능검증위성이 탑재된 1,2차 발사와 달리 이번 3차 발사 누리호에는 실용급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개가 탑재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박주완 어린이는 “2차 발사를 직접 못봤더니 너무 아쉬워서 3차는 꼭 직접 보고 싶었다”며 “나로우주센터를 갔다 왔더니 3차 발사가 더 기대돼서 망원경도 챙겨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3차 발사 취소 소식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전화위복(轉禍爲福)으로 삼았다. 어제보다 훨씬 좋아진 날씨 덕분이다.
박주완 군의 아버지는 “어제 발사가 취소돼서...
앞서 위성 모사체만 쏘아 올렸던 2021년 1호 발사에 이어,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도 성공했던 누리호.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을 실어나르는 우주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하는 ‘첫 실전 발사’입니다. 당초 발사 예정일이었던 24일엔 오후 3시경 발사 제어 컴퓨터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현재...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낮 12시 24분부터 발사 운용 절차를 시작하고 발사체 내부 추진기관 점검을 하던 중에 이상이 감지됐다”라며 “2차 발사 때와 달리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이기 때문에 세워둔 채 작업이 가능하며 내일 오전까지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된다면 오후 6시 24분에 바로 발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아들이 누리호 2차 발사를 보고 스페이스X, 나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왔는데 발사 취소라니 아쉽네요. 남편도 반차를 내고, 온 가족이 총출동한 거라 더 아쉬워요.”
24일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근처, 누리호 발사를 잘 볼 수 있다고 소문난 ‘낭도 방파제’를 찾은 이소미(49)씨는 누리호 3차 발사 취소에 이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누리호 2차 발사 이후 우주 산업에...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지상풍과 고층풍은 발사 운영 시 발사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 조건”이라면서 “현재 지상풍은 평균 풍속 초속 2~4m로 예측되고 있으며 발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층풍의 경우 누리호 1,2차 발사 때보다 약한 것으로 예측돼서 발사 가능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비행시 탑재체의 전기적은...
누리호 1,2차 발사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면 3차 발사부터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3차 발사부터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고 지난해 10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에 참여해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했다.
3차 발사에서 가장 고난이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