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골프 이용객 수 증가, 수익은 감소
올해 전국 골프장 이용객 수가 사상 첫 3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3일 발표한 ‘내년 골프장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 이용객수는 지난해(2941만명)보다 4% 늘어난 305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3020만명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회원제...
내년에도 3020만명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 실적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0%였던 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올해 -1.0% 정도로 적자 전환되고, 내년에는 -5.0% 정도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퍼블릭 골프장은 내년에도 20%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공무원 골프금지령이 지속되면서 접대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는 데다, 퍼블릭보다 4만원 정도 비싼 그린피로 비회원들이 이용을 기피하기 때문에 회원제 전체의 이용객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퍼블릭 골프장은 신규 개장 골프장 및 회생절차 골프장들의 퍼블릭 전환 등으로 퍼블릭간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퍼블릭 전체...
전국에는 500개에 육박하는 골프장이 골퍼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골프인구 증가율도 예년 같지 않아서 골프장은 물론 연습장, 골프용품, 의류, 액세서리 등 대부분 업체가 긴 한숨만 내쉬고 있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골프를 하지 않았지만 골프에 관대했다....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 알뜰한 라운드를 원하는 젊은층 골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신규 골프장일수록 잔여타임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과거 부킹 전화를 통해 예약하던 때와 비교하면 골프장 벽은 크게 낮아졌다. 골프 시즌이 한창이지만 수도권 일부 골프장을 제외하면 저렴한 비용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국내 골프장이 과도한 세금으로 값이 비싸 인원 200만명이 해외 골프로 4조원을 소비하는 만큼 골프장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별장과 같은 사치성 부동산으로 분류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일반 부동산보다 5~20배 중과하고, 서울 근교 골프장은 매출액이 150억원 내외인데 재산세, 종부세는 수십억 원에...
한솔제지가 91.01% 보유한 한솔개발은 1998년 회원제 골프장과 콘도를 보유한 오크밸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속적으로 그룹 계열사를 통한 자금수혈을 받아왔다. 한솔개발은 지난해 매출액 1084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비용 때문이다. 지난해 한솔개발의 연간 차입금은 1100억원으로 한해...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 입장료가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퍼블릭 골프장 수는 55개에서 231개로 4배 이상 늘었다. 퍼블릭 골프장 이용객 수도 같은 기간 247만명에서 622만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골프장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홀당 이용객 수는 2003년 말 5300명에서 2013년 말 3785명으로 28.6% 줄었다. 이는 입회금 반환 대란과 회원권 가치...
골프 회원권 가격이 정점을 찍은 2007년에는 21개로 가장 많은 회원제 골프장이 개장했다. 2010년에도 19개가 오픈했지만 지난해 4개로 크게 줄었고, 올해는 1개만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회원권 가치 폭락과 입회금 반환 대란 등으로 회원권 분양을 통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것이 최대 원인이다.
반면 대중제 골프장은 2008년(33개) 가장 많았고, 2012년 24개...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제주 소재 회원제골프장 레이크힐스 제주컨트리클럽에 대해 회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불공정약관을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기간이 만료된 회원이 별도의 갱신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에 별도의 통지 없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도록 하는 약관을 운영해 왔다.
공정위는 이 같은 조항이 회원의...
골프장 인근 식당에는 ‘마스터스 메뉴’가 고가에 팔려나가는 등 오거스타를 찾은 관광객들의 ‘마스터스 추억 만들기’가 이어졌다. 놀랄 만한 사실은 스폰서도 없이 폐쇄적 마케팅으로 이룩한 성과라는 점이다.
마스터스만의 오랜 전통과 철저한 코스관리, 엄격한 회원제(후원자) 운영 등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성공 요인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마스터스의...
경기 용인의 양지파인 골프장(대표 장광수)은 매주 월요일 첫 라운드부터 오전 6시 54분 라운드 고객까지 비회원 그린피를 5만원 할인한다. 월요일 7시 이후 고객에게는 3만원의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각 11만9000원, 13만9000원에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에는 첫 라운드 팀부터 오전 6시 54분 라운드 팀에게 비회원 그린피를 13만9000원에 제공한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게스트하우스까지 마련한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강변대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파트 계약자들의 여가생활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에서 한 시간 내 거리에 있는 27홀 회원제 골프장인 홍천 클럽모우 골프장과의...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아직도 ‘골프장 마케팅’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골프장은 마케팅에 인색하다. 그러나 일부 골프장을 중심으로 파격적 마케팅을 선보이며 내장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수도권 일부 골프장을 제외한 모든 골프장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골프장 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FIFA 브라질월드컵(6~7월)과 인천아시안게임(9~10월)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6월에는 지방선거(6월)까지 예정돼 있어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삼성의 레이크사이드 인수·합병 발표가 전해지면서 회원권...
지난 14일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경기 용인의 54홀(회원제 18홀·퍼블릭 36홀) 골프장 레이크사이드CC의 지분 100%를 3500억원에 인수·계약하면서 침체된 회원제 골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삼성의 인수가 확정·발표되면서 40%에 가까운 회원권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3억원에 거래되던...
그러나 2008년 말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는 회원제 골프장 시대의 폐막을 알렸다. 전 세계적 불황으로 골프 회원권 시장은 1997년의 악몽을 재현하는 듯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1997년과 비교해 폭넓은 수요층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었지만 회원권 시세 하락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바닥을 친 회원권 시세는 회복...
특히 지방의 회원제 골프장은 골프텔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마케팅 등 경영만 잘하면 퍼블릭 골프장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골프장은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은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을 활용한 스노골프, 요가, 글램핑(고급화된...
코스·서비스만 좋다면”이라며 황제골프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봄은 세상 모든 골퍼의 천국이다.
그래도 대세는 저가 그린피를 앞세운 퍼블릭 골프장이다. 그만큼 저가 그린피를 원하는 골퍼들이 많다. 당초 회원제 골프장 개장을 목표로 했던 골프장이 대거 퍼블릭으로 전화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유승열 회원권114거래소 대표는 “전국 어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