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건설 원자잿값 급등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면서 국내 10대 건설사 중 대부분이 3분기 실망스러운 경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건설 원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일회성 요인이 아닌, 향후 수년간 건설 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인 만큼 당분간 건설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25일 이투데이가 건설사 채권발행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시공 능력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는 내년 6월 말까지 총 85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이 다음 달 3일까지 500억 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고, 현대건설은 내년 2월 8일 1800억 원, 롯데건설은 같은 달 24일 400억 원 회사채 만기일을 맞는다.
또...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건설 규모 50억 원 이상인 기업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157명으로 전년(154명) 대비 오히려 3명 늘었다.
대형 건설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의원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산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하청업체 산재 발생 건수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청약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10대 건설사는 사실상 분양을 다 미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아파트 분양은 사실 토지나 상가분양과 달리 일정을 미뤄도 큰 영향은 없고, 오히려 분양 시장이 좋아질 때를 기다리는 것이 나으니 다들 미루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 실수요자들은 분양 시장을 빠르게 떠나고 있다. 당장...
건설사에서는 10대 대형사를 비롯해 중견·중소사가 동행한다.
지영구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 지역은 세계 경제와 산유국의 정치 상황, 국제유가, 환율 및 금융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별로 특화된 공종 및 국가 등 주력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
현대건설은 내년 3분기까지 14개 단지에서 2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0대 건설사 입주 물량은 내년 전체 입주 예상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부동산R114에 의뢰해 받은 내년 입주 예정 물량 통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에서 총 34만979가구(임대 포함 규모)가 입주한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서울 2만3975가구를 포함해 총 17만3547가구다....
이밖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3조2019억 원, 2조6593억 원을 수주해 롯데건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SK에코플랜트 1조3366억 원 △현대엔지니어링 1조2484억 원 △HDC현대산업개발 1조307억 원 순이다. 삼성물산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1조 원 클럽 가입에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
연말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장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대우건설은 특히 해외 원전, LNG 공사 수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 LNG 수출 터미널의 약 10%를 시공했으며, 현재 폴란드, 체코 원전 수출 컨소시엄에도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발목잡힌 건설사들은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744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2590억 원...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진행 중인 10대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6곳이다. 이 기간 DL이앤씨의 건설현장에서 4명, 대우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의 사업장에서 각 3명이 사망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도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각각 2건씩 일어났으며...
기타 지방에서 공급되는 40개의 단지 중 18개 단지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분양 단지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비교적 브랜드 아파트 비율이 저조한 만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공급 방식이 한층 다양해질 예정이라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지난달 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0대 건설사 6곳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서울 한강변 수주전에 뛰어드는 것은 브랜드 깃발을 꽂는다는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수주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서울시에서 잇따른 수주 결과가 올해 정비사업...
작년 224억 자사주 무상지급 영향평균 급여 6400만원…21% 급등'중흥 M&A' 대우, 연봉 18% 껑충'붕괴사고 악재' HDC현산은 동결근속연수는 GS건설 15.6년 1위
시공능력평가(시평) 1~10위 대형건설사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평 9위에 머무르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10대 건설사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에...
홍순관 전국건설기업노조 위원장은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17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9개월도 되지 않아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며 “기업의 철학이나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관행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대형 참사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현산은 지난해 기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사내 비정규직 비율이 40...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상장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5조5589억 원, 영업이익 1조5512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3%, 4.01% 줄었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건설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이러한 여파가...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나머지 건설사들은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천4구역은 13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5구역도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5구역은...
이 중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내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19개 단지는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경쟁률도 브랜드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1만51실에는 전체 청약건수(36만3769건)의 73.13%인 26만8211건의 청약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6.69대 1이다. 이 기간 기타 건설사 물량인 1만7507실에는 9만8558건만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63대...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A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높이 30m, 길이 300m의 거대 옹벽 바로 앞에 지어져 있다. 아파트 11~12층 높이까지 옹벽이 있는 것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옹벽 중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고 긴 옹벽이다.
아파트 사업을 할 수 있게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토지의 용도가 변경됐고, 사업자는 부지를 넓히기 위해 산을...
두산건설이 사업 순항과 재무 개선 노력에 힘입어 10대 건설사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건설은 2000년대 중반 시공능력 10위권의 대형 건설사 입지를 자랑했지만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를 겪었다. 이후 수년간 구조조정과 재무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총 2조4000억 원에 달했던 총 차입금은 지난해 말 2500억 원 수준으로...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경남 사천 지역은 10대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아파트 가격이 더 높게 거래될 정도로 엘크루(ELCRU) 브랜드의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며 “다년간의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기본에 충실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상복합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 4분기와 올해...
이 집을 대신 구매해 희망동네에 주택 운영을 위탁하기로 했던 건설사가 종부세 부담에 손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섣부른 제도 때문에 엉뚱하게 청년주택만 없어졌다”고 한숨지었다. 일부 주택협동조합은 입주자 개인 이름으로 주택 명의를 돌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나 이 경우에도 주택협동조합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
7ㆍ10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