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특히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 원 횡령 사건은 금융위의 금융감독 업무가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주는 최종 완결판”이라며 “우리은행 직원의 6차례 횡령이 발생한 2012~2018년까지 금융감독원은 총 11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했고 더욱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종합감사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의 횡령 사안을...
앞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횡령 당사자와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달 29일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어서는 안 될 횡령 사고가 발견됐다”며 “한 사람의 악한 마음과 이기적인 범죄로 모두가 땀 흘려 쌓아 올린 신뢰가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다”...
2012~2018년 금융사 STR 보고건 399만 건…횡령 거래 누락 여부 이목금감원, 횡령 기간에 우리은행 11차례 검사…작년 종합검사서도 놓쳐 은행권에도 여러 추측 쏟아져…“감사 수차례 받는데 10년간 몰랐다는 게 의문”
우리은행 직원의 수백억 원 횡령사건을 두고 금융회사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하는 의심거래신고 시스템을 어떻게 피해갔는지 의문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는 횡령 혐의로 구속된 직원 A씨와 그의 친동생(구속)의 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횡령 당시 근무한 기업개선부를 비롯해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해 자료와 컴퓨터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횡령 직원이 고의로 서류 등을 조작해 문제를 은폐하려 하면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책임론이 제기되자 정은보 원장은 지난달 29일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금감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Y한영이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등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5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기타 회계 부정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횡령 규모가 크지 않거나 익히 유명하지 않은 기업들의 횡령은 자본시장에서 비일비재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30일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의 동생이다.
법원은 A 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A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골프장 사업에...
우리은행 직원이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횡령금 일부를 사용한 친동생이 “몰랐다”라며 돈의 출처를 몰랐다고 부인했다.
1일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친동생 B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앞서 전날 우리은행 직원 A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수사과정에서 검찰 압수수색이 들어오자 횡령 관련 내용이 정리된 이동식 저장장치가 들어있는 지갑을 직원에게 건네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사무실로 이동하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1심은 “횡령죄로 인한 피해액이 192억 원에 달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며 회사 주식의 거래가 정지돼 투자한 많은 사람에게...
30일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증거인멸·도망 우려가 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전 씨는 2012∼2018년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법원에 출석했다.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A 씨는 2012년∼2018년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틀 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우리은행에서 차장급으로 일한 그는...
앞서 횡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A씨는 2012~2018년에 걸쳐 614억 원의 회삿돈을 뺴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자금은 2010년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하면서 매수 의사를 밝힌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을 소유한 이란 다야니 가문으로부터 받은 계약금(578억 원)과 이자 등이다.
이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정 원장, 29일 외국계 CEO 간담회 참석“외부 감사서 왜 놓쳤을까 의문”정 원장 “내부통제제도 운용자 주의 의무 게을렀다면 사후 책임 물어야”우리은행 직원횡령 기간, 안진회계법인 외부 감사 맡아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29일 서울...
검찰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계양전기 직원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5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찾아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최대건)는 3월 ‘계양전기 자금 횡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계양전기 자금담당자 A 씨(35)를 추적해 가상화폐 은닉 정황을 발견하고 직접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월 회사 자금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의 친동생을 긴급체포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우리은행 직원 A씨의 동생을 28일 오후 9시 30분께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가 동생과 함께 공모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한 뒤 동생도 입건했다....
이어 "횡령 직원은 2012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횡령을 시도했으며 우리은행은 관련 예치금 반환 준비 과정에서 해당 건을 발견했다"며 "우리은행은 27일 횡령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횡령 혐의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해당 직원은 27일 저녁 자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은 이번 횡령...
안진회계법인, 우리은행 직원횡령 기간 외부 회계 감사 맡아 안진 측 “횡령 언론 보도 사실 확인 중”…감사보고서 재검토 여부 ‘이목’우리금융 내부통제 부실 도마…2004년 우리카드 직원 400억 횡령 재조명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 원대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기간 우리은행의 외부회계감사 의견은 모두 ‘적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이투데이...
실제로 1월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2021년 범죄분석’에 따르면 2020년 횡령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2조7376억 원에 달했지만 회수된 금액은 4.8%인 1312억 원이었습니다.
횡령죄는 회사와 직원, 그 가족들은 물론이고 회사에 투자한 일반 개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횡령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회삿돈 2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경영지원팀 직원 김모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공판에서 김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증거와 관련해서는 실체적 진실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기업 매각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차장급 직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기업매각 관련 보유금을 횡령했으며, 해당 직원은 지난 27일 돌연 잠적했다.
경찰은 전날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 직원에 대해 출국금지 등 조치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