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9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6월,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올해 상반기 중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5월 기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4.2%로 지난해 하반기(5.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특히 연초 5.2%에서...
16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20개국을 대상으로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해 심층분석국과 관찰대상국을 지정하는데, 올해 관찰 대상국에는 한국과 중국, 스위스,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들어갔다.
미 재무부는 대미...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내 '현 통화정책 기조 평가 및 주요 리스크 점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은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시장금리 수준을 통해 평가한 결과, 장단기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점을 볼 때 올해 들어 긴축의 정도가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고채 수익률 곡선은 지난해 10월 이후 하향 이동한 가운데...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내 '최근 환율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비교 및 요인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3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후 주요 선진국·신흥국 환율이 큰 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그간 미 달러화 지수(DXY)와 높은 동행성을 보여온 원ㆍ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15.90원이나 하락해 1305.70원으로 마감하는 등 원화 강세가 뚜렷하자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 영향을 주며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부각되자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경기 침체 우려를...
KB증권은 지난해 2월 보고서에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20조~65조 원의 순유입을 예상했다.
신흥국 이탈 패시브 더 커 14조 순유출 가능성
다만, 선진국지수 편입에 따라 기존의 신흥국지수에서 이탈되는 패시브자금 규모가 오히려 더 커 단기적으로 자금 순유출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이 이머징 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이머징...
한은이 최근 낸 ‘가계신용 누증 리스크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 규모가 1%포인트(p) 늘어나면 4~5년의 시차를 두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5~0.28%p 낮추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80%를 웃돌 경우 중장기뿐만 아니라 단기 시계에서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3000시대 다시 올까
16일 DB금융투자는 ‘2023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3000 오르다’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직전 고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비 회복 가능성,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효과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현재도 장단기 금리차의 주식시장 예측력이 크게 향상될 수...
범한퓨얼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군 주도의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에 대우조선해양,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무인잠수정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수중 밀폐형 연료전지 기술은 범한퓨얼셀의 독점 분야로 평가된다. 잠수함과 무인잠수정용 연료전지를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연료전지로 그 분야를 확대 중이다.
군납...
IMF가 지난달 발간한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계의 부채상환비율(DSR)은 지난해 2분기 13.4%를 기록했다. 17개 주요국 가운데 호주(13.7%) 다음으로 높았다. 벌어들인 돈 가운데 13% 이상을 빚과 이자를 갚는 데 썼다는 의미다.
킴엥 탄 S&P 상무는 "가계 부채 수준은 한국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거나...
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을 단기적으로 135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비관적인 수출경기 전망 탓에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부진이 우려된다”면서 “환율이 1350원 저항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권은 앞으로 달러 조달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달러 확보에 나섰다. 시중은행의...
최근들어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지난 13일 외환스왑을 단행해 1290원대까지 끌어 내렸지만, 얼마 못 가 다시 외환스왑 이전 환율로 복귀했다.
특히 최근 원화 가치 하락률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더 크다. 이처럼 이례적인 원화 약세는 무역수지 충격이 주요 요인이다.
유은혜 한은 조사역은 최근 한은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에서...
보고서는 2021년 대비 2022년 우리나라 수출입 단가와 수출입 물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수입단가는 20.0% 오른 반면 수출단가는 7.3%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물량(△0.9%)과 수출물량(△1.1%)은 모두 소폭 감소해 수출・수입물량 변화는 우리 무역적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봤다. 경총은 "환율 상승 부분까지 고려하면...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 7대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에서 “2023년 한국 경제는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 예상되나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방향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상저하고(U자형 추세) 또는 비관적인 장기 불황(L자형 추세)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달러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휴장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6.1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달러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0원 오른 1316.5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132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위험자산을 기피하고 달러 등 안전자산에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미국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1만 명)와 전달치(26만1000명)...
국제금융센터는 지난달 중순 SVB 파산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매일 같이 ‘SVB 사태 동향 및 해외시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넘게 흘렀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과 정책 여파를 계속해서 주시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해외 금융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빨리 국내 시장에 알려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간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63만 건이 감소해 지난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2월 구인 건수는 금융정보업체...
간밤 달러화가 하락한 점은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다. 미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63만 건이 감소해 지난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2월 구인 건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지난해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외화 현금성 자산은 두 배 가까이 늘렸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545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7조8638억 원)보다 무려 5조3186억 원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운용이자 및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따라 총수익이 증가했으나, 유가증권매매손 및...