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강압적인 분위기 아래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예과 학생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A 씨는 24일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이다 ‘다생의’) 계정을 통해 “휴학계를 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동기들이 동맹휴학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참하지 않을...
집단 휴학신청과 수업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해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에서 상당 부분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유급 위기에 처할 시기를 예상할 순 없다”고 밝혔다.
대학이나 교수가 이달 초 한림대처럼 집단 유급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한 대학이 추가로...
평가원은 “의대 학생의 대규모 휴학과 유급 사태는 의학교육 현장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기존 3000여 명의 재학생에 더해 유급 및 휴학생, 그리고 신규 증원된 2000명 학생이 더해진다면 한 학년에 최대 8000여 명의 학생을 매년 교육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며 “이는 우리나라 의과대학과 의학교육에 회복하기 힘든 손상을 가져올 것이므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누적 9000명을 넘어섰다.
24일 교육부는 22~23일 이틀간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12개교에서 415명이 유효 휴학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
이로써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9109건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48.5...
이어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의대 학생들은 안정된 심신과 지적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예비 의사”라며 “지식, 술기, 인격을 모두 갖춰야 환자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6년 내내 존중을 받으며 교육받아야 하는데, 이들이 예비 피해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의대 증원으로 지역과 관련 없이 모든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단 의미다. 다만...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대생들의 휴학이 이어지는 등 상황에 관련해서는 “이대로라면 두 학년이 수업을 같이 들어야 하는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총장은 “현재 휴학계를 못 내는 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전체 학생의 94%가 휴학계를 낸 상황”이라면서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두 학년이 수업을 같이 들어야 하는데 200명이 한번에 교육을 받는 건...
의대생들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정상적인 절차를 지켜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총 8천360명에 달한다.
비대위는 “의대생 집단 휴학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증원을 강행하면, 올해 유급한 학년과 내년에 새로이 증원된 학년이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기존...
정부가 의대 증원 계획을 확정할 경우, 대규모 사직은 물론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복귀할 길이 없어진다는 경고도 지속했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는 앞서 18일 서울대 교수들의 사직 결정을 밝히면서 “정부가 20일에 증원 배분 결과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이후에는 도저히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게 된다”라고 말했다....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집단 유급 위기에 처한 의대생들과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어 정원 배분 이후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개혁의...
전국 의대 학생들의 절반에 육박하는 8000여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전국 40개 대학 중 8곳에 이른다.
20일 교육부가 전날기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정상적인 휴학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유효 휴학’ 신청 의대생은 하루만에 11개 의대에서 512명이 늘었다.
휴학 철회는 2개교 3명, 휴학 허가는...
하지만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집단 유급 위기에 처한 의대생들과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어 정원 배분 이후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의료개혁 방향과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호소할 예정이다. 담화 발표 후에는 이주호...
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대 총장ㆍ의대 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며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원활한 학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의 41.8%가 유효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은 14개교 257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건수는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41.8%인 총 7850건이다. 휴학 철회는 2개교 3명, 휴학이 허가된 건 5개교 8명인 것으로...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사직 및 휴학에 대해서는 지지와 공감을 표했다.
비대위는 “우리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의 사직과 휴학을 결심한 것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하는 것임을 공감하며 지지한다”며 “정부는 전공의를 초법적으로 협박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을 지지하며, 이들을 향한 비난을 자제할...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지 한달이 됐고, 의대생의 동맹휴학도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병원을 떠날 태세다. 떠난 전공의들에 정부는 면허정지를 알렸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의료공백 사태 촉발 원인 전면에는 의대 증원이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전공의에 의존도가 큰...
사태를 이달 중 해결하지 못하면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대거 유급되고, 미복귀 전공의는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방 위원장은 “2020년 총파업 후 전공의들의 의견을 좀 들어줄 줄 알았는데, 실제 4년 동안 전공의들이 생각하기에 필수의료가 나아진 게 거의 없다”라며 “갑자기 정부가 의사 수를 2000명을 늘린다고 하니 필수 의료 패키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근거 없고, 일방적이며 무책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현재의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 등 심각한 의료 위기, 향후 수년 이상 지속될 중증 의료시스템 붕괴로 환자 및 국민에게 큰 피해가 오는 파국적인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공의 사직으로 병원은 일촉즉발의 위기...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하루 동안 771건의 휴학계가 제출됐다. 교육부는 15일 이 날부터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관련 정원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이 날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40개 의대생들은 8개교에서 771명이 휴학을 추가로 신청했다. 이로써 전날 오후 6시까지 요건을 모두 갖춘...
단체는 지난 회의 직후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한 바 있다.
현재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며 사직서 제출 의지를 밝힌 곳은 서울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
의대생 '유효' 휴학신청 6000명 넘어서전북대·가천대 방문 이주호, 진화 나서전의교협,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논의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계를 내는 가운데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다. 수업을 거부한 한림대 의대생들은 이미 ‘유급’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20일경부터 시작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사태가 3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