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때는 전직 대통령 등록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일했고, 이후에도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을 담당했다.
이번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중앙선대위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받아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주 실장은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경호실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노무현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당시 민주당에 남아 탄핵 열풍 속에서도 지역구를 지켜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대선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지냈다. 언론인 출신답게 깔끔한 문장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에도 관여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는 언론인, 국회의원...
문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때부터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양국이 각각 책임을 갖고 실시(이행)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정부 여당 연락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이웃나라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지냈고, 대선 과정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담당하는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 전 대통령 부부의 경호를 보좌했으며,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다.
청와대는 주 실장에 대해 “1984년 경호관에 임용된 이래...
이런 열망은 과거의 폐단을 깨끗이 없애 새 국면을 열려는 바람에서 비롯됐으며 이에 최대 야당의 지도자로서 문재인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최순실 스캔들 이후 선두로 치솟고 나서 대선이 끝날 때까지 우위를 유지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두 번째 요소로는 마땅한 보수 진영 후보가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최순실 일파의 내정 간섭 스캔들 영향으로 보수 세력이...
또 "탄핵결정, 대선후보 선출, 목포신항 방문 과정에서 미수습자 가족의 손을 잡아주던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을 가족들은 믿고 있다"며 "대통령이기 전에 한 딸의 아빠로서 미수습자를 찾아 가족의 품을 돌려보내 주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좌현 선미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조각 2점이 발견됐다. 기자회견 직전 이...
당선자에게 축하 '볼 뽀뽀'를 했고,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무대에 올라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라며 "문재인 정부 5년을 함께 지키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41.08%의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재계 인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부산에서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25회, 1971년) 등을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맥을 중심으로 재계의 인맥이 구성된 편이다.
특히 그가 다닌 경남고에는 GS그룹 출신들이 대거 포진 돼 있어 눈길을 끈다. 21회 선배인...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과정에서 경쟁을 벌였던 자유한국당 여의도 당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내내 야당과 타협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후 곧바로 자유한국당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국당사에 도착한 문...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여러 가지 진기록을 낳았다. 우선 헌정사상 유례없이 5월 ‘조기대선’으로 치러졌다. 이에 갑자기 온 나라가 대선정국으로 빠져들면서 이전까지 치러졌던 대선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5년에 한 번씩, 대선 때만 되면 봇물 터지듯 쏟아지던 유명인들의 지지 선언도 이번 대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전 정권의 ‘블랙리스트’ 논란도 한몫...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권 인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남 출신으로 호남이 텃밭인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돼 있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 중에는 호남 출신이 많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금융 인맥은 영·호남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거론된다. 또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금융계 인사들도 금융권...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 정권 당시의 말기 상황을 문재인 정부의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10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기대했던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정부 말기 때 보니까 국민들도 완전히 이반되면서 어마어마한 어려움에 시달렸다....
이번 19대 대선 투표율을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전의 경우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17대 대선보다 저조했다.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투표층이 몰리면서 오전 투표율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 당일 오전 9시와 11시, 12시의 투표율은 각각 9.4%와 19.4%, 24.5%에 머물렀다. 이는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17대 대선 오전 투표율과 비슷하거나 소폭 못...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 전 대통령 탄핵, 조기대선 실시로 운명의 시간은 예상보다 빨리 다가왔다. 대통령의 자리를 운명을 넘어 순명(順命)으로 받아들인 그는 마침내 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 원칙주의자… 야생화 보기독서 즐겨 = 문 대통령은 깐깐할 정도로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로 주변에서 통한다. 살아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두고...
특히 이번 19대 대선을 앞두고는 2016년 추석께부터 매주 한 번은 호남을 찾아 바닥민심을 훑으며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했다. 지난 대선 패배 후 호남에서 짙어진 ‘반문재인’ 정서를 녹이는 데에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호남특보’,‘맏며느리 김정숙’라는 별칭도 얻었다. 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돌며 문 대통령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던 김씨는 마침내...
문재인 대통령은 다자 구도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업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득표율은 41.08%로 과반 이상 득표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역대 대선 가운데 2위와의 표차가 가장 컸다. 특히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 등에선 지난 18대 대선 때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이제 막 부부가 된 스타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길에 오른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부부는 대선 투표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
9일 오후 신혼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마포의 서강 투표소로 향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소영 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을 통해 투표 인증샷을...
19대 대선 투표율은 비록 80%를 넘기지 못했지만 의의가 크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15년 동안 치러진 3번의 대선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70.8%,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63%를 각각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광역시가...
지난 18대 대선부터 남편을 적극적으로 도운 김정숙 여사는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반문 정서’가 퍼진 호남 지역을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고 동네 곳곳의 주민들을 직접 만나는 등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1등 조력자가 됐다.
김정숙 여사는 대선 기간 중 “남편은 이미 정치인이 됐고 국민은 그에게 책임을 줬다”며 “이젠 남편이 아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