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위험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한 금통위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기업대출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기업부문의 잠재부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금통위가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작년 8월 이후 약 8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0.5%에서 1.50%로 1.00%포인트나 뛰었다. 약 8개월간 늘어난 이자는 13조3061억 원 가량(3조3404억 원×4)으로 추산된다.
앞서 한은은 작년 9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각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2020년 말과 비교해 각각 3조200억...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총재가 공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작년 8월26일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0.25 포인트%↑)한 뒤 같은 해 11월, 올해 1월, 4월 등 4차례, 총 1%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주담대 대출 금리 상단 이미 6% 넘어…우대 금리로 추가 상승 억제 은행권, 수신금리 반영엔 적극…대출금리 반영은 고민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면서 가계·기업의 대출 부담은 커졌다. 은행들은 이미 높아진 대출 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는 눈치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10년 만에 4%대에 진입한 국내 소비자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빅스텝)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총재 공석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이유로 동결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치솟는 물가를 내버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3조3404억 원 늘어나게 됐다.
한은의 '가계신용(빚)'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1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1755조8000억 원에 이른다. 또 같은 달 기준 예금은행의...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상승 폭도 7.9%로 낮지 않았으나 3월 물가 상승률은 이를 크게 웃돌았다.
물가상승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획재정부는 경제성장률 2%대 중반, 물가상승률 4%대로 제시한 관계기관 경제전망치를 보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3....
지난해 12월에는 3600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660조 원을 넘겼다.
문제는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그간 시중에 풀린 돈이 금융 불균형을 키우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라며 “국내 물가지표가 약 10년...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증가한 수치로 전월(12.7%)보다 소폭 하락했다.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3000조 원 돌파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600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660조 원을 넘겼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국채 3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2013년 12월12일(3.006%) 이후 8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 기록(2.879%)을 다시 갱신했다.
이 밖에 △2년물 2.7485 △5년물 3.097% △10년물 3.129% △20년물 3.117%, △30년물 3.049% △50년물 3.015%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차 추경 이슈 본격화...적자국채 불가피?
이날 국고채가 약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14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결정5일 통계청 발표 '소비자물가' 4% 갈까7일 FOMC 의사록, 긴축 신호 강도 주목물가뿐 아니라 경기 측면도 고려해야
사상 초유의 한국은행 총재 공백 속에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내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커진 상황에서 금통위가...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도 3653조 원으로 12월보다 33조8000억 원(0.9%) 늘어났다.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4일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한 차례 더 올리더라도 통화 긴축정책으로 볼 수 없다"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금통위 회의에서...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은으로서는 물가 상방 압력인 통화량 지표를 기준금리 결정에 참고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 24일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도 한 의원은 "13%대로 높아진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올해 들어서도 하락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월 기준금리 숨 고르기 들어갔지만…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여전할 것으로 관측
지난 2월 24일 개최된 한은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소비 등 경기 위축이 감지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인데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금리 인상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이번 회의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 마지막 금통위였다. 이 총재는 “통화 정책의 방향을 트는 결정은 항공모함을 운영하듯 신중히 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일을 안 하는 것 같다는 말도 있는데 동결도 똑같이 신중하고 중요한 의사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원화의 기축통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미 정치 이슈화됐다”라며...
만약 이번 금통위에서 지난번과 같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면, 최고 금리는 6%를 넘어 7%까지 급등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던 셈이다. 3억 원을 대출받았다면 금리가 0.25% 오를 때마다 연 75만 원, 매월 약 6만 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기준금리 동결로 당장 이자 부담이 늘진 않았지만, 주담대 잔액 증가세는 여전한 만큼 영끌족의 이자 부담은...
다만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1.25%로 동결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하며 소비 등 경기 위축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세 차례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물가가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3%대를 지속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칫 물가를 잡으려다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한...
올 부동산 투자 최대 이슈 "금리"금리 오르기 시작한 작년 8월부터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량 감소세24일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 주목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금리 역시 오르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더 빠르게 얼어붙을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추간 인상되면 현재 부동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상 소수 의견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20일 경제 전문가와 시장에 따르면 연일 사상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는 코로나19 상황, 세 차례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 대선을 앞둔 상황 등을 고려해...
이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1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최근 공급망 차질이 일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그 흐름이 물가지표에 반영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4일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시장에선 1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후 대선 이벤트 이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